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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영어 관련 정보

한국인에게 영어가 어려운 이유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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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진짜이유

이 세상에서 한국처럼 영어 영어 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삼성 경제 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15조원을 영어 공부하는데 썼다. 그러나 영어는 아직도 못하는 편이라고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수 많은 아이들이 외국으로 나가고 또한 많은 아버지 들이 기러기 아빠 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 이유도 대부분 아이들의 영어 습득이라고 한다. 사교육비의 60% 이상이 영어 교육에 쓰인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면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영어 영어 하며 돈과, 젊음과 시간을 쓰지 않아도 영어를 잘 배우는데, 우리만 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가?

실제로 미국에서 보면, 한국인 지식인과 다른 나라에서 온 지식인들의 영어 습득 능력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중국,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온 사람들은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하가다도, 미국에서 살은 기간 만큼, 또한 학교에 머무른 시간 만큼 영어가 발전하는 것을 볼수 있다. (여기에 이견을 내는 분들이 있다. 거기에는 약간의 착각이 있는 듯 하다. 실제로 한국인들은 처음 1년 어떤 사람은 처음 2년간은 영어가 많이 발전한다. 실제로 많은 경우 타국 출신보다 잘 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 계속 발전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며, 안타깝게도 학교 내에서는 통해도 실제 사회에서 받아 들여지는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지식인 사이의 비교로서 10여년을 관찰했을 때 예기이다.) 그러 사람들은 보통, 학사, 박사등의 하나의 과정을 마친 사람들은 ( 5년간의 미국체류) 영어 때문에 미국 주류사회 시스템에 첫발을 못 내미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그 사정은 아주 다르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자는 만 16 세 이후에 미국에 이민/유학와서 미국인과 인문, 사회, 경영, 예술, 오락 분야에서 미국인과 경쟁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는 사람이 되는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놀랍고 또한 아쉬운 점은 이런 영어 습득의 어려움과 그 영어를 배우는 사람의 지적 능력, 교육 수준 그리고 심지어 노력과도 직접 연관성이 없어 보이다는 것이다. 너무 똑똑하시고 모든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도 영어를 노력했으나 실패 하는것을 많이 봐 왔다. 물론 한국인들 중에서도 영어를 잘 배우는 사람이 있고 점점 많아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특히 8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의 발성은 조기 교육에 의해서인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소수에 속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성인이 되어 미국에 온 경우 평생 영어가 주는 제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본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왜 다른 나라 출신 사람들은 지식인들의 경우 영어에 문제가 없는데, 유독 한국인과 일본인만 고생을 하는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어순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어등 다른 나라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문법적 차이가 많다. 그리고 영어 문법을 10년을 넘게 공부한 한국인들 지식인들이 단순히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영어에 고생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주입식 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시험 중심의 영어 교육은 고쳐야 한다. 그러나 주입식 교육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 미국식의 교육은 효과가 높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앞서서 말 했듯이, 한국인에 경우 미국식의 대화교육등등은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 일년 발전 하지만 입 여는 데에는 좋을지 모르나 그 이후 계속 발전하는 경우는 없다. 이민 10년 이상 된 사람들에게 미국 ESL 교육의 효과를 물어 보면 알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의 영어 습득을 정말로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한국인들은 영어를 영어 소리 자체로 듣고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 이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motor theory of speech perception 에 의해 이해할 수 있다. 정설로 인정 받고 있는 이 이론은 Prof. Alvin Lieberman (U of Connecticut, Yale)에 의해 1950년대에 처음 창안된 이론으로써,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가 에 대한 이론 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소리를 소리 자체로 듣고 이해 하는것이 아니라, 그 들려오는 소리와 비슷한 말 소리를 낼 때, 내 발성기관의 움직임과 비교해 맞춰서 그 소리를 이해 하는 것이다 라고 한다.

다행히도 대부분 언어들은 비슷한 발음을 비슷한 방법으로 내기에영어를 오래 따라하면 듣는능력과 말하는 능력이 발전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한국인의 경우에는 혀의 움직임, 숨을 입으로 보내주는 방법등이 영어와 너무나 다르고 그 움직임의 방향이 반대인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i:/를 발음하는 경우 영어는 혀의 앞으로 위로 움직이지만 한국인들은 혀를 뒤로 그리고 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아무리 영어를 연습해도 그 방향이나 패턴 자체가 반대로 고치는 경우는 (그것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이는) 어렵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영어는 많은 경우 발전이 처음 1 2년의 미국생활이 지나면 멈추는 경우가 많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언어의 말 소리를 만드는 동작과 그 소리를 듣는 능력 사이에는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 우리는 그 소리를 형성하는 동작이 (발성)영어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잘 듣지 못하고 영어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발성은 단순히 영어의 겉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은 언어를 주로 소리로서 기억하지, 모양이나 다른 형태로 기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리의 기억이란 그 소리를 내는 동작으로써 기억이 된다. 즉 영어의 소리를 그 자체로 듣고 기억하는데 있어 영어의 발성 동작을 동일하게 하는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그림에서 문법, 문화, 단어등 언어의 학습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A, 그리고 발성, 말할 때 숨쉬기 조정, 발성기관의 움직임 패턴등은 B 라고 했다. B 는 학습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부분이다.

언어 습득에 있어, 두언어 사이 B 가 비슷하면 (한국어와 일본어) A 를 배우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A 를 습득하는 것 자체가 B 를 통한 습득이기에 쉽다. B A 에 강력하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어와 같이 영어와 그 발성의 방법의 차이가 많이 나면, 어떤 현상이 일어 날 것인가? 사실 A B (발성, 듣기 능력)을 통해 향상되지 못기에 A (학교에서 배우는것들, 문법, 단어)를 확실히 발달 시키지 못하고, 또한 A 로는 B 를 발달 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A를 매스터 하기 힘들 뿐 아니라... A 를 마쳤다고 해도 B 자체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도 B 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연구하지 않았고 그 중요성을 말해 주지 않으니 안타깝다.

안타깝게도 영어를 가르치고 하는 분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좋은 발성을 갖고 나신 분들 (어릴때 부터 영어권에 살은 사람들, 원래 발성이 영어에 가까운 한국인, 원어민 선생들) 이 대부분이다. 그런 분들은 원래 발성이 달라서 영어를 해도 해도 안되는 사람들의 사정을 모르기에 아직도 열심히 듣고 따라하면 된다 라고 주장 한다. 즉 A 만 하면 된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5년 이상 미국에 살아도 영어가 제대로 발전하지 않는경우 근본적으로 발성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해야 하며, 한국어와 영어의 발성의 근본 차이를 알도록 연구하는것은꼭 필요하다.그래야 진정하게 몸이 하고 몸이 듣는편한 영어의 구사가 가능하고 비로소 몇% 부족한 면이 채워지기 때문이다. 이 몇%가 영어를 말하는 사람으로써는 얼마나 중요한 차이임을 청소년기에 이민와서 10년 이상 살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리고 세계화 세상에서 그 경쟁력은 교포뿐 아니라 다수 젊은 한국인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믿는다.

** Motor theory 등에 더 자세한 이론을 앞선 blog 내용이나www.cultureandeducation.com에 가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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