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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꾸러미/재미있는 고사성어

[본문스크랩] 재미있는 고사성어로 익히는 한자 -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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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사성어로 익히는 한자


자포자기(自暴自棄)


뜻 - 자기 스스로 포기한 나머지 언행을 멋대로 하는 것.


유래 - 맹자의 이루편에,

스스로 해치는 사람과는 말하지 말고, 스스로 버리는 사람과는 행동하지 말 것이며, 말로 예의를 헐뜯는 것을 스스로 해친다하고, 자신이 인이나 의에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버린다고 한다.


전전긍긍(戰戰兢兢)


뜻 - 잔뜩 겁을 집어먹고 도사릴 때 사용하는 말.


유래 - 논어의 태백편에 보면 증자에 대한 다섯 장 가운데 그 첫장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증자가 병들어 그의 제자들을 불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발과 손을 펴라. 시경에 이르되 <매우 두려운 것처럼 조성하고, 깊은 연못에 임한 것처럼 하며, 얇은 얼음을 밟듯이 하여라.>고 말햇다. 나는 지금 이후로는 그것을 면할 수 있음을 알겠구나. 제자들아.’

조강지처(糟糠之妻)


뜻 - 쌀겨와 같이 몹시 거친 음식도 같이 나누어 먹으며 고생을 함께 한 아내.


유래 - 후한의 광무제의 누나 호양공주가 미망인이 되었을 때,

광무제는 틈이 있을 때마다 누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런데 누나는 송홍에게 마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광무제는 송홍을 불러들여 누나에게 엿듣게 했다.

광무제가 “대개 귀한 신분이 되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지 않는가?” 하고 말하자,

송홍은 “저는 변천할 시절의 벗은 잊지 말아야 하고, 조강지처는 제 자리에서 물러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바로 진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여 호양공주가 단념하도록 하였다.

주지육림(酒池肉林)


뜻 -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화스럽게 벌어진 술잔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유래 - 폭군의 대명사로 등장하는 주왕은 입이 팔정이나 되고 손이 팔정이나 되었다고 한다. 도한 팔의 힘이 강하여 맹수를 때려잡았다. 술을 즐겨 술망나니가 되고 여자를 좋아해 달기를 사랑했다. 또한 신과 조상의 혼령을 무시하는가 하면 미녀들을 데리고 모래언덕에 나가 질탕하게 놀았다. 술로 연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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