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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7&dir_id=704&eid=N1hKHe6fFPBy38IlReTdSL/coYxzUXuK&l_url=
氣란 것은 우리 몸의 12경맥과 기경 8맥을 유주하는데 일반인들 대부분은 경맥을 통한 기의 소통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가 수행이나 중국 선도수행에서 호흡을 중요시하고 이 호흡을 통한 우주의 에너지(氣)를 자신의 몸속에 쌓아 가는 방법으로서 복식호흡,단전호흡, 정뇌호흡,풀무호흡,교호호흡,승리호흡,완전호흡등의 호흡법을 익히게 됩니다.
"氣막혀 죽겠다"란 말을 흔히들 합니다. 바로 경맥을 유주하는 기가 막히면 인간은 생명이 마감 됩니다.
기란것을 처음 체험하게 되는 경우 몸에서 열과 땀,몸의 진동,갑자기 햄머같은 둔기로 경락을 매우 강렬하게 자극하는 경우, 피부에 종기,아프지 않던 곳이 아프다던가 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체험하는데 이것은 개인의 체질이나,원기,병리적 특성,생활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 납니다.
또한 호흡수행시 갑자기 뒤로 넘어지거나, 가부좌를 틀고 앉아도 몸이 바닥에서 통통 튀는 경우 여러 형태로 겪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한의학의 생리적으로 설명한다면 12경맥과 기경8맥을 뚫는 경우로 판단하면됩니다. 이 과정을 겪고나면 자연스런 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혼자서 하는 호흡 수행은 자칫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상태에 적당하게 조절하는 전문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발등있는대부터 배있는대까지 이상한 피같은개 갑자기 올라오면서 열이 방출되는 느낌"-> 이것은 족궐음 간경(엄지 발가락에서 하여 발등,무릎과 허벅지 안쪽을 거쳐 배를 거쳐 위-胃 를 유주하는 경맥)으로 기가 유주한 것입니다.
다음은 한국 요가 연수원 홈페이지의 호흡법 내용입니다.
호흡법 개요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에 필수불가결 한 요소이다. 동양의학에서는 호흡을 통한 천기(天氣)에 의해서 생명이 유지된다고 하고, 구약성서나 인도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의 교통이 호흡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처럼 호흡은 예로부터 단순히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산소의 섭취가 아니라 인간의 물질적 영적인 생명이 근원이 된다고 보았다.
요가에서도 호흡에 신비스러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는 호흡에 의해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를 ‘프라나(氣)’라고 하는데, 이것은 우주에 충만한 근본 에너지이며 동시에 인간 생명력의 원천이다. 인간의 육체나 정신의 유지 및 활동을 이것의 작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요가 경전에는 ‘기가 움직이면 마음도 움직이고 기가 몸을 떠나면 죽음이 온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기철학 입장과 같다. 그러나 이 기 사상은 단순한 관념적 철학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생리학적 입장에서도 호흡에 의한 산소의 흡입 정도에 따라서 육체나 정신은 바로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좀 더 내밀한 생리학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호흡은 보다 내면적인 생명활동과 관계가 있다. 동물이 살아가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의하며, 인간의 오장육부도 어느 것 하나 이 작용의 지배에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의 생명활동은 자신의 뜻대로는 전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유일하게 의지의 지배를 받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폐의 작용 즉 호흡작용이다. 예를 들어 호흡을 느리게 하면 심장의 박동이 따라서 느려지고 뇌파의 사이클이 뒤따라서 느려진다. 이것은 곧 호흡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지배를 받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성을 가진 인간이 자신의 생명력을 조절할 수 있다면 호흡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요가의 체위나 명상 등은 이것을 받아들이고 운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호흡을 통하지 않고는 요가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접을 명심해야 한다.
단전호흡
① 정좌한 상태에서 어깨 가슴 허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② 복식호흡처럼 숨을 배로 가득히 마신 다음 내쉴 때 아랫배로 밀어내듯 내린다.
이때, 마신 숨을 모두 내쉬는 것이 아니라 약간 아랫배에 남겨두듯이 내쉰다.
③ 초보자인 경우에는 마시고 멈추고 내쉬기를 각각 5초, 5초, 5초간 행하나,
숙련자의 경우에는 각각 20초, 80초, 60초이다.
그러나 일상생활하는 일반인은 멈추지 말고 길게 내쉬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
효과
이 방법은 요가의 유파에 따라서 약간씩의 방법과 명칭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지식(止息, 쿰브하카)이라는 호흡법이다.
현재 동양에서 유행하는 단전호흡이나 이와 유사한 제반 수행의 근본원리는 이것과 동일한 것이다.
여기서는 일반인에게 친숙한 단전호흡이라고 하겠다.
건강에 좋다는 복식호흡 또는 심호흡과는 상당히 다른 상태의 호흡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마실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배를 등쪽으로 당긴다.
그러나 단전호흡은 숨을 마실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윗배는 들어가고 아랫배는 오히려 나오는 비정상적인 상태가 된다.
요가의 이러한 호흡수행이 인간의 심신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의학적 조사가 이미 1930년대에
미국의 심리생리학자인 벤자 박사에 의해서 있었다. 그 조사에 따르면,
요가수행자의 호흡은 1분에 4~5회 정도(보통 사람은 18~20회)로 줄고, 횡격만이 상당히 아래로 내려와서 복강 내압이
올라가며, 심장의 박동작용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호흡을 멈췄을 때는 맥박이 수 초간 정지되기도 하나,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은 오히려 좋아지고, 외부의 전기저항은 감소되었다.
이때 요가 행자는 외부로부터 어느 정도의 소리나 고통을 주어도 뇌파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요가 행자도 그러한 자극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변화시킬 수 없는 자율신경을 변화시켜서,
외부의 어떠한 변화에도 심신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일본의 현대의학이 조사한 단전호흡의 효과를 간단히 살펴보자.
① 복압력의 자극은 간의 작용을 호전시킬 뿐만이 아니라, 내분비기관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위장 내의 부패 발효를 방지한다.
② 배의 운동에 따른 복강 내의 변화에 의해서 위장 내분비의 중추가 자극되어 위액의 분비가 잘된다.
③ 이러한 내압의 변화는 모든 장기의 활동을 촉진시켜서 소화흡수작용이 잘되고 음식물의 적체 시간이 짧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짧은 시간의 실험이기 때문에 단전호흡의 근본 효과는 아니다.
단전호흡이 인체에 미치는 의학적인 보다 중요한 효과는 정신이나 내분비계에 있다.
생명체의 내분비계를 담당하는 것은 부신(副腎)의 부교감신경인데, 이것이 복압에 의해서 자극되어서
인체의 해독제에 해당하는 아세칠콜린을 많이 분비하고, 긴장이나 흥분작용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억제한다.
이러한 작용은 곧바로 심장의 부교감신경이나 미주신경을 지배하여 혈압상승이나 흥분 등을 억제한다.
단전호흡에 대한 이러한 과학적인 설명에 덧붙일 수 있는 것은 하복부에 집중되어 있는 부교감신경과의 관계이다.
흥분하거나 긴장에 의한 모든 정신적 질활이나 고혈압, 불만, 소화장애, 변비 등의 질환은 모두가 부교감신경의
기능저하에 의한 것이다. 아마도 외상이나 전염병을 제외한 인간의 모든 질환은 근본적으로 자율신경의
실조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단전 호흡에 의해서 부교감신경이 모여있는 복강신경총(태양신경총)의 기능을 촉진시킨다면 아마도 인간은 무병장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도나 중국의 수행자들은 단전호흡을 불로장생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초능력 또는 해탈을 위해서 수행한다.
동양인의 이러한 관념은 단전(인도 생리학에서는 차끄라)이라는 독특한 생리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인간의 생명활동은 기(프라나)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의해서 가능한데,
이것이 저장된 곳이 하복부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기나 이것이 저장되는 곳을 해부학적으로 발견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동양인은 2,000년 이상 이러한 초경험적인
생리학을 이론으로 하는 인도의학이나 한의학을 발전시켜 왔다. 또한 단순한 심신의 건강 뿐만이 아니라
부귀나 인격 등이 모두가 하복부에 있다는 운명론적인 경향까지 갖고 있다. 아마도 중국의 대선사나 신선 또는
인도의 스와미와 같은 높은 수행자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배를 크게 그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이러한 사고에 의한 듯하다.
여기에 기가 쌓여 넘쳐 흘러서 정수리 쪽으로 나갈 때 신선이 된다거나 해탈한다고도 한다.
이러한 동양 생리학적이해를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성향에 달려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나 오랜 경험철학에 의해 검증될 이 수행이 인간을 보다 차원 높은 존재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각자가 열심히 실천해서 체험하는 것만이 이러한 신비적인 사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이다.
이처럼 단전호흡은 대단한 효과가 있으나, 배가 부른 상태나 하수증이 심한 환자 그리고 임산부는 위험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호흡의 중급 과정까지는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져서 필요없는 지방이나 장내의 노폐물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마르게 되나, 고급의 단계에 이르면 아랫배가 나온다.
대개 이 경지에 이르면 외모에 신경을 안 쓰게 되나, 굳이 살을 빼고 허리를 가늘게 하고자 하면 내쉬는 숨을 보다 길게 하여 뱃속에 숨을 조금도 안 남겨두려는 의식을 가지고 하면 된다.
氣란 것은 우리 몸의 12경맥과 기경 8맥을 유주하는데 일반인들 대부분은 경맥을 통한 기의 소통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가 수행이나 중국 선도수행에서 호흡을 중요시하고 이 호흡을 통한 우주의 에너지(氣)를 자신의 몸속에 쌓아 가는 방법으로서 복식호흡,단전호흡, 정뇌호흡,풀무호흡,교호호흡,승리호흡,완전호흡등의 호흡법을 익히게 됩니다.
"氣막혀 죽겠다"란 말을 흔히들 합니다. 바로 경맥을 유주하는 기가 막히면 인간은 생명이 마감 됩니다.
기란것을 처음 체험하게 되는 경우 몸에서 열과 땀,몸의 진동,갑자기 햄머같은 둔기로 경락을 매우 강렬하게 자극하는 경우, 피부에 종기,아프지 않던 곳이 아프다던가 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체험하는데 이것은 개인의 체질이나,원기,병리적 특성,생활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 납니다.
또한 호흡수행시 갑자기 뒤로 넘어지거나, 가부좌를 틀고 앉아도 몸이 바닥에서 통통 튀는 경우 여러 형태로 겪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한의학의 생리적으로 설명한다면 12경맥과 기경8맥을 뚫는 경우로 판단하면됩니다. 이 과정을 겪고나면 자연스런 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혼자서 하는 호흡 수행은 자칫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상태에 적당하게 조절하는 전문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발등있는대부터 배있는대까지 이상한 피같은개 갑자기 올라오면서 열이 방출되는 느낌"-> 이것은 족궐음 간경(엄지 발가락에서 하여 발등,무릎과 허벅지 안쪽을 거쳐 배를 거쳐 위-胃 를 유주하는 경맥)으로 기가 유주한 것입니다.
다음은 한국 요가 연수원 홈페이지의 호흡법 내용입니다.
호흡법 개요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에 필수불가결 한 요소이다. 동양의학에서는 호흡을 통한 천기(天氣)에 의해서 생명이 유지된다고 하고, 구약성서나 인도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의 교통이 호흡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처럼 호흡은 예로부터 단순히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산소의 섭취가 아니라 인간의 물질적 영적인 생명이 근원이 된다고 보았다.
요가에서도 호흡에 신비스러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는 호흡에 의해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를 ‘프라나(氣)’라고 하는데, 이것은 우주에 충만한 근본 에너지이며 동시에 인간 생명력의 원천이다. 인간의 육체나 정신의 유지 및 활동을 이것의 작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요가 경전에는 ‘기가 움직이면 마음도 움직이고 기가 몸을 떠나면 죽음이 온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기철학 입장과 같다. 그러나 이 기 사상은 단순한 관념적 철학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생리학적 입장에서도 호흡에 의한 산소의 흡입 정도에 따라서 육체나 정신은 바로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좀 더 내밀한 생리학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호흡은 보다 내면적인 생명활동과 관계가 있다. 동물이 살아가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의하며, 인간의 오장육부도 어느 것 하나 이 작용의 지배에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의 생명활동은 자신의 뜻대로는 전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유일하게 의지의 지배를 받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폐의 작용 즉 호흡작용이다. 예를 들어 호흡을 느리게 하면 심장의 박동이 따라서 느려지고 뇌파의 사이클이 뒤따라서 느려진다. 이것은 곧 호흡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지배를 받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성을 가진 인간이 자신의 생명력을 조절할 수 있다면 호흡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요가의 체위나 명상 등은 이것을 받아들이고 운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호흡을 통하지 않고는 요가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접을 명심해야 한다.
단전호흡
① 정좌한 상태에서 어깨 가슴 허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② 복식호흡처럼 숨을 배로 가득히 마신 다음 내쉴 때 아랫배로 밀어내듯 내린다.
이때, 마신 숨을 모두 내쉬는 것이 아니라 약간 아랫배에 남겨두듯이 내쉰다.
③ 초보자인 경우에는 마시고 멈추고 내쉬기를 각각 5초, 5초, 5초간 행하나,
숙련자의 경우에는 각각 20초, 80초, 60초이다.
그러나 일상생활하는 일반인은 멈추지 말고 길게 내쉬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
효과
이 방법은 요가의 유파에 따라서 약간씩의 방법과 명칭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지식(止息, 쿰브하카)이라는 호흡법이다.
현재 동양에서 유행하는 단전호흡이나 이와 유사한 제반 수행의 근본원리는 이것과 동일한 것이다.
여기서는 일반인에게 친숙한 단전호흡이라고 하겠다.
건강에 좋다는 복식호흡 또는 심호흡과는 상당히 다른 상태의 호흡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마실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배를 등쪽으로 당긴다.
그러나 단전호흡은 숨을 마실 때 배가 나오고 내쉴 때 윗배는 들어가고 아랫배는 오히려 나오는 비정상적인 상태가 된다.
요가의 이러한 호흡수행이 인간의 심신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의학적 조사가 이미 1930년대에
미국의 심리생리학자인 벤자 박사에 의해서 있었다. 그 조사에 따르면,
요가수행자의 호흡은 1분에 4~5회 정도(보통 사람은 18~20회)로 줄고, 횡격만이 상당히 아래로 내려와서 복강 내압이
올라가며, 심장의 박동작용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호흡을 멈췄을 때는 맥박이 수 초간 정지되기도 하나,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은 오히려 좋아지고, 외부의 전기저항은 감소되었다.
이때 요가 행자는 외부로부터 어느 정도의 소리나 고통을 주어도 뇌파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요가 행자도 그러한 자극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변화시킬 수 없는 자율신경을 변화시켜서,
외부의 어떠한 변화에도 심신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일본의 현대의학이 조사한 단전호흡의 효과를 간단히 살펴보자.
① 복압력의 자극은 간의 작용을 호전시킬 뿐만이 아니라, 내분비기관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위장 내의 부패 발효를 방지한다.
② 배의 운동에 따른 복강 내의 변화에 의해서 위장 내분비의 중추가 자극되어 위액의 분비가 잘된다.
③ 이러한 내압의 변화는 모든 장기의 활동을 촉진시켜서 소화흡수작용이 잘되고 음식물의 적체 시간이 짧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짧은 시간의 실험이기 때문에 단전호흡의 근본 효과는 아니다.
단전호흡이 인체에 미치는 의학적인 보다 중요한 효과는 정신이나 내분비계에 있다.
생명체의 내분비계를 담당하는 것은 부신(副腎)의 부교감신경인데, 이것이 복압에 의해서 자극되어서
인체의 해독제에 해당하는 아세칠콜린을 많이 분비하고, 긴장이나 흥분작용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억제한다.
이러한 작용은 곧바로 심장의 부교감신경이나 미주신경을 지배하여 혈압상승이나 흥분 등을 억제한다.
단전호흡에 대한 이러한 과학적인 설명에 덧붙일 수 있는 것은 하복부에 집중되어 있는 부교감신경과의 관계이다.
흥분하거나 긴장에 의한 모든 정신적 질활이나 고혈압, 불만, 소화장애, 변비 등의 질환은 모두가 부교감신경의
기능저하에 의한 것이다. 아마도 외상이나 전염병을 제외한 인간의 모든 질환은 근본적으로 자율신경의
실조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단전 호흡에 의해서 부교감신경이 모여있는 복강신경총(태양신경총)의 기능을 촉진시킨다면 아마도 인간은 무병장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도나 중국의 수행자들은 단전호흡을 불로장생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초능력 또는 해탈을 위해서 수행한다.
동양인의 이러한 관념은 단전(인도 생리학에서는 차끄라)이라는 독특한 생리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인간의 생명활동은 기(프라나)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의해서 가능한데,
이것이 저장된 곳이 하복부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기나 이것이 저장되는 곳을 해부학적으로 발견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동양인은 2,000년 이상 이러한 초경험적인
생리학을 이론으로 하는 인도의학이나 한의학을 발전시켜 왔다. 또한 단순한 심신의 건강 뿐만이 아니라
부귀나 인격 등이 모두가 하복부에 있다는 운명론적인 경향까지 갖고 있다. 아마도 중국의 대선사나 신선 또는
인도의 스와미와 같은 높은 수행자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배를 크게 그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이러한 사고에 의한 듯하다.
여기에 기가 쌓여 넘쳐 흘러서 정수리 쪽으로 나갈 때 신선이 된다거나 해탈한다고도 한다.
이러한 동양 생리학적이해를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성향에 달려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나 오랜 경험철학에 의해 검증될 이 수행이 인간을 보다 차원 높은 존재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각자가 열심히 실천해서 체험하는 것만이 이러한 신비적인 사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이다.
이처럼 단전호흡은 대단한 효과가 있으나, 배가 부른 상태나 하수증이 심한 환자 그리고 임산부는 위험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호흡의 중급 과정까지는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져서 필요없는 지방이나 장내의 노폐물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마르게 되나, 고급의 단계에 이르면 아랫배가 나온다.
대개 이 경지에 이르면 외모에 신경을 안 쓰게 되나, 굳이 살을 빼고 허리를 가늘게 하고자 하면 내쉬는 숨을 보다 길게 하여 뱃속에 숨을 조금도 안 남겨두려는 의식을 가지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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