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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꾸러미/와인 이야기

와인의 성분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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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의 구성 성분


1) Ph(수소이온 농도)가 3.0~3,5(알카리성)로서 위액의 0.9~1.2에 가장 가까운 음료입니다.

2) 와인 한 병에 수분이 함유량이 80%~90%차지합니다.

3) 포도당, 과당(과즙)을 소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4) 알코올(에틸알코올)과 알데히드계(아세트알데히드, 아세탈)를 소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5) 유기산 :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구연산, 유산, 초산, 아미노산, 글루코산,

                글루쿠론산(귀부와인에만 존재)...

6) 질소화합물(아미노산, 암모니아, 요소...)

7) 비타민(C, B1, B2, B12)

8) 많은 무기질 성분(마그네슘, 칼슘, 칼륨, 망간, 철분...)

9) 이온계 화합물

10) 폴리페놀 화합물(Phenolics Acids) : 안토시아닌(Anthocyanin), 타닌,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11) 지질(Lipid) 류 :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에서 물에는 녹지 않고, 에테르, 클로로포름,

                           벤젠, 석유 등의 유기용매에 잘 녹는 것(글리세롤, 알코올, 당지질...)

12) 에스테르 류...


'이밖에도 와인의 성분 중에는 미량이지만 많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2. "포도주가 정말 심장에 좋은가?"


[생활 속의 의학 상식]

적당량의술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조사결과는 많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나쁘지만

전혀 마시지 않는 것도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보다 심혈관 질환에 더 잘 걸린다는 증거도 적않다. 이는 절제된 음주는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을 해소하며 혈중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을 높이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며 혈관을 보호하는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에서 100세 이상의 노인들은 그 지역의 포도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술 중에서도 포도주가 더 좋을 것이라는 것도 오래전에 거론된 바 있다. 포도주는 설사, 두통, 우울증 등에 좋은 치료제였고 성경에서도 바울은 잔병에 포도주를 쓰라고 했다. 지금도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환자에게 음주를 권하지 않지만 포도주는 예외로 허용하고 있다. 이모든 사실은 포도주가 건강에 유익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1976년 프랑스 학자들은 프랑스와 생활수준이 비슷한 구미선전 18개국에서 조사하여 국민소득, 지방섭취량, 보건의료수준과는 관계없이 포도주 소비량이 많은 나라일수록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이 적다는 것을 의학 기술지인 Lancet에 발표하였다. 또한 1992년 포도주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Lancet에 발표되면서 여러 학자들이 포도주, 특히 적포도주에 포함된 항산화작용이 있는 페놀 화합물(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저밀도지단백(LDL)의 산화를 방지하며 혈관내포세포의 기능을 호전시켜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인다는 의학적인 근거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적포도주가 심장에 유익하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포도주가 어떤 술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고 마시면 더욱 유의할 것이다. 포도주는 물이 한 방울도 첨가되지 않은 포도껍질과 과육에서 얻은 순수한 발효주로서 포도의 종류, 수확당시의 상태, 발효와 숙성의 방법, 숙성기간 그리고 포도원의 정성에 따라 그 독특한 향과 맛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 같은 포도주는 음식과 조화를 맞춰 마시는 것으로 식탁전용 음료라고도 할 수 있다. 포도주는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느끼며, 혀와 입안 전체로서 독특한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음식과 조화를 맞춰가면서 서서히 마시는 술이다. 때문에 크게 취하는 법이 없고 대화의 분위기를 키워가면서 흥을 돋우어 주는 촉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포도주의 특정성분을 떠나 건강에 유익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만하다. 이 같은 좋은 분위기와 감정은 포도주의 유익한 성분과 더불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심장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은 효과가 있어 포도주를 권장하고 싶다.

* HDL(High Density Lipoprotein) ; 고밀도지단백  

* LDL(Low Density Lipoprotein) ; 저밀도지단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노 영무 교수


Juno Kim

출처 : [직접 서술] 블로그 집필 - JUNO KIM'S WIN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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