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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컴] 2007-1학기 : 자료구조(위영철), 선형대수1(정은경), 알고리즘(위규범), 경제성공학(박재일), 시스템성능분석(김성수), 광대역통신(조영종), 윈프(박성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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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컴] 2007-1학기 : 자료구조(위영철), 선형대수1(정은경), 알고리즘(위규범), 경제성공학(박재일), 시스템성능분석(김성수), 광대역통신(조영종), 윈프(박성은) 후기
  • 글쓴이: LoveHINAs
  • 조회수 : 806
  • 07.06.29 12:05
http://cafe.daum.net/AjouSuGang/8DI9/201주소 복사

2007년 1학기.. 대체 언제 졸업할 수 있을 지.. 크크크..

수강 후기 남깁니다. 참고하세요.


1) 자료구조 (위영철 교수님/★★★)

◆ 장 점 : 핵심만 콕콕.. 책 전체를 읽기보다 원리만 설명하고 예제로 바로 GO!

◇ 단 점 : 지각 수업에 30분전 끝내기 등의 내공 구사, 과제가 조금 버겁다.

 

매학기 개설되고 조금 성의없는 강의가 아니냐는 말이 있으나 언제 들어도 시원시원한 수업 진행에 알고리즘 전에 기초를 듣기에는 좋은 과목 같습니다. 한 학기에 4번 정도 프로그래밍 숙제가 있는데.. 출제는 일주일 전에 내기 때문에 미리미리 프로그래밍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시험 문제는 예전 Source에서 중복 문제가 30% ~ 절반 정도.. 나머지는 수업에서 설명한 내용을 기준으로 풀이나 O, X 문제가 나옵니다. (O, X는 틀릴 경우 감점, 안 쓰면 0점)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그렇다면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2) 선형대수1 (정은경 교수님/★★★★)

◆ 장 점 : 무난한 상황 설명.. 학생과 피드백 중시..

◇ 단 점 : 제 시간에 끝나는 적이 없음.. 필기 속도가 빠르고 정리 안 됨..


선형대수1.. 필수 과정으로 선택한 건데.. 21학점을 들으면서 하려니 분량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험 문제도.. 쉽게 냈다고 하지만.. 글쎄요.. 증명 문제도 많고.. 수학과 스타일로 출제하는 것 같습니다. 얼렁뚱땅 할 수 없는 과목이고.. 이번 학기부터 교재가 바뀌었기 때문에 관련 Source나 Solution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학기동안 3번 나누어 시험을 보고.. 이번 학기에는 토요일 10시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수강 전에 미리 도서관 등에서 공부를 하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증명 문제는 들어도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수학이 유독 약한 것도 원인이지만요. 그리고 선형대수1 수업 뒤는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3) 알고리즘 (위규범 교수님/★ + ∞)

◆ 장 점 : 무언가 설명은 열심히 하시지만..

◇ 단 점 : 졸려.. 뭔 소리인지.. 과목 자체가 어렵다..

 

정말 전공 필수가 아니면 듣고 싶지 않은 과목.. 아니.. 과목 자체가 어려운데.. 교수님까지 설명을 버벅이니 더 이해가 가지 않는 과목입니다. 책의 연습 문제 숙제와 중간에 n-Queen 같은 부분에서 C++ Source 제출 숙제가 나옵니다.


시험 문제는 증명이나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적어라.. 같은 것이 많이 나옵니다. 말그대로 상황 설명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하고요. Open book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가장 실망한 부분은 학생들이 연습 문제의 Solution을 요청한 것이었는데.. 이건..


" 푼 것도 아니고 안 푼 것도 아니여~~~ "


가 되었습니다. 이 과목 역시 정컴이라면 피할 수 없습니다.


4) 경제성 공학 (박재일 교수님/★★★☆)

◆ 장 점 : 시원시원한 PT 수업, 수업외 보충 자료나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 단 점 : 해석이 안 되는 시험 문제(평균 20~30점), 부담되는 2개의 프로젝트

 

남정네들 20명과 오붓하게 수업을 들은 과목으로 산정과 1-2학기 필수 과목입니다. 작년 2학기때 60명중 40명이 D, F를 맞을 정도로 평가가 안 좋았던 과목인데.. 이번 학기에 인원이 적은 만큼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Extra 점수를 주시려고 했습니다.


그런만큼 얼렁뚱땅 넘길 수 없는 심화있는 프로젝트가 제시되었으며.. 매 주마다 미팅을 가질 정도로 교수님의 열정 또한 대단했습니다. 무언가 수업외 프로젝트에서 얻어가고자 한다면 신청하되 시험 평균이 상당히 안 좋다는 사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재가 영문인데.. Solution이 없기 때문에 숙제 제출시 부담과 시험 시간의 압박(2시간동안 봐도 해석하는데 시간 다 감..ㅡ.ㅡ;)을 감안해야 합니다. 거의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5) 시스템성능분석 (김성수 교수님/★★★)

◆ 장 점 : 시원시원한 설명, 매시간 예복습, PT 업그레이드를 통한 새로운 정보 제공

◇ 단 점 : 다소 늦은 진도, 몇 가지 면에서 고집스러운 면이 있음


2007-1학기에 개설된 독특한 이름의 과목인데.. 성능 분석이지만 교재 설명은 PT로 책과 동일하며, 그 외 프로젝트 발표 과제를 주어 3명씩 조를 지어 Proposal + 최종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성능 분석 주제가 나왔고.. 심화 있는 주제부터 주변에 간단한 주제까지 다양한 학우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문제는 Open book으로 책의 연습 문제에서 출제되는데.. 확실한 정답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풀이 과정을 어느 정도 쓰면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후반부에는 확률 및 통계에 관련된 함수가 몇 개 나오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확률 및 통계를 미리 수강하라고 말씀하시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광대역통신(R) (조영종 교수님/★★★)

◆ 장 점 : 핵심 콕콕.. 시원한 상황 설명.. 가끔 딴 길로 빠져 재미있게..

◇ 단 점 : White Paper Report, 프로젝트 부담, 조금 성의없는 시험 문제

 

벼르고 벼른 과목.. 이번에는 B를 받겠다고 작정하고 재수강하였습니다. 2007-1학기부터 교재가 바뀌었는데.. 복사판도 없어서 그냥 구입(35,000원)하게 되었고, 이전 교재보다 얇고.. ATM 위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은 적었습니다.


2주에 한 번꼴로 White Paper를 읽고 Report를 제출하는데.. 여기서 2~3문제 정도 출제되었기에 무시할 수 없고, 제출만 하면 점수를 주기 때문에 시험 공부 한다고 생각하고 조사하면 될 것입니다.


시험 문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를 설명하라.." "~의 3가지를 적고 각각 간단하게 설명하라.." 식으로 출제되었으며, 키워드(가령 AAL2의 특징을 요약하라고 하면.. Mini-cell 같은 키워드가 들어가야 하겠죠?)가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하기보다 간단히 정리하여 서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공학인증 때문에 중간에 Linux에 ATM Simulation 하는 프로젝트가 추가되었는데.. 구현하지 못하여 일단 실험 계획서만 제출하였네요. 다시 들어도 무언가 배워간다는 느낌이 있는 과목입니다.


7) 윈도우 프로그래밍 (박성은 교수님/★★★★)

◆ 장 점 : 원리 설명과 추가 질문에 대한 피드백에 대한 열정이 높다.

◇ 단 점 : 프로그래밍+Oral의 시간적 부담, 단답식 암기형 문제..

 

필수 과목.. 2007-1학기 한 타임만 열렸고.. 수강 인원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래밍 기초처럼 프로그래밍이 절반 이상 차지하며.. 매주 Oral Test를 위해 시간 예약하고 프로그램 검사 + 수업중 배운 내용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조교도 그렇고.. 학우들도 그렇고 고생이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험 문제는 예전 Source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단답식이어서 달달 암기해야 하고, 끝부분에 프로그래밍 예제에서 오류를 찾아내거나 수정하는 부분에서 점수가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 예제를 직접 Typing하고 Debugging 하는 노력을 많이해야 합니다. (중간 + 기말 = 50% 이하는 F라고 하는군요.)


정컴은 필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들어야 하지만.. 21학점을 모두 듣는 학기라면 배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뺏기는 시간이 많아 다른 것을 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프로그래밍 과제 제출전 예비 보고서에 시간이 많이 뺏길 것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알고리즘 전공 선택 아닌가요??; 07.06.30 01:12
알고리즘.. 아마 학번마다 다를겁니다. 01학번은 전선.. 02 03학번은 전필.. 그외의 학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건 요람을 참조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07.06.30 01:35
그런데 전선이라도..알고리즘...약간 전필 분위기 나는 과목 아닌가요..??살짝 겁나네ㅠ;; 07.06.30 01:41
위규범 교수님의 수업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른것 같더군요. 저는 위규범 교수님의 수업을 두개 들었는데(계산이론과 알고리즘) 저도 처음에는 "아 정말 답답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학기 중반이 넘어가면서 확실히 감을 잡게 되니깐 설명을 잘하시는거라는게 느껴지더군요. 두 과목 다 뜬구름 잡는 식의 내용이라서 조금 어렵게 느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알고리즘은 아니겠군요.) 초반에 집중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위규범 교수님 수업들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07.07.01 14:23
알고리즘 2007-2학기 수업(위규범 교수님)은 대략 배웠던 내용 절반은 자료구조랑 겹치고(그래서 대충 넘어갑니다.) 설명이 명쾌하지 못하고 증명 책에 나온 수식만 칠판에 쓰십니다. 알고리즘의 꽃인 NP는 제대로 배운 기억도, 머리에 남는 것도, 시험볼때 책 독학하고 찍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질문하면 불쾌하다는 듯이 흥분하시고... 정컴 교수진도 고인물이라서 점점 썩습니다ㅋ 08.01.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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