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로부터 영어교육에 관한 한마디.
안녕하세요. 전 Jay(제이)라고 합니다. 전 오래전 캐나다이민을 가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최대의 화두는 역시 자녀교육이고(특히 외국어[영어]교육)취업을 앞둔젊은 사람들과 이미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의 생존경쟁을 위한 영어능력 향상이더군요.
“영어못하는[영어공화국]”이란 제목의 조선일보 2007년 5월 2일자 기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사교육위한 비용이 연간 15조원(일본은 5조원)으로 관심과 지출이 폭발적이지만 그 효과는 낮음을 지적했습니다. 2004~2005년 한국의 토플성적은 147개국중 93위였는데 작년 9월 시험방식이 IBT(internet-based test)로 바뀌면서 문법대신 말하기가 추가되자 한국의 순위는 111위로 떨어졌고, 말하기 부문만 보면 134위라고 합니다. 그 이유로 교실을 벗어나면 여전히 영어를 사용할 환경이 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또한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고(이민가기전부터 열심히 공부해야만 했고 이민후에도 생존을 위해 영어와 싸웠고), 현재도 영어를 가르치는 part-time 일을 하는 관계로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B.실패하는 영어교육에 관한 분석
C.저의 영어교육에 관한 조언
보통 캐나다영주권을 받으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현지에 빨리가서 현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낫지만 고등학교 1년 혹은 2년생의 학생은 졸업하고 가는게 낫습니다(한국 고등학교 교육은 캐나다에서도 인정해주고 고등학교내신으로 university나 college에 갈수 있으므로 ). 저 또한 마찮가지로 고등학교졸업하고 이민을 갔는데,고등학교3년동안 영어공부 무척 많이 했습니다. 영어 학원도 다니고, 오디오교재, 영어잡지등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스트레스와 실망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첫날부터 저의 자존심은 아주 작아졌습니다. 특히 캐나다인들의 말을 제가 잘 못알아 들었는데 이유는 그들이 말할때 너무 빨랐습니다.
캐나다의 현지인들은 빠르게 말합니다. 빨리 말하면 연음등 기타 복잡한 발음변형 현상이 생기는데 이걸 익숙해 지려면……..
저의 조금 자신이 붙은 영어실력으로도 피자배달을 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주방에서 일하는 캐나다백인남자애가 지시를 합니다.
“야 이거 이쪽지에 적힌 곳으로 배달하고,, 하는데 돈이 없다는데 신용카드로 결재를 해야하니까,,, 이걸가지고 가서 ,,,뭐뭐 해가지고 돌아와야 하는데, ,,,만일 이러면 ,,, 해서 안되니까.,,,, 꼭 ,,,, 해야해,,,,,알아들었어?”
제가 한번에 못알아들어…”다시 설명해 줘”라고 부탁하자,,,, 이녀석이 눈동자를 뒤로 굴리더군요…. 화도 내면서 말이죠…”이걸 못알아들으면 어쩌란 말이야?”, 전 더 미안해져서 이 일을 당장에라도 그만두고 싶더군요… 목적지까지 배달을 하면 집주인이 쿠폰을 꺼내면서 자기는 반값만 내면 된다고 하는것 같은데,, 전 이걸 미리 몰랐기 때문에 더듬거리는 영어로 “안되요,,, 돈 다주세요.. 전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말하며 돈을 다받기 전까지 피자를 안주려고 하니까 집주인이 욕같은 말을 하면 내가 요구한 돈을 다 주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영어가 제가 원하는 대로 표현되지 않아 미치겠더군요…저랑 같이 일하는 다른사람들은 더 미치겠죠..(입장을 바꿔생각하면),, 모르는 것도 대충 알아듣는 척하면서 넘어가다 나중에 일이 더 커지는 거죠… 이로인해 짤렸습니다. 1달만에…… 어짜피 아르바이트고 경험삼아 했던일이니 상관은 없었지만….
대학이란 시스템내에서 여러해에 걸쳐 공부하는 것이 영어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어야 했고, Essay도 많이 써야 했고, 토론과 presentation도 많이 해야 했으므로 시간만 가면 어느정도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가 되는 겁니다. 이시기에 또다른 것을 경험했는데….전에 Canadian 교회에 다니고, 교회친구들과 같이 놀기도 하고 했지만, 학교에 다니는게 더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경우엔, 그렇다고 교회에 다니고 교회친구들과 같이 지내는게 도움이 안된다는 건 아닙니다. 이것또한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근데 대학내의 system에 소속되면서 많은 문제들이 생겼고(학점을 낮게받으면 졸업을 못한다->책을 심각하게 분석하여 읽어야함, 시험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면->담당 채점관을 찾아가 채점용지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잘못이 없는지 확인해야함, 수강신청을 했는데 과목이 너무 어려우거나 교수가 외국출신이라 영어발음을 잘 못알아들겠으면-> 교무과에 찾아가 수강과목 변경을 해야함, 수업을 빼먹으면->다른 학생을 찾아가 물어보고 수업중 특별한 지시사항을 없었는지 확인해야함, 학점을 너무 낮게 맞으면-> 담당 교수를 찾아가 사정을 하고 몸살에 걸려서 그랬다는둥 변명을 대고 재시험을 부탁함,, 등등)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선천적 영어 활용 결핍증이 치료가 되었던 겁니다.
즉 영어공부는 투입시간이 많다고 다 되는게 아니고, 캐나다에 살면서 캐나다인 교회에 다니며 캐나디인 교회친구들과 지낸다고(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속에 노출되어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이 두가지(1:영어 사용 환경속에 노출, 2: 충분한 투입시간)에 감당할수 있는 분량의 고난과 시련(즉, 사소한 문제들)을 홀로 극복해 나갈때 영어가 저의 제2의 모국어가 되어감을 느꼈던 겁니다.
여기에 더해 전 혼자 살았기에 주택문제, 세금 납부문제, 장보기, 요리하기 혹은 사먹기등 모든 생활전반의 중요한 문제들을 나 혼자 스스로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감당할수 있는 분량의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세금 납부문제만 하더라도 세무사에 찾아가 상담하고 수수료를 주고 처리하던지, 직접 세무 신고서를 작성해서 관련 서류들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혼자해결하여 수수료를 아끼던가…아니면 세금해결 software를 사서 끝내던가….
즉 영어를 이용해 문제해결을 했을때 이때 사용한 영어가 나의 모국어가 되어가고 있던 겁니다. 이게 영어학습과 영어습득의 차이인데, 학습의 내용은 쉽게 잊어버리고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기 쉬운반면 습득된 내용은 오래동안 안 잊혀집니다.
카나다 대학교를 한창 다니고 있을 무렵도 어느정도 영어에 자신을 가졌지만( 처음 캐나다에 뱅쿠버 국제 공항에 도착했을때 보다도 200배 이상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고 말할 정도로) 그렇다고 현지인들처럼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즉 스피드와 세련된 표현력이 떨어진다고 할까요..의사소통은 이제 문제도 아니었지만 스피드가 있고 세련된 표현력 혹은 호소력있는 언변으로 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보통 연애를 하면 외국어를 쉽게 배울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 정말 진리입니다. 왜 그럴까요?
뭐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겠군요.
결과로 짧은 시간내에 유창한 영어를 말하는 느즈막에 이민온 동양여자들은 많이 만났지만 짧은 시간내에 유창한 영어를 말하는 동양남자들은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인류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남성은 여러 여성에게 관심이 많지만(때문에 여성들은 Dash하는 남성들이 많아 기회가 많지만) 여성은 자신의 현재남자친구보다 월등히 뛰어난 남성에게만 관심이 있기에(때문에 동양 남성들은 모델처럼 잘생기고, 성격좋고, 유머감각 풍부하고, 돈많고, 등등의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Dash 하는 서양여성들이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우선 캐나다 주류사회의 정서상 동양인들은 깔보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우선 왜소하고, 좀 지저분하고, 동양인이 사는 집은 좀 정돈이 안되어있는 것 같은 뭐 그런거…마당에 잔디가 이쁘게 잘 안 깎여있다던지)
어쨋든 저또한 연애를 통해 전혀 새로운 경험을 가게 되었는데,, 영어의 폭발, 혹은 Big Bang이었습니다.
평소 안하던 문장이 두뇌에서 만들어지고, 빠르게 말하게 되고, 1,2,3,4,5,6,7 처럼 늘어나는 것이 아닌 1,2,4,8,16,32,64,128처럼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어실력이 단지 연애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연애경험전에 이미 영어를 위해 ??아진 수많은 시간과 노력, 즉 어휘, 문법지식들이 머리속 어딘가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연애라는 특수 환경을 통해서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겁니다. 머리속에 든 수많은 어휘와 문법지식과 같은 구술들이 있는데 실로 꿰어서 목걸이도 만들고 팔찌도 말들고, 기타 장식구들을 많드는 겁니다. 바로 연애가 실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더 쉬운 예를 들면 캐나다에 7살때 이민간 철수가 있다고 합시다. 철수는 말을 잘 안합니다. 쑥스러우니까요.. 그런데 7살난 이쁜 백인 여자아이가 관심을 보이며 웃어 주었습니다. 이때 철수는 이 친절한 아이와 더 친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입을 벌려 말을 하고 혼자서 발음 연습을 더 하기도 하고, tv보면서 사용할수 있는 표현들은 외운후 조금 바꿔서 반복해서 속으로 말해본후 그 여자아이에게 써먹으려고 준비합니다. 혹은 엄마가 사준 이야기책을 학교에 가지고가 그 여자 아이에게 보여주며 자기 엄마가 사준건데 빌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여자아이는 너무 고마워 볼에 키스를 하고 자신의 집에 놀러 가자고 초대합니다. ….뭐 이런이야기 전개과정…. 확실히 이 여자아이와의 대화가 철수에게 주는 영향은 학교 선생님과 하는 대화와 질적으로 다를 겁니다. 즉 재미있고 짜릿하며 강렬한 언어 사용 경험입니다.
이(연애)와 비슷한 효과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것이 하나 있는데 재미있는 라디오 방송국형 친구를 하나 두는 겁니다. 제 경험상 이런 친구가 딱 1명만 있습니다.(애석하게도, 왜 두명이 안되는 건지 안타깝지만, 이 한명 있는것도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친구는 항상 만나면 저를 즐겁게 해줍니다. 말하는게 너무 재치있고 그 양 또한 엄청나다고 해야 할까요…. 당연히 재미있으니 들어 줄수 밖에요….이런 친구들은 수다를 떨어야 행복해지는 타입인데,, 이런 친구가 있어야 나 또한 수다형 인간이 되기때문에 영어실력향상은 문제도 아닙니다. 쉽게 얘기해 60명의 다른친구들과 얘기하며 지낸 시간보다 이친구 1명과 애기하며 보낸시간이 더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 친구 역시 저를 좋아하고 제 얘기를 재밋게 들어주니까 장단이 짝짝 맞습니다.
여자들의 외국어 실력향상이 남성보다 우월한 이유는 수다를 남성들 보다 즐기기 때문입니다.
실패하는 영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영어학습방법부족
2.인내심의 부족
3.영어 노출시간 부족
4.잘못된 동기 혹은 약한 동기
보통 언어를 익히려면 먼저 음성언어(듣기, 말하기)를 익힌후 문자언어(읽기, 쓰기)를 배우게 됩니다. 한국의 공교육에서는 문자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사교육을 통해 음성언어를 가르키려하지만 음성언어를 배우는 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학교에서의 시험성적을 위해 문자언어에 매달리게 됩니다. 현재 많은 시험들이 듣기와 말하기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휘, 문법지식, 독해를 평가하는 방식이므로 내신과 승진을 위해 문자언어를 공부할수 밖에 없고 그만큼 음성언어를 익힐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배웠을때를 회상해 봅시다. 집에 항상 한국어로 말하는 사람(부모님 혹은 친척 혹은 이웃사람)이 있었습니다. TV를 틀면 재밌는 만화, 영화, 드라마가 한국말로 나옵니다. 라디오를 틀면 한국노래를 들을수 있고 라디오 사회자의 재미난 얘기도 듣게 됩니다. 집에는 한국어 책들(동화책, 그림책, 등등)이 많아 심심하면 읽습니다.
정기적으로 친구들 집에 놀러가거나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 한국말로 재미있게 놀이를 즐깁니다. 이렇게 하니까 초등학교를 졸업할때쯤 초등학생수준의 한국말(글)을 구사할수 있게 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에는 고등학생 수준의 한국말(글)을 구사하게 되고, 대학을 졸업할때 쯤에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한국말(글)을 구사하게 되어, 한국말로 비즈니스도 하고 상대편을 감동시켜 설득시키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나이가 들면서 심화되는 한국어(글)실력은 다양한 체험(놀이, tv보기, 라디오 듣기, 친구랑 놀기)과 학습방법(만화책읽기, 동화책 그림책 읽기, 소설책읽기, 학교교과서 읽기, 글쓰기, 신문읽기, 광고 읽기)을 통해 만들어 졌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학습방법이 자칫 지루할수 있었던 한국어(글)실력향상을 재미있게 이끌어 준 것입니다. 영어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체득하지 않는 다면 재미가 없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편향된 학습방법(문법만 공부한다든지, 어휘만 공부한다든지, Phonics만 공부한다든지, 책은 읽지 않고 놀이만 한다든지) 또한 영어를 짜증나는 단순한 교과과정의 하나로 만들수 있습니다.
영어공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체득되어져야 합니다. 책읽고, 문법배우고, (라디오, 오디오테잎등)듣고 , (영화 ,TV) 보고, 누군가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영어를 사용해 놀면서 즐겁게 지내고,,,,, 해야 합니다.
2. 인내심의 부족
--다음은 KnK영어학원의 웹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아주 좋은 글이라 그래로 옮깁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초등학교 수준, 중학교 때에는 중학교 수준, 대학교를 졸업할 때에는 대학 졸업자가 사용하는 한국어 수준을 겸비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4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면 외국어인 영어를 배우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한국어를 배우는 데 24년이 걸렸으니 외국어인 영어를 배우는데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영어를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유 초등, 중, 고등학교 과정을 통해 영어를 배울 경우 대략 14년의 과정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 배우는 영어를 단기간 내에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후 1~2년은 인내를 가지고 영어가 무르익어서 튀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는 지혜로운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KnK영어학원의 웹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아주 좋은 글이라 그래로 옮깁니다.)
[우리가 모국어인 한국어를 배워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년 이상의 세월이 걸립니다.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소요된 시간을 계산하여 보겠습니다. 사람이 태어난 후 매일 15시간 한국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생후 듣기, 말하기에 투자한 시간은 15시간*365일*2년= 약 12,000시간이 됩니다. 즉 우리가 약 12,000시간을 투입한 후에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한국어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른인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투자한 시간은 총 몇 시간이 될 까요? 중1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매일 1시간씩 영어에 투입할 경우 영어에 대한 총 투입 시간은 1시간*365일*10년으로 약 3,650시간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거의 모든 시간을 문법, 단어 암기, 독해를 하는 데 투입하고 듣기, 말하기에 10%미만을 투자합니다. 만약에 총 3650시간 중 10%를 듣기, 말하기에 할애 할 경우 365시간을 투자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 365시간을 미국에 거주한 기간으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하루 15시간 영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365시간을 15시간으로 나눌 경우 약 21일이 됩니다. 미국에 21일 거주하였을 때 영어 회화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까요? 우리가 외국 사람을 만났을 때 간단한 회화 정도조차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어의 듣기, 말하기에 투자한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 사람이 미국인을 비롯한 영어권 사용국가의 사람과 만났을 때 영어를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영어 투입 시간이 성인보다 훨씬 적은 아이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음은 KnK영어학원의 웹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아주 좋은 글이라 그래로 옮깁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아동들이 영어를 배우는 동기는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고 부모님의 요구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이해를 못합니다. 하물며 영어가 왜 필요한지 이유를 아는 부모님들도 영어를 익히는데 대부분 성공하지 못 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엄마가 시키기 때문에 배웁니다. 이들에게는 영어는 또 다른 공부의 시작일 뿐입니다. 공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잘해야 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투입한 시간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영어 실력은 늘지 않고 계속 그 자리를 뱅뱅 돌뿐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어린아이들은 영어에 대해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영어에 대해 흥미를 잃는다. 흥미를 잃어버림에 따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더라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게 되며,고 어른이 되어서도 영어는 평생의 부담으로 남게 됩니다.]
--생존을 위해 현지화 하자, 한국사회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자---
캐나다에선 재미있는 것을 많이 보게됩니다. 왜그런지, 일본학생은 일본학생들과 중국학생은 중국학생들과 한국학생은 학국학생들과 어울려 다니는 현상이었는데, 물론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어를 일단 못하니 캐나다인들이 영어못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어 주겠습니까? 당연히 안그렇겠죠!!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캐나다에 이민을 와서 살든 유학을 왔든 캐나다에 왔으면 전 당연히 현지인들과 어떻게든 부딪키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따라서 한인사회(한인교회, 교민회, 한인 유학생회, 한인 동호회등등)에 연관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한국사람을 안만난건 아니지만 꼭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만날 필요가 없었죠.. 우선 제가 이렇게 할수 있었던 이유는 캐나다인 교회에 다녔고, 때문에 캐나다인 교회내의 친구들이 생겨서 파티나 모임때 항상 불러 주니까 한인사회와 연관이 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민자들은 그렇지 않죠… 아무리 한국서 고등교육을 받았어도 영어가 (음성언어)안되니 경제활동을 할때 (가게나 서비스업등) 한인사회내에서 활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한인교회에 나가야 일도 생기고 자신의 비지니스 홍보도 되고, 왜, 한국의 ‘두레’라는 상부상조 조직 있지 않습니까?
이민온 교민들은 그렇다 치고 유학생들(고등학교, 대학 유학 혹은 어학연수)조차도 한인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데, 마찬가지로 캐나다인들은 자신의 친구가 안되어 주니 외롭고 혹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어도 재미가 없으면(깊은 대화를 나눌수가 없으니까, 혹은 나이차가 너무 나서 세대차로 재미가 없거나, ) 시시해 져 버리는 거죠…따라서 점심과 저녁 먹을 때면 한국 유학생들 식당에서 한국친구들과 한국말로 재밋게 떠들면서 식사하는 광경 많이 보게 됩니다. PC방에 가면 한국학생들 스타크나 리니지 같은 온라인 게임을 많이 그리고 오래 합니다. 물론 PC방 주인들도 거의가 한국사람 입니다. 이러면 영어 정말 안늡니다. 캐나다 까지 온이유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영어노출시간’ 을 많이 갖기위한 것인데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타크로 하루를 보내면 한국서 영어학원다니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왜냐하면 캐나다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과 친구할 만큼 한가롭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만일 이태리인이 친구하자고 하면 하시겠습니까? 좀 어렵겠죠 친구가 되는건 수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관계인데 한국말 잘 못하는 이태리인이 짜증나지 않겠어요? 만일 이친구가 후진국에서 왔다면 약간 깔보는 태도까지 첨가되어 친구가 되기 더 힘들겠죠! 캐나다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이해 정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말레이지아와 한국과 별차이 없습니다. 일본은 예외지만.
삼성과 LG기업은 일본기업으로 생각하지 한국기업이란 걸 아는 캐나다인 별로 안됩니다.
재밌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본어를 배우려면 캐나다로 가고 영어를 배우려면 일본으로가라!”
왜 그럴까요? 일본에 가시면 일본인들 굉장히 바쁩니다. 한가한 사람들이 없어요.
여기서 떠듬거리는 일본어로 친구를 만들려고 해봐야 모두 외면합니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에 가면 캐나다인 굉장히 바쁩니다. 한가하지 않죠… 여기서 잘 못 알아들을 영어로 말하는 동양인과 친구가 되어줄 사람 많지 않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한국의 서울에서도 중국의 상해에서도 영어친구만들기 정말 쉽습니다.
위글의 요점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격에 따라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전 이민가기전 서울의 경복궁에 시간 날때 마다 갔습니다.공짜로 영어를 익힐수 있는 기회!
경복궁에는 무수히 많은 외국인이 찾아옵니다. 혼자서 오는 사람 두명이서 같이 오는 사람…그냥 한마디 걸고,, 나도 여기 놀러왔는데 넌 어디서 왔냐고…하면 영어권 외국인들 정말 사교성 좋은 분들입니다. 금방 친해지고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 하고 하면서 식사 같이 하게 되고,, 기타 등등….
이게 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대화 하는 것과는 다른 더 현실감 있고 생동감있는 영어 체험….
특히 배낭 여행 할때 (유럽이나 북미) 한인 민박집 인기 좋습니다. 한국어 되고 한국사람들과 놀기 좋기 때문이죠.. 다른 유스호스텔에 묵는다면 영어잘 쓰는 여행객들과 어울리며 같이 여행도 하고 좋을 겁니다.이 여행객들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면 영어 못하는 동양인과 친구안해 줄 분들이지만 여행중에는 굉장히 친절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이용해야죠..
위글의 내용이 전혀 실용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낮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조차 어려워 하는 성격이라면…
위 방법보다 더 쉬운 방법은 동호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취미 여가 활동이 있습니다.
무술을 즐기는 사람, 춤을 즐기는 사람,, 기타….
동양인들은 몸을 잘 안움직임니다. 특히 춤은 더더욱 안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민망하게 보는 시각이 있는 문화적 특성이 있기도 하고…
그 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친목을 쌓을 수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동양인이 하는 무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걸 이용하는 거죠.
무술보다도 더 효과적인건 춤인데 춤을 배우고 즐기세요..
캐나다와 미국같은 곳은 파티문화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교회모임을 가도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가만히 계시면 누가 관심을 가져 주겠습니까?
춤중에서도 혼자추는 것 말고 살사와 탱고, 스윙 같은 사교댄스가 최고입니다. 이중에 살사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영어못하는 사람과 친구해줄 캐나다인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춤을 좋아하는 캐나다인들은 인종, 언어수준, 같은 건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춤과 같은 취미활동은 춤잘추는 것이 중요하지 외모, 인종, 언어수준이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어린아이때로 돌아가는 겁니다. 어린아이는 상대편아이의 집안이 부자인지,똑똑한지, 등등과 같은 조건에 관심이 없습니다. 단 한가지 이 아이가 나와 놀아줄 것인가, 재미있게 놀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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