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의 거짓과 진실

이미 많이들 봤을 동영상들을 적절히 편집해서, 더욱 요지를 잘 드러내는군요.
뭐, 이제는 별 상관없을테지만...

오늘 아침 MBC 뉴스를 보니까,
이명박 당선자가 사실상 무혐의로 밝혀졌다는군요.

...


이거, 뭐.......
그냥 할 말 없게 만드네요...애초부터 그럴려면 특검 조사는 왜 시작한게요?
김경준만 열나게 조사하다가, 마지막에 와서 깔짝 3시간만 이명박을 조사하다니.
조사 방식도 꼴불견이더군요.
녹음, 녹취도 없이 꼬리곰탕집에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조사를 했다니..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에휴..

저런 사람이 떳떳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니...
새삼스럽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 정말 신기하네요.
이런 걸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것 같습니다.



향후 5년이 기대...는 거의 안되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묭박씨 찍은 국민들은 뭐, 기대를 쳐해보시던지 말던지 하시고...

홍홍...


다음은 명박씨 꼬리곰탕 조사 관련 글입니다.

[중앙일보 신용호.이지은] 정호영(사진) 특별검사팀의 공보담당 김학근 특검보는 17일 오후 10시 브리핑을 했다. “이명박 당선인을 방문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문조사 장소를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는 함구했다. 다만 “사무실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다”고 밝혔을 뿐이다.

기자들이 추적 취재에 나섰다. 18일 ‘삼청각’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동 북악산 기슭에 위치한 고급 한식당이다.

삼청각은 1970~80년대 고위 정치인들의 비밀회동 장소로 유명했다. 2001년 서울시가 인수한 뒤 지금은 P호텔이 운영권을 넘겨받아 한식당과 전통예술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검팀은 삼청각에서 이 당선인과 식사를 하면서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만찬(晩餐) 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사전 서면조사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였다”고 밝혀 특검 조사가 형식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명박 당선인은 방문조사와 관련, 이날 “법을 지키겠다는 소신으로 특별 검사팀의 조사에 응했다” 고 말했다.

특검팀 문강배·이상인·최철 특검보와 수사관 1명은 오후 7~9시 두 시간가량 미리 예약한 10여 평 규모의 삼청각 연회장 ‘취한당’에서 이 당선인을 조사했다고 한다. 조사 시간이 당초 알려진 3시간보다 한 시간 짧았다.

특검팀은 조사 끝 무렵에는 이 당선인과 함께 삼청각 측에서 3만2000원(부가세 10% 별도) 코스인 꼬리곰탕정식을 시켜 먹고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호·이지은 기자
▶이지은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jel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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