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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꾸러미/미스테리 이야기

소울 에이지 (soul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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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에이지 (soul age)

지구 여행을 마친 다음 지금은 다른 차원에서 자기도 자기 사이클을 따라 여행하고 있는 
마이클이라고 하는 집단 혼(collective soul)이 여러 채널을 통해서
전해준 이야기를 Jose Stevens과 Simon Warick-Smith가 정리한
내용 중에서 소울 에이지(soul age/영혼의 나이)에 관한 내용입니다.]

마이클은 인생을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게임이라고 분명히 밝힌다.
이 게임을 경험하고자 하는 의식의 스파크가 道 또는 근원적인 하나임 상태에서 발출된다.
의식의 스파크는 수많은 프래그먼트(fragment; 미완성의 부분)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들은 저마다 무리를 이루어서 대략 800에서 1200개의 프래그먼트(Fragment; 미완성의 부분)가
한 그룹이 되어 하나의 엔터티(entity; 존재물/실체)를 구성한다.
또 7개의 엔터티가 느슨하게 묶여서 하나의 캐드리(cadre; 중추적인 골조/뼈대)라고 하는 거대한 그룹을 형성한다.

게임의 무대를 어떤 행성으로 결정할 것인지는 프래그먼트(Fragment; 미완성의 부분)나
엔터티(entity; 존재물/실체)
단위가 아니라 캐드리 단위에서 이루어진다.
하나의 캐드리(cadre; 중추적인 골조/뼈대)에 속한 일곱 엔터티(entity; 존재물/실체) 와 각 엔터티에 속한
모든 프래그먼트(Fragment; 미완성의 부분)들이 동일한 행성을 게임의 무대로 선택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어쨌거나 지구를 선택했고, 우리와 함께 온 프래그먼트들은
각자 저마다의 인생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정보를 모은다.
그리고 게임의 완성 단계에 이르면 다시 하나의 엔터티 의식으로 통합되어
각 프래그먼트가 경험한 느낌과 지식을 엔터티 전체가 공유하게 된다.

프래그먼트는 이를테면 개별 인격체(individual essence)라고 할 수 있다.
이 에센스들이 인카네이팅(體化)을 시작하여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배운 다음에
자기가 속한 엔터티에 통합되기까지 지구상에서 수백 번의 환생을 거듭하면서 많은 세월을 보낸다.
인카네이팅((육신을 가지고/구체화 .실현시키다)은 엔터티(entity; 존재물/실체) 에 속한 에센스들이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출발하는 게임처럼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같은 엔터티에 속한 에센스 중에
이미 게임을 끝내고 돌아가 기다리고 있는 혼도 있고,
아직 지구에 남아서 자기 단계 게임을 하고 있는 혼들도 있다.

지구에 처음 태어난 에센스들은 지구가 아직 낯설기 때문에 두려움도 있고
경솔하기도 하며 때
에 따라서는 무모하기도 하다.
그러나 지구에서의 수많은 환생을 끝내고 자기가 속한 엔터티에 통합되어 원래 출발했던
道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는 에센스들은 매우 사려 깊고 수많은 삶을 통해서
인생을 큰 그림으로 보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두려워하지도 않고 종종걸음을 치지도 않는다.

마이클은 지구에 인카네이팅(육신을 가지고)하다한 에센스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다섯 단계로 나누며 그것을 소울 에이지 (soul age/영혼의 나이/단계)라고 부른다.


    인펀트 소울 (infant soul / 유아 영혼) 

    베이비 소울 (baby soul / 어린영혼) 

   영 소울 (young soul / 젊은 영혼)

   머추어 소울 (mature soul / 성숙한 영혼)
   

   올드 소울 (old soul / 영적 경지에 이른 영혼) 
 



이를 너머 트랜센델틀 소울(transcendental soul/초월적 영혼)
인피니트 소울(infinite soul/무한한 /한량없는 영혼)이 더 언급되는데,
이들
두 소울 단계는 개체적인 인격을 넘어선 단계이기 때문에,
에센스의 발전단계라기 보다는 특정한 사명 때문에 지구를 방문한 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소울 에이지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나 존재 방식이 다르다.
마이클은 각 단계는 다른 단계와 비교할 때 독특하고 분명한
특징을 지니고 있을 뿐,
어느 한 단계가 더 낫거나 못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모든 단계가 우리가 경험하기로 선택한 게임에 속해 있으며, 우리 모두가 거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각 단계 소울 에이지의 특징]


1. 인펀트 소울( infant soul: /유아영혼)

이제 막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에 도착한 인펀트 소울은 미숙하고 경험이 없다.
이들의 삶은 대개 육체적인 생존을 위한 투쟁 수준이다.
인펀트 소울을 묘사하는 키워드는 원시적, 두려움이다.
이들은 세상을 ‘나와 나 아닌 것(me and not me)’으로 파악하며,
내가 아닌 것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
곧 내 몸이 아닌 것은 모두 나 아닌 것으로 느끼고, 모든 것을 무서움,
믿지 못함,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대개 원시적인 조건에서 태어난다.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생존이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이들의 삶은 매우 거칠어 보인다.

수명이 길지 않으며 기근, 역병, 가뭄, 홍수, 태풍, 지진, 호랑이, 곰,
독사, 박쥐 등으로부터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인펀트 소울에게는 성적인 ‘관계’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섹스를 하고 자식을 낳긴해도 관계라기보다는 거의 동물적인
수준의 경험에 지나지 않는다.
인펀트 소울의 마지막 단계쯤에 가서야 비로소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하며,
부모가 된다거나 가족을 이룬다는 것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긍정적인 면에서 볼 때, 인펀트 소울은 이제 막 지구에 도착한
신선함 때문에 신비로운 냄새를 풍긴다.
속세에 때가 묻지 않은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연과 공명하며 동물의 습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또 개체로서보다는 가족이나 부족 모두와 하나임을 느낄 때가 많다
(지구에 오기 직전 상태가 에센스들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
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러리라).

이 단계에서는 지성 센터가 완전히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윤리와
도덕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들에게는 생존이 가장 중요하며,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한다. 이들은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고, 야수처럼 폭력적이 되거나
극단적인 자기 방어 자세를 취한다.

인펀트 소울만으로 구성된 나라는 없다.
좀 더 성숙한 혼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들 스스로 사회를
구성하거나 유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인펀트 소울은 주로
적도 주변에 많이 태어나는데, 늘 일정한 기후가 생존하기에
수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혼두라스,
스리랑카, 보르네오, 뉴기니, 아마존, 이디오피아, 수단. 최근에는
이라크와 이란에 이들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문명 사회는 이들 영혼들이 편안한 선택을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혼돈스럽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인펀트 소울이
문명사회에서 태어는 경우에는 사람이 없는 오지로 숨어든다.
이들은 정상적인 직업을 갖기 어렵다. 기술문명의 복잡함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의 언저리에 사는 이들은
바보처럼 보이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2. 베이비 소울( baby soul: 어린영혼)

각 soul age마다 7단계(level)가 있는데, 각 단계는
1-10번의 생을 통해 완성된다. 따라서 infant soul이 완성되려면
평균 20-30번의 생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다음 baby soul로 나아간다.
baby soul은 지구에서 약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좀더 발해 있고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덜 두려워한다. 물론 아직도 이 지구가 낯설고, 열심히
일하지만 여전히 생존이 주된 목표일 경우가 많다.

베이비 소울은 인펀트 소울에 비해서 어느 정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능력이 있지만 아직은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갈 힘이 없다. 그래서 다른 권위 있는 사람이나
사회가 규칙을 만들고 명령하는 것에 따르는 것을 편하게 여긴다.
작은 예로, 이들은 아이들이 학교방침에 저항하지 않도록 하며,
교사와 상관의 명령을 수용하도록 몰아 부친다. 때로 이들은
형무소를 계속 출입함으로써 자신을 개화시키기도 한다.
이들은 전통 종교의 지도자를 존경하고 의사를 신으로, 자기 조국이나
군대, 특정 정치가를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느낀다.

전통, 의식, 법, 명령 등은 이들에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제공한다.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야하고, 야구는 남자들이 하는 운동이며,
바느질은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원칙이 있어야하며,
남의 차가 자기 집 앞에 주차해 있는 꼴을 못 본다. 잔디밭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고 물이 뿌려 있다.
이들은 하느님을 악마를 물리치는 남성 신으로 여기고, 선과 악을
흑백논리로 구분하며, 악한 자에게 벌을 내려라고 기도하며,
원한을 오래 품고 있기도 한다. 대체로 선량한 시민에 속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취급받기를 원한다.

베이비 소울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만약 누군가가 다른 견해를 제시하면 혼란스러워하고
적대심을 품기까지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믿음이나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싸움과 살인도 정당하게 여길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십자군운동이나 이단 심판이나 기독교 선교가 대개
이런 수준에서 벌어진 일이다.

미국이 영 소울에서 머추어 소울 단계로 막 넘어간 나라이지만,
중부 지방의 여러 작은 마을에는 아직도 베이비 소울이 많다.
이들은 주로 관료나 경찰 등 사회 조직을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사회를 법과 제도와 권위로
조직화하고 발전시키는데 흥미가 있기 때문에, 학교 병원 등의
정부 관료 중에 많다.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직자, 보안관,
시골 마을의 고지식한 읍장 등이 이들의 모델이다.
베이비 소울은 자기 신념이 저항을 받으면 내적으로 당황한다.
이들은 자신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단계는 인생을 성찰하는 단계가 아니라 확립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돌아온 애국자적 군인들은 미국의 변화된 모습에
당황하고 혼돈스러웠다. 자신들이 영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베이비 소울은 자신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당황스런 상황을 만나면
호전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 신념을 위해 싸우는 것이 정당하다고 믿으며 이론을
통해 자기 정당성을 논증하기보다는 호전적인 야만성을 통해 입증하려 한다.
베이비 소울은 법과 규칙으로 사회를 일사불란하게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독재를 옹호하기도 한다.

베이비 소울은 음식을 기능으로만 대한다.
간유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베이비 소울들은 간유의
그 비릿하고 역겨운 맛에도 불구하고 몸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것으로 여긴다. 베이비 소울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나
태도가 심리학적으로 육체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서적이거나 심리적인 문제로 육체에 질병이 발생했을 때
전통적인 방식의 치료법을 따른다. 예를 들어 감정적인 분노로
인해서 담석이 생겼다면 수술을 해서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 밖에는
이들이 선택할 대안이 없다.
병이 생긴 이유를 찾아서 자연의학적인 방법으로 부드럽게 치료하는
방법을 납득하지 못한다. 그러나 유명한 신유집회를 하는 교회는 허용한다.

베이비 소울은 섹스를 불편하게 여기거나 부끄러워하며,
심지어 죄의식을 갖는 경우도 있다. 섹스를 오직 대를 잇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고 견뎌야 하는 일로 여기기도 한다.
이 단계는 아직 성을 즐길만한 시기가 아니다.
그래서 자기 알몸을 숨기며 어둠 속에서 섹스를 한다.
또는 관능을 전혀 느끼지 않는 태도로 섹스에 임한다.
하지만 가족에 대해서만큼은 큰 기쁨을 느끼는 시기이다.
자녀를 여러 명 키우는 것, 친척 만나는 것, 휴일을 기념하는 것,
가족들과 함께 외출하고, 교회 예배에 다같이 참여하는 것들은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아한다.

베이비 소울은 강박관념 수준의 청결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균이나 환경 또는 ‘나 아닌 것(not-me)’을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고 통제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세척제, 방부제, 탈취제
등 청결에 관련된 과장된 제품 광고는 대개 베이비 소울들을 겨냥한 것이다.

수준이 낮은 예술은 대개 이들의 작품이다.
이들은 풍경화, 교회, 성서 이야기, 가족 결혼식, 독립 기념행사,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단 배 등을 그린다. 이런 그림들은
사랑스럽긴 하지만 전체적인 조망이나 기법이 그다지 세련되어 있지 않다.

베이비 소울은 커다란 규모를 원치 않기 때문에 세상에 유명한
사람으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베이비 소울의
마지막 단계 쯤에 이르면 그런 일도 가능해진다.
우간다의 이디 아민, 히틀러, 호메이니, 닉슨, 미국의 보수당 정치인
, 리비아의 가다피, 남아프리카 대통령 보타와 등은 7번째
단계의 베이비 소울이다. 어떤 soul이든지 7번째 단계의 사람들은
잘난 척하며 자기만족을 즐긴다.

baby soul이 많이 태어나는 나라는 대개 억압이나
금욕주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로는 이란, 이라크,
신생 이슬람국가 등이다. 단 사우디아라비아나 시리아는 예외이다.
또한 중국, 아일랜드,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부분의
나라가 베이비 소울이 많이 태어나는 나라에 포함된다.
인도는 과거에는 old soul이 많이 찾아오는 나라였지만 최근
여러 세기 동안에는 아주 초기 단계의 (infant soul/유아)을 거친 다음에
이제는 마지막 유아기(late baby0에서 young soul 단계로 막 진입했다.

일본은 최근에 baby soul 단계를 벗어났다. 하지만 개인은
조직 속에서 아직도 억눌림을 당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남아프리카를 지배하는 백인들은 baby soul인 반면,
흑인들은 주로( mature soul/성숙한 영혼)이라는 사실이다.

3. 영 소울 (young soul: 젊은영혼)

인펀트 소울 단계에서의 생존과 베이비 소울 단계에서의 훈련과
명령을 경험한 에센스는 이제 이 세상에서 자신의 강한 힘을
입증하려고 한다. 영 소울 단계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주 관심사가 된다.
이를테면 자주적인 독립이 이 단계의 키 이슈인 셈이다.
영 소울은 지위와 명예와 권력과 부를 향해 강력하게 돌진한다.
유명한 스타가 되고, 돈을 많이 번 부자가 되고, 힘 있는 정치가가 되고,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가 되는 것 등이 이들의 꿈이다.

영 소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보다는 성공을
보장해 주리라 생각되는 것을 추구한다. 이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어디에 사는지에 관심이 많다.
이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자기도 집을 장만하려고 한다.
영 소울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자기 이미지를 자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집이나 자동차 등을 산다.
소위 명문대학 졸업장이나 학위를 선호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주부들이 주로 보는 부잣집이나 유명한 사람을 소재로 만든 TV 연속극을
보면 이들이 어떤 가치관으로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다.

영 소울은 “나와 네가 있다.
그러나 내가 승리할 것”이라는 야망을 안고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경쟁이다.
이를테면 야망이 이들의 삶을 이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경쟁에서 자기가 이겼을 때 상대방은 어떤 처지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오직 자기가 이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영 소울이 멋진 일을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명예와 부와 권력이다.

베이비 소울이 강박적인 청결을 지향한다면
영 소울은 성공과 외모에 관심을 기울인다.
영 소울은 자기를 육체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하다.
의식이나 영혼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육체를 아름답게 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데 열을 올린다.
화장품 회사나 성형외과가 먹고 사는 것이 거의 다 이들 때문이다.
영 소울은 관심이 온통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겉으로 멋지게 꾸민다.
그러나 이들이 혼자 쓰는 화장실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지저분할 가능성이 크다.

영 소울은 자신의 행위의 동기를 거의 문제 삼지 않는다.
어떤 행위를 통해서 돈을 벌거나 명성을 얻을 수 있다면 훗날
그 행위로 인해서 생길 부작용 따위는 문제 삼지 않는다.
소위 생산성을 지향하는 산업 국가들이 이 의식 수준이다.
이들의 야망은 끝없이 뻗어나가는데, 그 동기나 윤리 따위 등은
전혀 묻지 않는다. 이들은 무엇을 만들어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는
일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지치지 않고 일한다.
무언가 일을 저지르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들이다.
이들은 문명의 건축가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질이 아니라 양에 초점을 맞춘다.

영 소울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의 원인을 통찰하는 힘이 부족하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그 문제 자체를 빨리 해결해 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결혼 관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간단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만약 올드 소울이 같은 문제에
부딪쳤다면 그는 당장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 보려하기 보다는 매주
상담자를 방문해서 자신의 내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할 것이다.
같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도 올드 소울은 그 어려움을
통해서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을 배우려 하겠지만, 영 소울은
그 상황을 피하려하거나 피할 수 없으면 상대방을 원망하는 태도를 취한다.

영 소울은 자기 능력이 닿는 범위에서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사준다.
비싼 장난감, 자동차, 좋은 대학교육, 결혼, 직업 등에서 혜택을
받은 자들은 영 소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감성적으로 open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과 가슴과 가슴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불쌍한 부모가 되기 쉽다.

영 소울은 전통 지향적이지만 베이비 소울만큼은 아니다.
이들은 교회에서 교리나 다른 사람의 신앙을 탓하는 일보다는
자신의 직업상 유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철학이나 예술이나
새로운 종교 분위기에 대해서 립 서비스도 곧잘 한다.

이런 성향은 앞으로 맞게 될 머추어 단계에 대한 준비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 대다수가 영 소울 끝 단계를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세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존 F. 케네디, 모택동, 마가렛 대처,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 이멜다,
재클린 오나시스와 그의 남편 아리스토틀 오나시스, 빙 크로스비 등
유명한 사람들 중에 영 소울들이 많다.

국가적으로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과시하는 나라들, 이를테면
시리아, 독일, 싱가포르, 홍콩, 한국, 1987년 이전의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영 소울 국가에 속한다. 자기 영혼의 나이에 상관없이 이
나라에 태어난 사람들 모두 성공하기 위해 행동하고, 생각하고 보고
느끼는 방식에 있어서 영 소울 단계의 영향을 받는다.
일본이 이런 상황의 대표적 경우인데, 지극히 경쟁적이고 유희조차도
경쟁적으로 보이는 집중적인 사회이다.


4. 머추어 소울( mature soul: 성숙한 영혼)


젊은 혼들은 에너지를 밖으로 발산하며 다양한 카르마를 만들어낸다.
생존 문제를 극복하고 부와 명예와 권력을 쟁취한다.
그러나 영 소울의 마지막 단계에 가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불안감이 일어난다. 부와 명예와 권력 등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기고 얻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때 mature soul 단계가 시작된다.
내가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는가(Who am I? Why am I here?)를 자주 묻는다.
쉽게 말해서 진리를 찾는 단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머추어 소울 단계에 들어서면 존재의 중심이 힘(3번째 차크라-배꼽위10cm부위,명치)에서
관계(4번째 차크라-가슴정중앙)로 이동한다. 감성이 열리고,
다른 사람과의 경계가 무너지며, 다른 사람의 느낌과 관점에서
자기를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영 소울은 관계에서도 power를
추구하기 때문에 영 소울과 영 소울이 만나면 힘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머추어 소울은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기 때문에, 관계에서 power를 추구하기 보다는 서로 이해하면서
평생을 함께 갈 수 있는 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영 소울 단계에서 외부로 향하던 강력한 에너지가 머추어
소울 단계에 오면 자연스럽게 내면으로 흐르기 시작하면서 영적인
차원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질서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혼란스럽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사이킥 에너지에 접속이 되지만 적절하게
다루는 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긴장과 스트레스에 눌린
나머지 정신분열이나 이상 증세를 경험하기도 하며 사랑, 관능,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자살률이 그 어떤 소울 에이지
보다 높은 단계이기도 하다.

정신분열 증세가 놀라운 통찰력과 창조성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정신분열증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은 강력한 영적인 비전에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며 베이비 소울이나 영 소울이 지지하는 치료 방식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머추어 소울은 “인생은 드라마틱한 강렬한 현실”이라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 말은 머추어 소울은 자신만의 확고한 인생
방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자신이 사는 방식에
동의해주기를 바라지 않으며, 인생을 자기 관심을 좇아 자기 방식대로
살도록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두기만을 바란다. 빈센트 반 고호나
어네스트 헤밍웨이 같은 예술가의 삶이 이런 삶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이나 갈릴레오 같은 과학자도 비슷한 삶을 살았다.
천재, 광기, 괴짜 등의 수식어로 묘사되는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세익스피어, 모차르트, 카를로스 캐스터네다, 아리스토텔레스,
인디라 간디, 마론 브란도, 마리린 몬로, 모세 다얀 등)들이 대개
머추어 소울 단계의 삶을 살았다.

머추어 소울은 창조성이 넘쳐흐르며 철학과 예술에서 두드러지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종종 오해받거나 혼돈스러운 존재로 인식된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다른( mature soul성숙한영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공동체나 도시에 마음이 끌린다. 미국의 버클리와 영국의
케임브리지가 대표적인 곳이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다.

LA나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에서 창조적이며 게이가 많은 지역도
그런 곳인데, 이들은 (old soul/영적 경지에 이른 영혼)이 주는 정보를 인정한다.


베이비 소울은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그들과
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며, 영 소울은 으스댈 수 있는 언덕
위의 저택을 선호한다. 하지만 머추어 소울은 영감이 흐르는
조용한 지역에 자기 취향에 맞는 집을 짓고 살고 싶어 한다.
어떤 이들은 오페라, 재즈, 파발로티, 모짜르크, 실내악, 탱고,
폴카 등을 좋아한다. 비전통적인 종교, 명상, 형이상학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느슨한 삶의 스타일로 인해 외적 삶의 지평이 넓어진다.

다양한 성 경험과 예술 경험을 하고 음식의 맛을 즐기기도 한다.
매우 감각적이기 때문에 회나 포도주를 좋아하고 맛의 느낌을 잘 감별한다.
최고의 요리사들은 대개 머추어 소울이다.

머추어 소울 단계를 지나는 동안 이전 단계에서 쓰지 않아서
잠재력으로 남아 있던 두뇌의 다른 부분이 활성화 된다.
잠재된 두뇌의 활성화는 올드 소울 단계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이 과정은 미래의 인류의식 진화로 연결된다.

머추어 소울은 영 소울들처럼 명예를 위해서 드라이브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름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영 소울보다 훨씬
더 유명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명성과 찬사를
뒤로 하고 훌쩍 자리를 뜨는 경우가 있다. 영 소울들은 머추어
소울들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황당하게 여긴다.

성공한 유명한 변호사가 어느 날 갑자기 화려한 경력을 뒤로하고
수입도 변변치 않은 야생 생태계를 촬영하는 사진작가로
돌변하는 것을 영 소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mature soul(성숙한 영혼)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들은 물질이나 효율성보다는
관계의 발전에 더 관심을 갖는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그리스,
이집트, 멕시코, 폴란드 등이 그런 나라들이다. 1987년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같은 여러 영 소울 나라들이 mature 의식에 진입하였다.

5. 올드 소울 old soul: (영적 경지에 이른 영혼)

인간 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머추어 단계의 레슨(수업)을 마스터/(졸업)한
에센스(필수적인 )존재는
이제 존재 또는 영성 영역의 레슨을 마스터하기 위해서 올드 소울 국면으로 접어든다.
올드 소울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더 큰 전체의 부분으로 본다. 모든 사람이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린다.
올드 소울은 다른 사람의 어떤 모습을 보든지
그게 곧 자신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안다.

이런 큰 그림을 터득한 올드 소올은 그 그림에 따라 살고자 최선을 다하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이 게임이 이제 지겹다는 듯이
“너는 네 일을 해라, 나는 내 일을 하마.”라는 헐렁한 태도를 보인다.
이들은 머추어 소올 기간의 감성적인 집중력으로부터 벗어나서,
출렁거리는 삶의 파고를 그저 그런 것이 왔다가는구나 하고
보다 객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전형적인 올드 소울은 개인주의적이고 게으르다. 올드 소울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좋은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경력이나 명예나 돈을 목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많은 생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계층의 삶을 경험하여 essence
안에 완전히 융합한 올드 소울들은 민족이나 국가가 벌이는 옳고 그름,
우리와 그들이라는 게임에 말려들지 않는다.

전체 그림을 보기 때문에 보다 내면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지며
존재의 중심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다른 소올 age에 비해서 수동적이고 나약하고 게을러 보인다.
이들은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직장이나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이라는 눈길을 받는다.

올드 소울은 가장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으며, 나머지 에너지는
영적인 발전에 쏟아 부으려고 한다.
때로 게으름으로 인해 공과금을 내기가 어려울 정도이지만, 전생에
지겹도록 경험한 물질게임을 더 이상 즐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올드 소울이 육체노동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일을 하기 싫어하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자기 내면의 만족-물론 영적인 냄새를 풍기는-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일을 하는 동기가 머추어 소울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관계를 경험하기 위함이라면
올드 소울은 자신의 자유(freedom)를 위해서 일한다. 그래서
올드 소울은 직장 생활보다는 자기 맘대로 스케줄을 짜고 일을
진행시킬 수 있는 개인적인 직업을 선택한다.

올드 소울은 보통 35세가 지나야 올드 소울다운 충분한 인식력이 생기지만,
그 이전에도 다른 북소리를 따라가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회의 요구나 부모의 기대보다는 자기 내면의 인식과 갈망을 쫓
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는데도
문제아나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올드 소울은 대개 철학과 예술에 마음이 끌리며, 만일 가르치기 위해
높은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내면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비정통적인 학교를 선택할 것이다. 올드 소울들은
정원 손질하는 일, 와인 빚는 일, 영적인 가르침을 나누는 일,
다른 사람의 심리적인 문제에
도움을 주는 일 등에 중력에 이끌리듯이 끌린다.

멋진 집, 고급 자동차, 브랜드 메이커 드레스, 보석 등은 이들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이들은 내면세계는 물론 외적인 사물 가운데서 우주의 법칙을 찾기 위한 것에 이끌린다.
그래서 어스트랄러지, 비전 가르침, 타로카드 등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린다.
틀이 없는 비정통적인 독특한 영적인 수행에 마음이 끌리기도 한다.
이를테면 산꼭대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춤을 추며 찬가를 부르며
존재의 충만함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선호한다.

올드 소울은 대개 수많은 감성적 문제를 과거에 이미 다룬 essence이며,
이번에는 주로 존재에 관한 철학적이고 영적인 문제를 examining (시험)
풀기 위하여 지구에 온 것이다.

[올드 소울의 특징]

-게을러 보일 정도로 느긋하다.
-수준 높은 교육이나 학위에 관심이 없으며,
스스로 체험하고 탐구해서 알아차리려고 한다.
-어떤 기술을 배우려고 하면 기억을 떠올리기만 하면 그 기술을 마스터한다.
 수많은 과거 생을 통해서 다 해본 일이기 때문이다.
-자연의학(alternative medicine)이나 전체론적 의학(holistic medicine)을 선호한다.
-남자라거나 여자라는 의식이 거의 없다.
과거 생을 통해서 남자와 여자로 수없이 태어나보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성별의식이 민감한 사람들 눈에는 난잡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감각(관능)적이고 쾌락주의적이다. ‘해서는 안 되는 일’

 또는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경계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회의 요구나 윤리나 규범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동기를 따르기 때문에 괴상한 사람으로 보인다.
-진리가 무엇인지를 찾는 일에 인생의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실을 알아차리는 직감이 발해 있다.
-사이클을 끝내기 전에 적어도 한 사람 이상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전해주고 가야한다.
(예를 들면 돈 후앙이 카를로스 카스타나다에게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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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공룡양호실'이란 사이트에서 참 재미난 글을 많이 보았는데
거기서 본 글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글입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인간은 윤회하는 존재이다'는 것이 어찌보면 막연하고 윤회란게 있긴 있겠지 싶었는데
이 글은 윤회라는 걸 기본 바탕으로 깔고 각단계별 soulage를 설명하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그리고 한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됩니다.
더 넓게 봐서 지구촌안에서의 수많은 다양성까지 말이죠.

그리고 또 재밌는 것은 한국이 딱 영소울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사회분위기나 기득권의 성향이 딱 영소울 그 자체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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