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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본문스크랩] 오르세 미술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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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도나도 간다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에서 하는 오르세 미술관 전

(밀레의 만종이 왔다고 해서 장안의 화제 !! )

가격은 12000원 이다. (우연히 할인권을 얻게 되서 10000에 관람 ㅋ)

흠.. 그럼 지금 오르세가는 사람들은 만종은 못보겠군..

지금부터의 리뷰는

오디오가이드 +원래 알고 있던것+ 다큐멘테리에서 본것 등등 짬뽕인 지식이다.

그리고 그림을 감상하는데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른다.

("이건 이거 라고 단정짓고 보는것 자체가 상상력을 헤친다는"

나의 평소 주장처럼 그림의 첫인상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예기)

그러니 다녀온 분들이 보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기억을 돕기 위해서 순서는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했지만 틀렸을지도 모르고

전시회 전체의 그림도 아니며

기술된 것이 사실과는 다를수도 있다는 엄청난 약점을 가지고 있는 포스트임을

미리 밖혀두는 바이다. ㅋ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 태클 환영 ^ ^ )

밀레_ 만종


밀레의 만종을 보는 시점은 2가지가 있다.
첫번째 시점는 추수를 무사히 끝마친 부부가 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것
그리고 두번째 시점은 아이가 죽어 슬퍼하고 있는 부부의 그림을 그린것
이라는 두가지 시점이다.
보통은 첫번째 시점으로 보는사람이 많다.
그러나 혹자는 두부부 사이에있는 바구니가 아이의 관 이라는 설도 있다.

귀스타프 모로 _ 오르페우스


(오디오 가이드가 말한것을 대강 기억해 보자면..)
오르페우스는 신화속의 인물인데 먼저죽은 부인을 찾기위해 저승으로 갔다가
뭔가를 연주한 댓가로(?) 아네를 데려올 수 있게 되었는데
저승을 빠져나가는 동안 아내를 향해 돌아보지 말라는 약속을깨서
찢겨 죽었다(0ㅇ0;;) 그래서 하프와 함께 버려진 그의 머리를
한여인이 강가에서 주운 그림 이란다 (훗..)
왜 신화나 성경이나 이런데서는 돌아보지 마라는둥 하는것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럼 꼭돌아보고 ㅡ_ㅡㅋ)
르누아르_이젤에 앉아 있는 프레드릭 바지유
르누아르 바지유 모네 마네 드가 모리조등
인상파 화가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은 (일종의) 친구였다.
바지유가 돈이 좀 많은편이어서 바지유의 화실에서 개기거나
르누와르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 일을 많이 한것 같다.
(르누아르의 부모님은 재산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르누아르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집을 나가자 생활비 원조를 끊어 버렸다. 0ㅇ0;;)
뭐 이러한 상황을 지금 시대에 대입해 보자면
같이 밥먹고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들이 역사적인 사조가 되어
그런 자질구레한 일상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생긴것 아닌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바지유 _ 콩다민에 있는 바지유의 화실

아까 이젤에 앉아 있던 바지유가 그린 그림인데
(오디오 가이드를 기억해 보자면..)
맨가운데 있는 키큰사람이 바지유 란다.
(자기가 자기 모습을 어떻게 그렸냐고 물어본다면 자기 모습만 마네인가? 가 그려줬단다.)
계단에 있는 사람이 르누아르 계단아레 있는 사람이 에밀졸라
피아노 치던사람은 전직 세관원인 음악가 설명을 듣는 사람중 한명이 마네 랬던가?
걸려있는 그림도 실제로 존재하는 그림이고 왼쪽에 있는 난로가
따뜻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내가 미리 공부 하고 그림을 보는 것을
별로 찬성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난로에 대한 설명과 같은것 때문이다.
내생각엔 그냥 난로가 거기 있었으니까 그렸을 것 같은데
무신놈의 따뜻한 분위기 ㅡ_ㅡㅋ
(미술사에 관련된 분이 글을 읽으신 다면 좀 죄송하지만 개인적인 생각 이니까요 ^^)

르누아르_ 그림을 그리고 있는 클로드 모네


마네는 인상파화가들의 정신적 지주? 같은 역할 이었나 보다
마네를 그린 그림이 제법 많은것 같다.
마네 _ 제비꽃 장식을 한 모리조

모리조는 인상파화가중의 유일한 여류화가 이다.
잠시후에 나올 요람 이라는 그림을 그린 사람이다.
모리조는 언니가 하나 있었는데 둘다 그림에 소질에 있었나?
그랬는데 언니는 혼기가 넘자 결혼을하고
모리조는 화가가 되었다.
마네가 모리조를 쫌 좋아했었던것 같다. (마네의 그림엔 모리조가 간혹 등장한다.)
그렇지만 모리조는 마네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듯
결국 마네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잘먹고 잘살다가 나중에 류마티스로 고생했단다.
마네_ 피리부는 소년

(또 오디오 가이드의 이야기를 기억해 보자면)

그시절의 파리에선 고아가 소년병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마네의 집압에 군관련 시설이 있었나 해서 이런 소년병들이 지나다녔는데

살롱전(뭐 우리나라로 치자면 국전)에 출품 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는데 떨어졌다고 한다.

(배경이 회색으로 처리해서 더욱 입체적이며 몇몇 부위를 제외하고

그림자가 없어서 인물이 부각된다 등등의 오디오 가이드)

에드가 드가_ 오페라 하우스의 오케스트라

전에는 드가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의 그림들을 보고난 다음부터는 좋아하게 되었다.

그림을 보면 정말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 이구나 싶다.

이그림에 관한 예기는 오케스트라에 바순을 불고 있는 사람 (맨 앞사람)이

드가의 친구라고 한다.

그래서 저~ 뒤에 있던 바순주자를 앞으로 불러서 그림을 그린것이다.

일종의 단체 초상화 라고 한다.

르누아르 _ 줄리 마네


마네의 딸이다.
아 고양이 표정이 귀엽네 훗후~
베르트 모리조 _ 요람

좀아까 검은 모자 쓰고 있던 모리조 언니가 그린 그림이다
그림안에서 아기를 보고있는 사람이 모리조의 언니이다.
(오디오 가이드에 따르면.. 아 이거 쓰기도 귀찮군..)
검정 벽과 흰 레이스의 대비와 요람을 가리고 있는 레이스는
아기를 세상으로 부터 보호 하고자 하는 심리가 담겨 있다던가?
그런식이었다.
(내가 생각엔 모기장이 아닐까? ㅡ_ㅡ ㅋ 저질 인가요?)
모네_ 실내풍경

[별다른 설명은잘 모르겠고 색체가 평소의 르누와르와는 다른 느낌이다.] <= 수정
르누아루 -> 모네로
고쳤어요~
(Monet - A Corner of the Apartment)
라고파일 이름을 적어 놓고도 르누아르라고 적어둔 이인간은... ㅡ_ㅡㅋ 하하..
지적 감사합니다~ 이미 퍼가신 분들은 죄송하구요.. ㅠㅡㅠ
시슬레_홍수때의 나룻배

유럽의구름이 정말 저렇다.
보고만 있어도 막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괜히 멋있는 구름이 나온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하늘은 또 그대로 정겹고 친숙한 느낌이 든다면
유럽의 하늘은 뭔가 위대한? 뭔가 신적인 느낌이 든다.
주눅들것만 같은 느낌 이랄까?
모네 _ 아르장테유의 강가

가보고 싶은 느낌이다. 왠지 소설의 배경이 될것만 같은 풍경
말괄양이 아가씨가 나오고 말을탄 신사가 나오는.. ^ ^
피사로 _ 빨간 지붕

이 (정확하진 않지만)그림엔 시골의 정취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반 고흐 _ 아를의 무도회장

반 고흐 _ 아를의 고흐의 방

만종만큼이나 유명한 고흐의 방은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아를에서 자기가 어떻게 살고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그렸다고 한다.
이그림을 그린 이후에 고갱과 동거를 하게 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일이 있었고나서 고갱과 헤어지고
정신분열로 인해귀를 자르는 자해를 했다.
모네 _ 옹를뢰르의 수레가 있는 눈덥힌 도로

모네는 빛에대한 관심이 많아서 눈덥힌 풍경을 종종 그렸다.
이런 인상파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냥 나혼자 발견한 거긴 하지만 ㅋㅋ
한 두어 발자국 떨어져서 눈을 반쯤 감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상상을 하는 것이다.
나는 방금 막 낮잠에서 께어나서 침대 옆에 있는 창문을 바라보고 있다.
그럼 창문을 열면 정말 풍경이 펼쳐저 있을 것만 갔다. ^ ^

폴 세잔 _ 파란 화병
전에 여행중에 오르세 미술관에 간적이 있지만
그때는 너무 많은 그림들을 한꺼번에 봐야 했기 때문에
결국엔 머리가 아팠다.
이 그림들을 다시 볼 기회가 있겠어??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도 그때 보고나서 확실히 생각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그림을 맘만 먹으면 보러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넓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래도 요즘 들어 이런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르브루전도 했었고 빈 미술사 박물관전도 한다.
물론 움직이기 힘든 그림을 직접 볼일이 많진 않겠지만
그리고 우리나라가 뭔가 문화 식민지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지만
이러한 전시가 누군가의 생각을 께우칠 수 있는 발화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건의 변화는 누군가의 생각과
그 생각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 되는 것이다.
다만 염려 되는것은
본인의 색을 잃진 말자는 것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게의 색 어느것도 빠짐없이 아름답지만
그 일곱가지 색을 모두 탐하면 결국 이색도 저색도 아닌 탁한색이 되고 만다.
결국 이러한 전시회가득이 되는가 해가 되는 가는
개인의 소화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리라.
무시하지도 추종하지도 말고
어느 경차광고처럼 내갈길을 가면 되는 것이겠지...
아 마지막으로 그림을 여러곳에서 퍼왔습니다.
(일일이 출처를 밝히기 힘들 정도로.. ㅡ_ㅡ)
하지만 백년도 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그린 그림의 저작권은 누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오르세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것 일까요??)
뭐 하여간 (은근히 저자권에 민감한 소심한 저 인지라..ㅡ_ㅡㅋ)
그래서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 갈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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