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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꾸러미/다양한 이야기

자주 틀리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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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 ‘틀리다’
☞ ‘다르다’란 비교대상이 있을 경우 서로 같지 않을 때 쓰인다
(예: 이 색상과 저 색상이 다르네! “내 생각은 너와 조금 달라!)
☞ ‘틀리다’는 잘못되거나 안 맞을 경우에 쓰인다 (예: 계산이 틀렸어)

★이건 좀 쉽나요?-,.-;;;

‘바라다’와 ‘바래다’

☞ “~하기를 원한다”는 의미는 바라다를 쓴다(따라서 명사형은 바램이 아닌 바람이다)
☞ 바래다는 색깔이 바래다란 의미에 쓰인다

★내가 중딩때만해도 몰랐던거..

‘안하다’와 ‘않다’


☞ ‘안~’은 ‘아니’의 줄임말로 용언 앞에서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어로 쓰인다
(예: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다)
☞ ‘않~’은 ‘아니하다’의 어간 ‘아니하~’가 줄여서 된 말로 형용사 아래 쓰여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용언이다(예: 외제병을 고치지 않는 한 우리의 경제는 회복되기 힘들다)

★.........이건 보너스용

뗄레야 뗄 수 없는(X)→떼려야 뗄 수 없는(O)

★ 이런거 받아쓰기 해주면 너무 차이나니깐 OX~

들렸다 갑니다(X)→들렀다 갑니다(O)

* 들리다→들르다

★흠..... 잠깐 방심하면 틀릴거임

시험을 치뤘다(X)→시험을 치렀다(O)

* 치루다→치르다

★이것도 역시..

세아리다(세하리다)(X)→세다 혹은 헤아리다(O)

메꾸다(X)→메우다(O)

★흐미...... 헷갈리는 것들...(쩝..)

"김치를 담궈 먹다."의 '담궈/담가' 중 맞는 것은?

★헷갈리지 않나요?.................. (이말밖에 안하네;;)


사려되다(x) -> 사료되다(o)

병이 낳다(x) -> 병이 낫다(o)

그가 울었데..(x) -> 그가 울었대..(o)

영문도 모른 체(x) -> 영문도 모른 채(o)

궂이(x) -> 굳이(o)

어떻해(x) -> 어떡해(o) (줄임말인 '어떡해'보다 '어떻게 해'가 바람직하다)

★흐미..... 가끔 친구들보면 어떻해라고 쓰더군요~ 그리고 울었대 도 살짝 헷갈리지 않을까 싶고..

---이제 받아쓰기에 필요한 구조적인(?) 부분들입니다.--------------------------

'되'와 '돼'


이거 하나면 되.(X)→이거 하나면 돼.(O)

이것좀 가져도 돼니?(X)→이것좀 가져도 되니?(O)

이정도는 되야지.(X)→이정도는 돼야지.(O)

'되다'와 '돼다'는 어떻게 다릅니까?


'되다'와 '돼다'의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는 것이 아니고, '되다'에 '-어, -어라, -었-' 등이 결합되어 '되어, 되어라, 되었-'과 같이 활용한 것이 줄 경우에 '돼, 돼라, 됐-'의 '돼-' 형태가 나오는 것입니다. '돼-'는 한글 맞춤법 제35항[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아울러 'ㅙ, ㅙ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는 규정에 따라 '되어-'가 줄어진 대로 쓴 것입니다. 부사형 어미 '-어'나 '-어'가 선행하는 '-어서, -어야' 같은 연결 어미 혹은 과거 표시의 선어말 어미 '-었-'이 결합한 '되어, 되어서, 되어야, 되었다'를 '돼, 돼서, 돼야, 됐다'와 같이 적는 것도 모두 이 규정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나라의 동량이 되라'에서와 같이 명령의 의미를 가지는 '-(으)라'가 어간에 직접 결합하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이 '-(으)라'는 구어에서 청자를 앞에 두고 말할 때는 쓰지 못하고, 문어체나 간접 인용문(남의 말을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문장으로 인용했음을 나타내는 어미 '-고'와 인용 동사 '하다', '말하다' 등을 가지고 있다)에서만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때 '되어라'로 대치될 수 없으므로 '돼라'라고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되라'인지 '돼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에는 그 말을 '되어라'로 대치할 수 있는가 살펴보면 됩니다. 만약 '되어라'로 대치될 수 있으면 '돼라'로 써야 합니다.



★ 으아 해설 복잡하다...... 되 와 돼 는 엄청 헷갈리지 않습니까!?!?!?!?흠..




금새(X)→금세(O)

★ 지금까지 금새로 쓰고 있었는데..


점차 줄어듬(X)→점차 줄어듦(O)

* 줄어들다, 살다, 말다, 털다,… 등과 같이 ㄹ받침으로 끝나는 단어를 명사화할 때 ㄻ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요새 인터넷에서는 '듬'으로 많이 쓰길래..




‘못 하다’와 ‘못하다’

☞ ‘못’은 부사로서 일반적으로 뒤에 오는 동사를 꾸며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낸다.

이럴 경우에는 띄어 써야 한다. (예: 우리 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못 들어간다, 쟤는 그건

잘 못 해!)

☞ 반면 ‘못’다음에 오는 말이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이 아닌 경우가 있다. 즉, 움직임이나

상태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지 않다란 의미를 일컬을 때는 붙여 써야 한다.

(예: 형이 동생만 못하다)



★직감적으로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흐미........-,.-




'해님'과 '햇님' 중 맞는 표기는?


'해님'이 맞고, '햇님'은 잘못입니다.

국어에서 사이시옷은 자립적인 말과 접미사가 결합되는 구성에서는 쓰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를 인격화하여 높이거나 다정하게 이르는 위해 접미사 '-님'을 붙인 '해님'의 경우는 사이시옷이 들어갈 자리가 아닙니다. '토끼님, 별주부님'을 '토낏님, 별주붓님'으로 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건 모를수도 있다구.................




'하므로'와 '함으로'의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하므로'는 동사 어간 '하-'에 까닭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므로'가 붙은 형태이며, '함으로'는 '하다'의 명사형 '함'에 조사 '으로'가 붙은 형태입니다. 이때 '하므로'는 '하기 때문에'란 뜻을 나타내고, '함으로'는 '하는 것으로(써)'란 뜻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기능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예에서 잘 드러납니다.

(1) 하므로

그는 부지런하므로 잘 산다.

'그는 훌륭한 학자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2) 함으로(써)

그는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다.

그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낀다.

(1)의 예들은 '부지런하기 때문에 잘 산다, 훌륭한 학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뜻으로 앞 절이 뒤 절의 '이유나 원인'을 나타내고, (2)의 예들은 '공부하는 것으로써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다, 일하는 것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낀다'로 앞 절이 뒤 절의 '수단, 도구, 재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문장의 앞 절이 뒤 절의 '이유, 원인'이 되는 것은 '하므로'를 써야 하고, '수단, 도구, 재료'가 되는 것은 '함으로'를 써야 합니다. '하므로'와 '함으로'는 '함으로'에만 '-써'를 붙일 수 있는 것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너머'와 '넘어'는 어떻게 다릅니까?


'너머'는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로, '고개 너머, 저 너머'에서처럼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넘어'는 동사 '넘다'에 어미 '-어'가 연결된 것으로 '국경을 넘어 갔다, 산을 넘어 집으로 갔다'에서처럼 동작을 나타냅니다. 즉 '산 너머'는 산 뒤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고, '산 넘어'는 산을 넘는 동작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19항 [붙임]에 보면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라고 하여 명사로 된 '귀머거리, 까마귀, 너머, 뜨더귀, 마감, 마개' 등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나타내는 '너머'의 경우도 원래는 '넘다'라는 동사에서 온 말이기는 하지만 제19항에 적용되는 예로 원형을 밝혀 적지 않습니다.




'며칠'과 '몇일'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며칠'만이 맞춤법에 맞는 말이고 '몇일'은 잘못된 말입니다. 이 단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의 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 친구가 몇이나 모였니? [며치나]

아이들 몇을 데리고 왔다. [며츨]

(2) 지금이 몇 월이지? [며?m]

달걀 몇 알을 샀다. [며달]

(1)에서 보듯이 '몇'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오면 '몇'의 말음 ' ' 소리가 조사로 내려져 [며치나], [며츨]로 소리 납니다. 하지만 (2)와 같이 '몇' 다음에 명사가 오면, 말음의 ' '이 중화 현상에 의하여 대표음인 ' '으로 소리가 납니다. 그러므로 [며?], [며찰]이 아니라 [며?m], [며달]로 소리 나게 됩니다. 이는 '옷+안, 낱+알'과 같은 합성어가 [오산], [나탈]이 아니라 [오단], [나달]로 소리 나는 것과 같은 음운 현상입니다.

만약 '며칠'이 '몇+일'의 구성이라면 '일'이 명사이므로 [며딜]로 소리 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며칠]로 소리가 난다는 것은 '며칠'을 관형사 '몇'에 명사 '일'이 결합한 구성으로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며칠]로 소리를 내는 이 단어는 그 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게 되는 것입니다.

'며칠'은 '그 달의 몇 째 되는 날'과 '몇 날(동안)'의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 의미를 구분하여 '몇 일'과 '며칠'로 적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는 잘못입니다. 두 경우 모두 [며칠]로 소리 나므로 둘 다 '며칠'로 적어야 합니다.





'해결할 사람은 그밖에 없다'의 '그밖에'는 띄나요?


'그밖에'로 붙여야 합니다. '해결할 사람은 그밖에 없다'의 '그밖에'는 지시 대명사 '그'에, 조사 '밖에'가 결합된 구성입니다. 이때의 '밖'은 '안'과 상대되는 '밖'의 의미가 아니라, '밖에' 전체가 체언 다음에 쓰여 '오직 ∼ 뿐'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조사입니다. 그러므로 체언에 붙여 써야 합니다.

(1)가.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너 밖에 여러 사람이 있다.

나. 상자를 방 안에 두지 말고 그 밖에 두어라.

(2)가.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나. 가지고 있는 돈이 천 원밖에 더 있겠니?

그러나 문맥이 거의 유사해 보이는 예들에서는 명사 '밖'과 조사 '에'가 결합한 구성과 조사 '밖에'를 구별해 쓰기는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1가)의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너 밖에 여러 사람이 있다.'와 (2가)의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구별 방법은 의미를 따져 보는 것입니다. 즉 '명사+조사'로 쓰인 (1)의 '밖에'은 '앞말의 한도나 범위에 들지 않는, 즉 그것을 제외한 다른 것'의 의미를 나타내고, 조사로 쓰인 (2)의 '밖에'는 '앞말만 해당하는, 즉 그것뿐'이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또한 조사로 쓰이는 '밖에'는 다음에 부정어 '없다'나 부정의 의문문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왠지'와 '웬지'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왠지'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왠지'는 의문사 '왜'와 어미 '(이)ㄴ지'로 분석되는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웬 사람이니?'의 '웬'은 '왠'이 아닌 '웬'을 써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왠'과 '웬'의 발음을 잘 구별하지 못하면서, '왠지'의 '왠'과 '웬 사람'의 '웬'을 '왠'으로 써야 하는지, '웬'으로 써야 하는지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웬'과 '왠'은 형태와 의미, 그리고 품사가 다른 말입니다. '웬 사람이니'의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가진 관형사이고, '왠'의 형태는 이유를 뜻하는 '왜'에 '-(이)ㄴ지'가 결합해 굳어진 부사 '왠지'에서만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왠지'는 '웬지'로 써서는 안 되고, '웬 사람'의 '웬'은 의문이나 이유의 의미가 있지 않으므로 '왠 사람'으로 써서는 안 됩니다.

★헥헥.. 사실 지금 이렇게 쓰는 말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라면 곱배기'는 '곱배기'입니까, '곱빼기'입니까?


'라면 곱배기'는 '라면 곱빼기'로 써야 옳습니다. 소리는 둘 다 [곱빼기]로 같지만 '곱빼기'로 적습니다. [빼기]로 소리 나는 말을 '-배기'로 적을 것인가 '-빼기'로 적을 것인가는 '-배기/-빼기'가 붙는 앞 말이 자립적인 말인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립적인 말이면 '-빼기'가 되고 비자립적이면 '-배기'로 적게 됩니다.

예)ㄱ. 뚝배기, 학배기(잠자리의 애벌레)

ㄴ. 밥빼기, 악착빼기




'이래 봬도'와 '이레 뵈도' 중 맞는 것은?


'이래 봬도'가 맞습니다.

'이래 봬도'의 '이래'는 '이렇다'의 어간 '이렇-'에 어미 '-어'가 붙어 '이레'로 표기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래, 저래, 그래'는 기존의 사전에서 '이레, 그레, 저레'가 아닌, '이래, 그래, 저래'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래, 그래, 저래'의 표기가 역사적으로 굳어진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한편, '이래 봬도'의 '봬도'를 '뵈도'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봬도'는 '보다'의 피동사 '보이다'가 준 '뵈다'에 가정이나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 '-어도'가 결합한 말이므로, '뵈도'가 아닌 '봬도'를 써야 합니다.

뵈(보이)어도 → 봬도

그러므로 '이래 봬도'가 맞고 '이레 뵈도, 이래 뵈도, 이레 봬도'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좇다'와 '쫓다'의 차이?


실제적인 공간의 이동이 있을 경우는 '쫓다', 공간의 이동이 없을 때는 '좇다'를 씁니다. 그러므로 "스승의 의견을 좇다, 돈과 명예를 좇다, 아버지의 뜻을 좇아 가업을 이었다.'와 같은 예에서는 '좇다'를 쓰고, '강아지가 고양이를 쫓아가다, 후발대는 선발대를 바로 쫓았다.'와 같은 예에서는 '쫓다'를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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