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되지 않은 시세의 일단락 ◁ 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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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삿갓군자 입니다.

아고라에 주식에관한 좋은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을 며칠전에 알았네요.

저도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이런곳이 있다는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증권사이트 도 많고 여기저기 토론의장도 많지만.. 참여자 비참여자 할것없이 우리나라 경제를 생각하고, 본인 자산의 증식을 위하여 애쓰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시장상황을 이것저것 얽힌 생각만으로 남기보다는  정리된 글로 분석을 해면서 시장에 참여 하는것도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 여기고 가끔 글을 올릴까 합니다.

 

- 비참여자 입장의 시장

금요일 선물시장까지 하한가로 마감하고 삼성전자도 장중 하한가를 보게된..

거래소 코스닥 할것없이 패닉으로 마감한 날..저녁에

올해초에 취업한 후배녀석이 술한잔 하자면서 전화를 해왔다.

요지는.. 주식을 이제 해볼까 하는데 어떠냐는 것이었다.

충분히 싸졋으니 들어가도 되지 않겟냐.. 사면 어느기업이 좋겟느냐.. 어떤방식이 좋겟냐..

증권사 계좌는 어떻게 트느냐..  등등 질문들로 가득햇다.

 

이게  비참여자(증권시장)의 시장 폭락에 대한 관심이다.

물론 한사람으로 모든 비참여자를 대변할수는 없다. 하지만, 나도 시장 상투일때 집입을 한게 아니라 대폭락때 진입한 사람이라 , 적어도 상투일때 진입하는것보다는 대폭락을 겪고나서 진입하는게

더 낫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잇는사람이라.. 그녀석의 시장에 대한 관심을 긍정적으로 봤다.

 

방법 : 내가 생각하는 시장 진입 초보자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말해주고 싶엇다.

좋은 기업을 골라서 매월 월급에 일정부분을 매수해나가는 방법을 권고했다.

적립식 펀드 의방법이긴 하지만, 펀드에 맡기는것이 아니라 직접 하라 했다.

그래야 평단가도 마춰지고 장기간 보유하는데 흐름도 파악하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 근데 실상은 백이면 백명 모두 이런 방법을 하는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탐욕 : " 주식투자는 탐욕부터 배워야 "

월요일(그러니까 이번주 월요일) 계좌를 터서 시장 어짜피 한번 밀테니 ..

미수 풀로 현중과 엘디를 -권에서 사서 이박삼일 상한가 한방 반이상 정도 먹으면

원금대비 백프로는 될것이니 그리해도 좋다. 라고 해줫다

미수를 맘놓고 풀로 지를수 있는 .. 일년에 몇번 안되는 구간이라고도 해줬다.

 

내말대로 해서 큰수익을 얻었으면 전화가 왔을터인데 .. 소식이 없는거보니 안했을거같다

아니 못샀을 것이다.

월요일도 시장을 -5% 대까지 밀어 제끼는데 그누가 거기서 들어갈 용기가 나겠는가..

 

어짜피 적립식 처럼 주식을 장기간 분할매수 하는 방법이 아니고

사고파는 매매를 하게 된다면.. 어짜피 적어도 꼭.. 한두번 이상은 깡통차게 되있다.

어짜피 그럴거면 애초에 적은돈으로 깡통차는게 나중을 위해 낫다는게 내 지론이다.

그래서 "탐욕" 이란것을 느끼게 해줬다.

삼일만에 원금대비 백프로.. 옵션도 아니고.. 그게 가당한 말인가?....

실상은그리 되었다. 

월요일 현중 저점찍고 보합권까지 반등. 화요일 상한가. 수요일 상한가 .. 그리고 밀림

어디 백프로 뿐이랴...

 

이박삼일 장세 ; 이박삼일 장세가 마무리 되었다.

올해 시월은 평생 잊지 못할 그런 시월이지 싶다.

선물 하한가 풋상한가 하한가 써킷브레이크 .. 여러번의 사이드카..

일찌기 한달에 모든것을 다 보여준 이런 장세가 없었다.

더구나 수요일 장중 고점대비 저점까지 직폭락 한 하락률이 14% 이상이었다.

즉. 시장이 하한가 간거나 마찬가지다.

어디서 이런장세를 또 구경할수 있겟는가..

 

요는 이렇다.

일반이 풋종목이 생길때마다 매도를 지속해왔고, 외인은 이를 모두 받아주면서 시장을 밀어제껴서 물론 증권연합도 큰몫을 담당했지만, 개인들 풋누적 매수금액이 2천억이 넘는다.

이는 모두 손절이다.

그런데도 하방정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고, 수요일 장세는 메이져들 포지션 정리 구간이 아니라 개인들 떠보는 장세였다.

즉, 아직 추가 하방이 남아있고, 월요일 저점인 890대 라인을 갱신 하락할 여지는 충분하다.

즉, 800대 초반이면 850 안쪽으로 그정도 오면.. 두바닥 인정해주고 들어가야 하는 구간이 생길것으로 본다.

이번 이박삼일 반등장세는 준비되지 않은 가격올리기 정도의 반등였지만,

저점 갱신되는 구간은 비로소 준비된 장세가 될것이다.

한마디 터닝포인트는 된다는 것이다. 바로 추세전환이 될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 모든 분들께 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