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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알앤바이오의 소액투자자로써 오늘 처음 아니 팍스넷에 처음 로그인을하여 이글을 씁니다.
첫번째 깡통은 20대 때 죽을 힘을 다해 고생하여 마련한 내 아파트와 내 가계...
모두 정리하고 18평 주공아파트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40만원짜리로 나 앉았으며...
두번째 깡통은 월세로 나 앉아 다시 죽을 힘을 다해 몇년을 일궈낸 32평대 아파트와 가계...
그리고 카드빛까지...쩝
집에 딱지 붙인거 몇번을 떼고 아파트 경매로 날리고
다시 집사람과 아이둘을 데리고 월세로...
목을 매러 산으로 몇번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처자식이 눈에 아른거려 도저히 목을 맬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죽을수는 없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동네 앞 산을 일년반동안 올랐습니다.
뼈저리게 후회하며...
이렇게 저렇게 죽어라 노력하니 몇년만에 다시 예전보다 더 큰 아파트 장만하고...
이번에는 조그만 가계가 아닌 조그만 사업체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필명을 깡통두개에서 처음처럼으로 바꾸고 주식 도박판에 발을 담근지 몇개월째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주식 도박에 중독자입니다.
정선카지노나 인터넷 도박이나 아니면 시중의 도박판보다는
그래도 주식 도박판이 조금더 공정한것같아 한결같이 주식판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한지 몇개월 되었는데 그동안 쌓은 경험때문인지...
아니면 운이 좋아서 그랬는지...
그것도 아니면 장이 좋아서 그랬는지...
현재 투자원금의 세배정도에서 조금씩 조금씩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글은 제가 잘났다고 쓰는 글이 절대 아니며 제 하찮은 경험담을 토대로 두서 없이 몇가지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1. 공부를 해야 살아남습니다.
- 아이들을 왜 학교보내고 학원에 과외까지 보냅니까...?
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되지 않는 재산을 물려줘 봐야 누구 꼬임에 한방이면 거덜나지만
내 자식 머리속에 쌓아둔 지식은 누구도 함부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주식 공부가 어려우면 인터넷상에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여 사라면 사고 팔라면 팔고...
그게 정답입니다.
2. 수익이 큰 만큼 위험부담도 큽니다.
- 상한가 가는 주식은 모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 소액 개인 투자자가 절대 상한가 보내지 않으며
상한가를 지키지도 못합니다.
하루에 투자금의 15%가 적습니까...?
큰 수익을 먹으려면 일명 세력주, 작전주에 올라타야 수익이 큰데
항상 살얼음판 걷는 심정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3. 오르막이 가파르면 내리막도 가파릅니다.
- 주식이 올라가는 각도에 따라 내리막도 똑같습니다.
마냥 올라갈것 같지만 천만에 말씀입니다.
운이 좋아 급등주에 올라탄 순간 그때부터는 머리털을 세워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흐름이 보이면 가차없이 분할매도 들어갑니다.
4. 주식 초보자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 내가 파는 순간 급등하면 어떻게하나...
- 이건 세력주 혹은 작전주니까 세력이 받쳐주겠지...
- 오늘 떨어져도 내일이면 반등하겠지...
- 손실 1%... 겨우 손실 1%인데...
손실 3%... 곧 반등하겠지...
손실 10%... 지금 팔면 손실이 너무 큰데...
손실 20%... 팔수도 없고... 물타기 할 수도 없고...
손실 30%... 아~~~ 쓰벌... 주식 젖같네... 내가 산 가격에 오지 않으면 절대 안판다.
손실 50%... 내 종목은 계속 비실~~~~비실~~~ 그런데 다른 종목 보니 금방 튀어 오를듯한 종목 발견.
얼른 팔아 반토막난 돈 가지고 급등종목 추격매수.
- 계속 반복 후 깡통.
5. 토끼를 거북이가 이깁니다.
- 급등주... 좋지요...^^
중이 고기맛을 들이면 절간에 빈대가 안남아 나듯이...
한번 급등주에 맛을 들이면 하루에 2%~3% 오르는 주식은 눈에 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아차하는 순간에 원금이 반토막 납니다.
급등주도... 좋고 세력주도 좋고... 테마주도 좋은데...
한번에 200%~300%의 대박 수익도 좋지만
꾸준한 2% ~ 3%의 수익이 나중에는 대박 수익을 능가합니다.
6. 한 종목을 맹신하지 마세요.
- 초보자는 꼭 남의 말을 듣습니다.
그것도 부정적인 말은 귀에 안들어오고 달콤한 말만 새겨 듣습니다.
알앤바이오에도 강성주주님 몇분이 꾸준히 글을 올려주시고 저 또한 매일 모니터링을 합니다.
사이비 종교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따라 가는 겁니다.
그곳이 천당이든... 지옥이든...
수익을 챙길때는 냉정하게 챙겨야 되는데...
손절할대는 과감하게 손절해야 되는데...
사이비 종교단체 신도가 되어서 마냥 믿습니다만 연발합니다.
7. 종목에도 급이 있습니다.
- 급이라는 뜻은 각각 모든 종목이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코스피, 코스닥, 테마주, 실적주...등등
그 나뉘는 급에 따라 대응도 틀려집니다
알앤바이오는 코스피 종목이면서도 바이오 테마주에 속하고 코스닥 바이오 테마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바이오 테마주에서는 대형주에 속하죠.
이런 대형주는 절대 오늘 하한가 갔다가 다음날 쩜상 못 갑니다.(항상 예외는 있지만...)
정말 장마감 후 대형호재 공시가 뜨지않는한 다음날 쩜상은 없으며...
설혹 다음날 쩜상을 갔다고 하더라도 세력들에 의해 매집이 제대로 되어 있지않으면
그 다음날 바로 내려 박습니다.
항시 한 종목을 매수할 때는 이 종목의 급을 알아두세요.
8. 매매패턴은 나만의 것으로...
- 매매를 하실때 초보자는 모든것을 다 살펴보던지...
아니면 아무것도 살펴보지 않고 남의말... 누구 추천주... 뜬 소문...등등에 무작정 매수합니다.
모든것을 살펴본다는 말은...
그래도 어디서 조금 배운 지식은 있어서...
월봉, 주봉, 일봉, 10분봉, 30분봉, 60분봉, 각종 보조지표 등등을 모두 살펴봅니다.
이래서는 자신만의 매매패턴을 가질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매매패턴은 자신의 투자스타일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데이트레이닝을 할거면 분봉에 집중하고...
스윙매매를 할거면 일봉, 30분봉 or 60분봉에 집중하고...
중기 투자를 할거면 일봉, 주봉에 집중하고...
장기 투자를 할거면 종목의 주봉과 월봉에 집중하고 꼭 종목의 재무재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자방법에 따라 내가 데이를 할거면 분봉으로 오른종목, 내린종목을 매일 매일 보고 또 보아서
분봉상 어디서 사야하고 어디서 팔아야 하나를 숙지하셔야 하며...
스윙 투자를 할거면 30분봉, 60분봉을 펼쳐놓고 보고 또 보셔야 합니다.
그렇게 내 투자 방식에 따라 보고 또 보아서 머리속에 넣지 않으면
차라리 동호회 가입하여 따라하기 하는게 백번 생각해도 백번 수익률도 좋습니다.
9. 강성주주님께...
- 모든 종목에는 주포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세력이든...
개미는 절대 주포가 될 수 없습니다.
주포가 없는 종목은 대게 완만한 우하향으로 질질 흘러내리게 된다고 합니다.
약육강식인 주식시장에서...
개미들끼리의 윈윈은 없으며...
세력들과 개미들의 윈윈 또한 없습니다.
주포가 가자는대로...
주포가 원하는대로...
주포가 흔들면 심약한 개미들은 털려야 되고...
주포가 꼬시면 개미들은 꼬임에 말려들어야 합니다.
주포가 매집하는데 개미들이 던지지 않으면 그 종목은 몇달이 흘러도 출발할 수 없으며...
주포가 흔드는데 개미들이 털지 않으며 손바뀜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당하기만 하던 개미들이 주포에게 대항하고자 동호회가 생겨났으며...
그 동호회가 어떤 종목에서 주포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알앤바이오 강성주주님...^^
잘 알지도 못하고 마냥 강성주주님들께서 올리시는 글을 읽고 이 종목을 맹신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든 분들이 매수 시점이 틀리므로 손실 혹은 수익이 틀립니다.
그러하오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알앤바이오를 맹신하는 글은 좀 자제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주제넘게 너무 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또한 강성주주님들께서 올리신글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모든분들이 수익 많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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