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진 칼럼] 웃어라, 죽는 순간에도 웃어라
[차길진 칼럼] 웃어라, 죽는 순간에도 웃어라 우리는 사는 게 괴로울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 가족, 친구, 재산, 건강을 잃었을 때도 눈물을 흘린다. 가지고 있을 때는 막상 소중한 줄 모르다가, 잃고 나면 거대한 고통이 빈자리를 대신한다. 어떤 이는 자살을 생각하고, 어떤 이는 거리의 삶을 선택하며, 어떤 이는 종교적 도피를 한다. 어떤 이는 마음의 문을 닫고, 어떤 이는 주저앉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고통의 양상은 달라도 그들 마음은 고뇌와 번뇌로 가득 차 있다. 비슷한 말인 것 같아도 고뇌와 번뇌는 다르다. 고뇌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고통을 크게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요, 번뇌는 대자연의 섭리에 대해서 고뇌하는 것이다. 고뇌한다, 번뇌한다는 말은 어감부터가 괴롭지만, 고뇌와 번뇌가 많을수록 잘 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