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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 조언/기타

26살...이도저도 아닌 되고싶지 않은 사람이 되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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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내가 싫어했던 어른의 모습.

게으르고 능력없고 우유부단한......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그런 어른의 모습이 내가보는 거울 속에 있더라구요...

 

재수가 두려워 생각없이 갔던 대학...재미도 감동도 없는 2년의 생활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온 다음

 

단지 서울로 학교를 옮기겠다는 생각만 하고 편입을 했습니다.

 

운좋게도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고 2년동안 생각없이 공부만 했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가 있는 분야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는 금융권입니다. 저는 이공계구요.

 

자격증 없습니다. 준비는하고 있지만 단지 자격증 만으로 해결이 될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상경계열이 아닌 타과 지원자들에 한에서는 문턱이 매우 높다고 하던데...그래서 이나이에 편입을 한번더 준비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이나이 먹도록 용돈한번 못드린게 너무 죄송스럽고 세상에 쪽팔리네요.

나이 26....능력을 갖추려면 수백가지도 갖출 나이에...

 

느는건 한숨만 늘고....술 담배 전혀 모르던 제가....

 

요즘들어 자꾸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어렵고 힘든시기...저혼자만 힘든건 아니지만....

 

자꾸만....창문너머로 시선이 가는 저를 볼때마다....정말로 더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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