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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Music

The Roots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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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힙합컬쳐' -말벌 님 글

필라델피아 출신이라는 특이한 출생을 가지고 있으며, 그보다 더 특이한 밴드라는 형식의 그룹이다. 한국에서는 Primary Skool 정도로 독특하지만 그들보다 더 독특한 Roots. 애시드재즈적이고,자기중심적인 음악을 핥아만 보자.

리더인 Questlove(드럼)와 Black Thought(래퍼)는 87년 부터 손발을 맞춰 왔다. 필라델피아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다가 Hub(베이스), Malik B(기타)를 보강하면서 입지를 쏟으며 활동을 하다가 93년 첫엘범이 나온다.

첫엘범 [Organix]를 발매로 그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가진다. 유럽투어를 가지는데 유럽투어를 통해서 메이저 레이블인 Gaffen에 눈에 들어 메인스트림의 반열에 들게 된다. 첫엘범부터 무게감있고, 독특한 그들만의 그루브는 청자를 압박해오고있다. 그러면서 Geffen에서 첫 엘범이자 두번째 정규엘범이 95년에 나온다.

상당히 신선한 방법으로 레코딩된것으로 기억되는 [Do You Want More ?!!!??!]는 전혀 샘플링한것이 없다 -ㅇ-. 순수 라이브로 레코딩되서 초판은 잡음도 많고 하지만... 초판 정말 비싸다. 물론 Remaster버전에서는 잡음도 없고 깨끗하지만... 매력이 없다나 뭐라나 -ㅇ-;; 암튼 이 엘범은 상당히 무거운 재즈를 기반으로둔 랩음악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잡지의 설명이다. 힙합이라기보다는 애시드 재즈에 가까운 엘범... 첫 골든을 기록한다. 50만. 자 다음은 기대 만빵이다. 96년이면 뭘까??

당연히 [Illadelph Halflife]. 본인 소장 엘범중 보호본능이 가장 발동되는 엘범 3손가락에 든다. Top 40 차트에 든 첫 Roots 엘범으로 기록되면서 동시에 만만찮은 피쳐링 프로듀서진이 몰려온다. Clones, What They Do, Concerto of the Desperado 등의 곡들이 히트를 치면서 싱글로 연신 발매되고, 전부다 대히트를 친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사운드를 추구하는데 전작과 다른 점은... 흠... 멤버 보강??? Rahzel, Scratch 의 보강으로 좀더 사운드가 꽉찬 느낌을 주었고, 적절하고 훌륭한 피쳐링은 완성도를 높인다고 했나?? Common, Q-Tip, D' Angelo, Dice Raw, Bahamadia, M.A.R.S의 피쳐링은 개개인과 Roots를 떠받쳐 줬다. 자 이젠 그래미다!.

99년 Illadelph 의 포스를 죽이지 않고 밀어붙여 [Things Fall Apart]까지 이어진다. 전작보다 화려해진 피쳐링진. 전작처럼 어둡고 무거운 재즈는 또다른 느낌으로 청자를 밀어붙이며, 언제나 압박해온다. 독특하다!!! 청자에게 공감대를 요구하지 않고 압박한다. 빌보드 4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 하다가 트랙중에 Roots 역사상 초유의 히트곡인 You Got Me는 그래미상까지 받는다. 여지껏 올라왔다. 이제 내려갈시간.

제목 멋지다.!! 골상학. [Phrenology]. 기타리스트 Malik B가 약물에 빠지느라엘범제작 참여를 할 수 없던 상황이라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Ben을 영입해서 변함없는 체재를 유지하지만 급하게 만든티가 조금 난다. 하지만 Roots. 실망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법이다. 재즈랑 소울풍을 버리고 다소 로큰롤적인 구성때문에 기존 팬층이 얇아 졌음을 내심 느꼇을것이다. Roots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04년 [The Tipping Point]가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Ben과 Scratch가 탈퇴를 하게된다. 그런 악조건에서 나온 엘범이 [The Tipping Point]이다. 엘범 제목은 Malcolm Gladwell의 책에서 따왔다. 전작에서의 변화에 소심해졌을까. 다시 재즈 소울로 찾아와서 상당히 잔잔하게 찾아왔다. 어둡고, 무겁지만 잔잔하다. 전작들과의 차이랄까?? 나이를 먹으면 잔잔해지던데... 자 이제 Roots 재건~

Malik B와 Dice Raw가 돌아오면서 재건을 예상하게 만들던 Roots가 파격적인 서비스로 다가왔다. 수록곡인 Don't Feel Right를 프리다운로드 하게 하질 않나... 8분에 육박하는 긴 곡을 만들질 않나... 전작보다 훨신 진보하고 멜로디적으로 바뀌질 않나... 그들의 색깔은 끝나지 않는 진화라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질 않았던 본인 스스로가 안쓰럽기 까지 하게했던 앨범이다.

대뷔부터 심상치 않고, 대뷔한지 20 주년인 올해 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공연하고, 라이브하고, 모이고, 흩어지고, 뭉치고... 여기저기 섞어보고... 실험적인 그룹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것이 아니다. 정규 엘범 하나하나의 색깔이 전부다 다르다. 덕분에 글이 길어졌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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