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래머/프로그래머 이야기

한국에서 SW 개발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반응형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hsryu/0,39030308,39158827,00.htm

한국에서 SW 개발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류한석(IT 컬럼니스트) 2007/06/27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종에 대한 회의론적인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한때 IT 붐이 일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를 지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신규 유입되는 인력이 아주 적은 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영악해서 이 직종에 비전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신참 인력뿐만 아니라 고급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현재의 사회 풍토에서 고급 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사회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다가는 고급 인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퇴출된다.

필자의 경우를 보면, 필자는 정말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시작한 8비트 키드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컴퓨터를 알게 된 이후로 한시도 컴퓨터와 떨어진 적이 없는 소위 컴퓨터광(geek)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와 첫 직장인 SI 업체에서 일하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프리랜서, 개인회사 창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두루 걸치면서 현재까지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만일 그런 인생의 순간순간에서 이를 악물고 분발하지 못한 채 끈을 놓아버렸다면 어땠을까? 정말 아찔한 생각이 든다. 특유의 헝그리 정신으로 인해 겨우 버텼으며 성격도 많이 변했다. 그간 필자 자신 그리고 선배, 동료, 후배들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을 정리해서 개발자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아 보았다.

SI 중심의 왜곡된 업계 구조
첫 째, 업계 구조가 SI 중심으로 왜곡되어 있다. 국내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패키지나 솔루션 비즈니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기업 중심의 SI 업체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산업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대기업만 돈을 벌뿐 중소기업들은 협력 업체라는 미명 하에 근근이 먹고 살고 있는 형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그리고 영업 이익의 90% 이상을 대기업 계열 SI 업체 상위 3개사가 가져가고 있다.

SI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구성하는 한 가지 요소일 뿐이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SI 밖에 없는 수준이다. 그런 상태에서 빅3업체가 모든 것을 가져가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하청 및 재하청에 따른 죽음의 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생태 구조에서 개발자는 단지 머리 수에 불과할 따름이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가치 판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까지도 비전문가에게 맡겨지는 경우가 많다.

SI 중심의 산업 구조, 그리고 전문가에 대한 평가 체계가 없고 단지 머리 수에 의해 개발자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개발자의 성공 사례는 나올 수 없다. 대기업의 협력 업체에서 일하는 많은 개발자들이 과중한 업무로 인해 참다못해 전업을 하거나 건강이 나빠져서 자의반 타의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곤 한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스스로를 막장 인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엉성한 개발자 관리
둘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개발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멘탈(mental) 작업이다. 인간의 정신에 의해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그러한 멘탈 작업에 적합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커리어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물론 실적에 대한 보상도 미비하다.

개발자들에 대해 출퇴근 시간을 정확하게 체크하고(아니, 출근시간을 지키는지 체크하고 퇴근시간은 얼마나 늦는지 체크한다), 집중할 수 없는 시끄러운 환경을 제공하고, 업무 실적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도 못한다. 심지어 복장 점검을 하기도 한다. 또한 요즘 개발자들은 전문적인 교육은 고사하고 일일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다. 많은 기업들이 최소한의 투자조차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초일류 기업을 지향한다는 대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열악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면서 성과에 있어서는 최고의 아웃풋을 강요한다. 개발 환경만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 부적절한 관리자들이 개발자를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적 환경, 그리고 기업문화와 싸워야 한다. 많은 선배 개발자들이 그런 생존을 위한 싸움에서 졌고 결국 사라져 갔다.

개발자들의 스킬 부족과 닫혀진 태도
셋째, 끝으로 개발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부족과 태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는 한국적 기업문화(상명하복)와 결합하여 더욱 복잡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특히 다른 직종에 비해 성격이 까칠한 경우가 많다. 자신만의 지식과 세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전부라고 우쭐한 채로, 다른 개발자나 다른 직종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타인이 원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인생의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그런 태도는 타인과의 협업을 어렵게 하고 결국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도 얻지 못하게 한다. 젊은 시절에는 그런 태도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30대 중반이 넘을 때까지도 태도를 변화시키지 못할 경우 이후에 많은 고난을 겪게 된다. 그것은 이미 인간의 역사에서 증명된 삶의 법칙이다.

똑똑하고 샤프한 개발자들은 종종 있다. 하지만 타인의 관심사에 진정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타인에게 친절한 마음을 가진 개발자를 만나기란 참으로 힘들다. 이것은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개발자 출신인 필자가 볼 때에는) 개발자들의 세계에 유독 이런 까칠함과 폐쇄성이 심하다.

물론 그런 독불장군적 태도가 단지 개발자들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피해 의식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타인에 대한 공격적 태도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회적 환경의 미비,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한 개발자들. 이 조합이 더욱 안타까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추가적으로 언급할 점은, 혁신해야 할 여러 가지 네가티브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끼리 잘 뭉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외국과 달리 개발자 커뮤니티의 활동이 많지 않다. 물론 JCO(자바 개발자 커뮤니티), SCA(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연합) 등 개발자들의 모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오프라인 모임이나 컨퍼런스를 개최할 뿐, 별다른 ‘사회 변혁적 활동’을 구현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발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나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해외에 진출하고 창업을 하는 등의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마도 필자의 이런 글에 대해 그저 현실에 대한 비판에 불과하다고 얘기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냉정하게 현실을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

요약해보자. 대기업 계열사들이 장악한 SI 위주의 산업 구조에서 개발자들은 성장하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한다. 이런 사회 풍토에서 과연 존경 받거나 성공한 개발자들이 얼마나 되는가? 또한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기업 문화가 후진적이다. 제대로 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지도 못하면서 프로젝트 관리도 안 된다. 그러면서 성과에 대해서는 초일류를 원한다. 이율배반적이다.

개발자들의 태도 문제도 있다. 환경을 바꾸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개발자 스스로 그런 인식을 가져야 한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만으로는 삶이 억울하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키고 타인에 대해 친절한 태도를 갖추는 인간 수양이 필요하다. 그리고 동료 개발자들과 함께 변혁을 위해 협업하고 개척해나갈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행동해야 한다.

왜곡된 업계 구조 속에서 가만히 있으면 퇴출될 뿐이다. 우리에게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후의 컬럼에서 하나씩 대응 방안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
관련기사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그대에게 필요한 인적자원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미취업자의 대안 직업이 아니다
IT 인재를 관리하기 위한 세 가지 중요 지침
S/W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섯 가지 지침
독자의견 남기기 (로그인 후 독자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비밀번호
독자의견(Talkback)
제주도에 있는 다음 환경은 좋아요~
팔불출[ 2007/08/06 ]
환경은 좋아요 ;;
기반 환경은요...;;;
뭐 제가 경험한 회사가 몇개 안되서 절대적이진 못하지만, 제가 본 SI 회사나 중소 업체들 보다는 좋습니다. 알티베이스도 괜찮다고 하던데 말이죠...흠흠흠.
기반 환경 중에서, 단지 흠이라면...좀 멀리 떨어져 있다는거?...;;;
현재 IT업계에..
지나가다[ 2007/07/31 ]
현재 IT업계에 고급인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책 몇권 보고 들어온 신입과 경력있는 고급인력과 처우가 같다면
누가 남으려고 할까요?
IT 노동조합 있습니다.
잇어요[ 2007/07/24 ]
http://it.nodong.net/
위 사이트 참고 하세요
왜 노동자 조합이나 단체가 없는건가요...
에고[ 2007/07/24 ]
이 글에 100 % 공감합니다. 왜 우리는 그런 노동조합 단체가 없나요? 하나 만듭시다. 프로그래머 노동 협동 조합 그런것을 만들어서 기업들을 상대로 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IT개발자 해외 아웃소싱이 쉽지만은 않다고합니다.
쉽지않아여[ 2007/07/19 ]
IT개발자를 해외 아웃소싱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고합니다. 영어쓰는 인도도 어려운데 하물며 중국은 더할듯합니다. 제가 듣기로 미국처럼 완벽하게 설계와 개발이 잘되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변경관리도 시스템에 의해 처리되는 분위기라면 몰라도 우리나라와 같은 분위기에서는 쉽지 않다고합니다. 보통 밥상 다 차려놓으면 인도개발자가 숟가락 젓가닥 놓고 물떠다놓고 밥퍼먹는 식으로 설계, 관리해줘야 한다고하네요. 그리고 칼을 꽂는건 그 인도와 중국 개발자라고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네요. 처음엔 저가에 잘해주는 듯하다가 막판에 칼자루 쥔 다음부터는 베짱입니다. 그리고 미국R&D센터에서 최초 개발후 안정화에 접어들자 인도 R&D센터에서 개발하면서부터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긴하네요.
100% 공감
신상훈[ 2007/07/13 ]
대응 방안이 기대가 됩니다.
이런!!!!
뽀또치즈[ 2007/07/10 ]
완전 공감.ㅠㅠ 그래도 힘들어도 우리나라가 좋은걸요.ㅠ
바뀌는 우리나라 IT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좋은글 담아 갑니다~
100% 공감되는 글이군요.
빅마마[ 2007/07/06 ]
하여튼 대기업이 문제군요. 요새 개발자들 없어서 난린데 대기업에서 정신 좀 차리나 싶더니만.. 헉 개발자들 인도나 중국에서 소싱하려고 계획하고 있더군요.. 아주 등에 칼을 꽂아요.
해외로 진출하세요
김용민[ 2007/07/04 ]
저는 프로그래밍이 너무 좋아서 개발자가 된 사람입니다.
92년부터 지난 3월까지 개발자로 16년정도 일하면서 얻은건 병뿐이네요
삐딱한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다보니 왼쪽귀, 왼쪽허리에 이상이 생겨
결국 개발자로서 더이상 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끔 취미로 집에서 프로그래밍을 해보려고해도 허리 때문에 오래 앉아있을수가 없네요...

긴글 쓰고싶지는 않고 혹시 개발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해외로 진출 하거나 해외업체에 취직하세요 그나마 이곳의 기업들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귀찮더라도 건강관리에 꼭 신경쓰시구요... 열심히 일하고 병만얻어 퇴출되면 결국 본인만 손해입니다..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Eastsea[ 2007/07/02 ]
이제 30대 중반입니다. 체력은 점점 바닥나고, 뭔가를 하려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늦은 퇴근......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서는 공무원이나, 다른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라고 조언해 주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회사에 남아 환경을 바꿔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가 않네요.
제 게으름을 탓할 뿐 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IT 현실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들이 여기 저기 들리는 군요.
얼마전에도 답답한 마음에 JCO에서 주체하는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현실은 변한게 없지만, 변화에 대한 움직임만은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변변치 않은 선배지만, 이 길을 걸어올 후배들을 떠 올리며, 좀 더 버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
Jin[ 2007/07/02 ]
현실을 냉철하게 잘 쓰신 것 같습니다.
대응 방안을 다루신다는 이후의 컬럼이 기다려지네요..
우리가 개척자입니다.
외로운까마귀[ 2007/06/29 ]
잘 읽었습니다. 100% 공감합니다. 열악한 개발환경과 처우, 개발자들의 단합되지 못함. 모두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자란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한 역사가 얼마나 될까요 ? 저도 8비트 부터 시작하여 글쓰신 분처럼 우여곡절 끝에 여지까지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년이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던건 김대중 정권 시절 IT 붐이 일기 시작했을 때 부터인거 같습니다.
얼마 안되었지요. 불과 7,8년 뿐이 안된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란 직업의 모멤텀은 이제 부터가 시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IT 로 인해 호황도 겪었지만 거품도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이러한 상황들이 거품이 걷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좀더 실력이 좋은 후배들이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을 바탕으로 많이 유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발자들의 아픔이나 개발자들에 대한 사회의 부조리 들을 다룬 글들은 많이 있습니다. 현실이니까요. 그러나 앞으로는 그러한 부분들 보다 앞으로 개발자들이 어떻게 단합해야 하며, 좀더 나은 방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개발 작업이 너무나 좋습니다. 50살이 다되신 분들이 개발하시는 곳도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페이가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개발자들의 미래가 너무 어둡지 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개발자의 이제야 제대로 씌여지는 거 같구 지금부터 그런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될거 같습니다. 개발자 여러분 조금만더 힘냅시다.
과연 얼마나 버틸지 ...
o2[ 2007/06/28 ]
과연 외국의 선진 업체들에게 IT 영토를 모두 빼앗긴 후 후회할 날이 몇 년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고소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개발자분들은 살아야 합니다. 어떤 방식이라도 좋으니 외국계열이나 외국으로 가서 계속 일해야 합니다. 신참들은 이쪽으로 들어올 생각 아예 마시구요.
잘 읽었습니다
Ez[ 2007/06/27 ]
블로그로 오려갑니다

계열은 다르지만 십분 공감이 됩니다...
눈을 해외로 돌립시다
랜죠[ 2007/06/27 ]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깨닫습니다. 개발자도 기업도 전부 알게 됩니다. 변하고 싶어도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변합니까? 남을 존중하는것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존중 해야 할줄 믿습니다.
공감합니다.
benelog[ 2007/06/27 ]
어느 직종보다 공부할 시간이 필요한데도 맨날 야근에 공부할 시간은 안 주어지고, 그러다보니 copy&paste식의 개발만 하게 되고, 그런 코드들은 더욱 나중에 일하는 시간을 늘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변해야합니다..
업계 현실이
눈축이[ 2007/06/27 ]
어느 정도 반영된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저도 10여년을 IT 직종에 있으면서 좋은 느꼈던 부분이라 공감이 많이 가네요.
좋은 글은 퍼나르는게 좋겠죠
한마디...
컴도사[ 2007/06/27 ]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그런 환경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이 없이는 이런 환경은 쉽게 바뀌지 않을것같습니다.
피해의식을 가질수 밖에 없는것은 이런환경속에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생각하면 할수록 비관적이군요... 그냥 외국으로 가세요.
비전이 없습니다...너무...나도...
퍼갑니다
학주니[ 2007/06/26 ]
워낙 좋은 글인지라 제 블로그에 퍼올릴께요.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유레카[ 2007/06/26 ]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패키지 시장이 죽어버렸으니 그나마 돈이되는 SI에만 치중할수 밖에 없었겠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