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지금은 사라진 추억. PC통신 하이텔

그리운 로그인 화면...

메인화면

창작연재란. 이영도씨의 드래곤라자도 여기서 탄생했죠. 피를 마시는새가 한창 연재중일때네요^^;

99년부터 활동했던 게임기동호회. 역사가 깊은 곳으로, 양질의 정보와 자료가 가득했죠.

무엇보다 성숙한 토론 문화가 조성돼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VT 동호회 들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공략게시판. 게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곳입니다..^^;

닌텐도 게시판입니다. [정보] 닌64로 스퀘어 불참포기선언! 이라는 게시물이 보이시나요? 굉장히 오래된 시기의 게시판인걸로 추정이 됩니다..^^; 아마 저 정보로 한동안 시끌시끌 했었을걸로 생각되네요.

청춘을 불살랐던 대화방. 채팅은 역시, 이때가 제일 재밌었죠.

화면엔 없지만, 만화 좋아하는 사람 대화실도 있었는데, 여기서 친해진 분들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만화카페라는 소모임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즐거운 추억들이죠..^^;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PC통신 하이텔의 VT접속 화면들입니다..

올해 2월을 끝으로 하이텔은 종말을 고하고, 텔넷 접속 역시 불가능하게 되었죠.

제 중고교시절의 열정과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기에 왠지 모를 아쉬움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그래서 추억 한 편에 기록해놓고자 이렇게 예전에 캡처해둔 스샷을 올려보게 됐습니다.

저 시절의 통신예절은, 지금의 몰상식한 일부 네티즌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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