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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야기/뜨거운 감자-정치

나는 딴나라당을 탄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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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랑문인 큰형 님 글     로가기
나는 딴나라당을 탄핵한다.



딴나라당은 이렇게 까지 우리 중랑구민을 깔보는가?

-제갈공명과 전략 공천



지세가 아주 군사적으로 중요하여 교통, 통신, 상업의 요지로서 지키면 적이 불리하여 적은 아군으로도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반대로 잃으면 적이 가하는 작은 공격에도 아군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을 ‘전략적 요충지’라고 한다.  


삼국지를 읽어보면 제갈공명은 이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는 혼자서 천명을 능히 제압할 수 있는 ‘일기당천’의 훌륭한 장수들 중에서도 가장 믿을 만한 장수인, 적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면서 내빼는  ‘관우’나 ‘장비’를 ‘전략적’으로 보내 반드시 이런 ‘전략적 요충지’를 적에게 빼앗기지 않고 차지하곤 했는데 이것을 정가에 떠도는 말로 비유하자면 ‘전략공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제갈공명은 절대 빼앗기면 안되는 군사적,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나가서 싸움기만 하면 무조건 이기는 승률 100%인 훌륭한 장수들을 내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 정가의 ‘전략 공천’이란 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개를 갸웃거리다 못해, 부아가 치미는 것이 있다.


‘전략 공천’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제갈공명이 삼국지에서 했듯이, 빼앗기면 절대 안되는 전략적 요충지에 당에서 힘 있고 지명도가 높은 지도급 실력파를 공천하거나, 아니면 모든 일반국민들에게서 널리 존경을 받는 학식과 덕망이 있는 분을 공천하여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딴나라당은 ‘양의 탈을 쓴 개’라고나 할까 ‘전략공천’이라는 이름 뿐인 허울을 내세워 이번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중랑구에

1)처음부터 중랑구에 공천 신청을 하지도 않았고

2)지역 연고도 없을 뿐만 아니라

3)정치 경험도 전혀 없고

4)정치 경륜도 전혀 없는

다만 세종대왕께서 보시기에 어린 백성이라서 어여삐 여기실 것만이 확실한, 단지 전에 방송을 많이 타서 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전 방송인 乳母씨를 공천했다.


1)아무런 정치적 실력이 없고 2)정치 경력도 하나도 없고 3)다른 곳에 공천 신청을 한 신인을 우리 중랑구에 공천하면서 ‘전략 공천’이라는 미명을 붙인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으로 우리 중랑구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중랑구민을 완전히 깔보는 개망나니 짓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이 乳母씨의 상대는 벌써 13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내 3선의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치 중진인 이상수 전의원이다.

이상수 전의원은 부천서 권인숙 양 선고문 사건 등 많은 인권 사건의 변론을 맡아 인권변호사로 유명하고, 의정활동 당시에도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을 맡았고 전 노무현 정권에서 마지막 노동부 장관으로 활동하며 노사정 관계회복에 힘썼던, 당에서 힘 있고 지명도가 높은 지도급 실력파로 모든 일반국민들이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삼국지 인물로 치지면 맨손으로 호랑이도 때려잡을 수 있는 ‘관우’나 ‘장비’같은 초특급 장수일 것이다. 이런 힘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지역구 발전에 대해서 한마디를 하더라도 제대로 말빨이 먹힐 것이다.

이런 면에서 굳이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면 이상수 전의원에게 붙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딴나라당은 호랑이는 고사하고 개 한 마리 때려잡을 힘도 없어 보이는, 뽑아 놓으면

4년 간 지역구를 위한 의정활동을 고사하고, “내가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을까?”하며 자기 스스로도 국회의원이 된 것에 신기해하다 4년을 허송세월 할 것이 틀림없는, 이제 막 알에서 부화하여 삐약삐약 거리는 햇병아리를, ‘전략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중랑구에 공천한단 말인가?

 

딴나라당은 왜 이렇게까지 오만한가?

딴나라당은 이렇게 까지 우리 중랑구민을 깔보는가?



‘나는 탄핵한다.’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있었던 드레퓌스 사건 때, 비공개 군사재판에서 진범이 따로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종신형을 내린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는 것이 싫어, 진실을 은폐하고 있을 때, 모두들 자기의 이익 때문에 입 다물고 있을 때, 진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대문호 ‘에밀 졸라’가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며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장에 붙여진 이름이자, 역사의 위대한 외침이었다.

(참고 영화 ‘에밀졸라의 생애’(1937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대통령에 당선하면 유명한 문인을 찾아뵙는 것이 사회 관례가 된 사회,

(모 프랑스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하고 난 뒤 프랑스에서 유명한 시인을 방문하고 난 뒤에 기자들이 그 시인에게 “대통령이 왜 찾아왔다고 생각하십니까?” 묻자 그 시인이 시큰둥하고 귀찮다는 표정으로 “그 사람도 자기도 문화에 대해서 좀 안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이겠지요.”라고 답한 일화가 있다.)

 문인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프랑스에서만 이런 일이 가능한 일인지 모르지만,

그리고 나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일개 시인에 불과하지만, 일찍이 독일 의 대철학자 하이데거가 ‘시인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대다.’라고 말했듯이 이처럼 시대가 어두울 때, 나는 시인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입 다물고 있을 수 없어, 진실이 죽어 가고 있을 때, 감히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기 위해,

대선배인 에밀 졸라의 공개장 제목을 그대로 빌려 다음과 같이 외친다.


“나는 딴나라당을 탄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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