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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꾸러미/와인 이야기

[챠챠의 와인학 개론 01] 와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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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wine) 이란?

 넓은 의미에서의 와인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함유 음료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선한 포도를 원료로 한 포도주를 말한다


보태기1. 위스키 [whisky]?

영국 ·미국에서 발달하였으며, 맥아를 주원료로 하여 이것을 당화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상업상의 관례에 따라 아일랜드와 미국에서는 ‘whiskey’라고 표기한다

위스키의 종류는 아이리쉬 위스키,스카치위스키,버번위스키등이 있다.
위스키는 원래 아일랜드인들이 곡물을 증류하여 만들어 마셨는데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스카치위스키가 탄생했다. 버번은 아메리카에 이주한 영국인들이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어 마신것에서 유래되었다.


1) 조니 워커 (johnnie walker)
 - 문학가와 철학자의 고장으로 널리 아려져 있는 스코틀랜드의 아이어셔는 1820년 존워커가 사업을 일으키면서 사업가의 고장으로 유명해졌다. 죤 워커는 아들 알렛산더 워커와 함께 잉글랜드인들에게 자체 블랜딩한 위스키를 도매하게 되었고, 1886년 두마리의 나귀가 끄는 마차를 특별제작하여 그것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런던의 위스키시장에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1908년에는 모자를 쓰고 긴 장화를 신은 영국 신사가 지팡이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의 상표가 디자인되어, 오늘날까지도 광고전문가들조차 감탄하는 멋진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니 워커는 스탠더급의 레드 라벨, 프리미엄급의 블랙 라벨, 슈퍼 프리미엄급의 블루라벨로 시리즈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6대에 걸쳐 내려오던 워커사는 2차대전 당시 경영의 어려움으로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에 합병되고 말았다.


2) 시바스 리갈 (Chivas Regal)
- 1801년 시바스 브러더스사에서 내놓은 시바스 리걸은 1990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수출한 제품으로 선정되었고, 세계의 최고급 위스키 시장에서 최대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위스키다.
시바스 리걸의 마스터 블랜더인 콜린 스코트씨는 시바스 리걸의 특징을 "비단 같이 부드러운 맛과 미묘한 미련을 남기는 향기의 조화" 라과 표현했다. 우리나라의 시바스 리걸에 얽힌 유명한 에피소드로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최후 만찬의 비극이다. 평소 중후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는 1979년 10월 26일 시바스 리갈과 함께 운명을 달리한 것이다.

3) 발랜타인 (Ballantine)
 - 1827년 농부 조지 발랜타인이 식료품점을 창업한것을 시작으로 1919년 맥킨리 라는 사업가를 거쳐, 1937년 캐나다의 하이럼 워커사로 넘어가게 됐다. 발랜타인의 품질관리 비결은 블랜딩 후의 재숙성 과정에 있다고 하는데, 각기 다른 종류의 위스키 원액들을 섞은 후 이것을 다시 오크 통에 넣어 일정기간 숙성시키는 것으로서, 맛과 향이 강한 다른 스카치 위스키와는 달리 비교적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발랜타인은 프리미엄급으로 발랜타인 17년, 발랜타인 골드씰(gold seal,12년) 이 있고, 스탠더드급으로 발랜타인 화이니스트(finest) 가 있다.
특히 30년짜리는 블랜디드 위스키 중에서 유례없는 고주(古酒)로써, 가격도 대단히 비싼편이다. "영원한 사랑" 을 모토로 한 발랜타인은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위스키로서 80년대 우리나라의 주류를 이루었던 베리나인 골드가 이 발랜타인을 모델로 제조한 것이라고 한다


4) 짐빔 (Jim Beam)
 - 1795년 제이콥 빔이 증류소를 세운 이래 6대에 걸쳐 200년간 버번을 제조하여 오면서, 1920년대 금주령 시대를 지나, 빔 가족은 오늘날 짐빔을 가장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로 키웠다. 짐빔은 낮은 도수의 위스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짐빔과 콜라를 믹스한 짐빔 콜라를 만들어 미국 및 동남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한 미군들이 가장 즐기는 위스키로서 미국 위스키 하면 짐빔이 떠올를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5) 잭 다니엘 (Jack Daniel)
- 1846년 테네시 주 링컨 카운티에서 잭 다니엘 사로 출범한 잭 다니엘은 , 미국 남북전쟁중 북군에게 위스키를 공급하여 유명해진 위스키 이다. 그는 사탕단풍나무 숯으로 위스키를 여과하는 공정을 도입하여 제조한뒤 벨 오브 링컨이라는 상표를 붙여 전쟁중의 위험한 상황에서 북군 주둔지의 병사들에게 판매를 하였다. 전쟁이 끝난후 잭 다니엘은 귀향한 병사들의 입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후로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사용하게 되었다.
1890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위스키 경연대회에서 "잭 다니엘 올드넘버7"이 최우수상을 획득한 이래 잭 다니엘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로 군림하고 있다. 그의 뒤를 이어 받은 조카는 그의 명성을 이용하여 잭 다니엘 상표에 그의 초상화를 집어넣어 판매하고 있다.


 

보태기2. 브랜디 [brandy] 
과실주를 증류한 알코올분이 강한 술의 총칭.

잔을 손으로 감싸 체온으로 데워먹으면 좋다


보태기3. 코냑 [cognac] 
브랜디의 일종, 프랑스의 코냐크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원료로 한 브랜디.
브랜디 중 품질이 세계 제일로 평가되어 코냑이라는 이름이 브랜디와 동의어가 되어 버렸다

알코올 농도  40~43도




2. 와인의 분류

1) 식사용도에 따른 분류

(1) 아페리티프 와인((aperitif wine)

아페리티프 와인(aperitif wine)은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 마신다.

그래서 한두 잔 정도 가볍게 마실 수 있게 주로 산뜻한 맛이 나는 와인을 선택한다.

샴페인을 주로 마시지만 달지 않은 셰리 등을 마셔도 좋다.

외국에서는 풀코스의 정식을 먹는 식사(주로 저녁)에는 반드시 에피타이저부터 주문을 받고 스프, 메인디쉬, 디저트 순으로 식사가 진행된다. 

보통 산미와 향이 강하며, 주정 또는 브랜디로 강화한 와인(알코올 18%) 이다.


(2) 테이블 와인(table wine)

보통 '와인'이라고 하면 이 '테이블 와인(table wine)'을 가리킨다.

테이블 와인은 입 안을 헹궈내어 다음에 나오는 음식들의 맛을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맨 먼저 닭고기 요리가 나왔을 경우, 손님들은 "먹어본 닭고기 요리 중에서 이것이 제일 맛이 좋다."라는 등 요리 솜씨에 대해서 칭찬을 해서 주부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그 다음 쇠고기 요리가 나오면, 먼저 먹은 닭고기 요리 때문에 쇠고기 요리의 맛을 잘 볼 수 없으므로 레드 와인을 한 잔 마셔 입 안을 헹궈낸다.

그리고 쇠고기 요리를 맛본 후에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이 좋다"라고 요리 솜씨에 대해서 다시 칭찬의 말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음식이 나오면 다시 또 와인으로 입 안을 헹궈내고 그 음식을 맛본다.

이와 같이 테이블 와인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분위기를 좋게 하는 역할 외에도 음식의 맛을 잘 볼 수 있게 입 안을 헹궈주는 역할은 한다.


(3) 디저트 와인(dessert wine)

디저트 와인(dessert wine)은 식사 후에 입 안을 개운하게 하려고 마시는 와인이다.

즉 어린이들이 식사 후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어른들도 식사 후에 약간 달콤하고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 디저트 와인을 한 잔 마심으로써 입 안을 개운하게 마무리 짓는다.

포트나 셰리가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에 속한다.




2) 제조방법에 따른 분류

(1) 스틸와인

일반 와인(Still Wine)은 일명 비발포성 와인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포도당이 분해되어 와인이 되는 과정중에 발생되는 탄산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와인으로 대부분의 와인이 여기에 속한다. 그 색깔은 레드, 화이트, 로즈가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보통 11℃~12℃이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10℃~12℃이다.



(2) 주정강화 와인

강화 와인은 알코올 도수나 당도를 높이기 위해 발효 중 또는 발효가 끝난 후 블랜디나 과즙을 첨가한 와인으로서 셰리(Sherry)·포트(Port)·마데이라(Madeira)등이 대표적이다.
포트 와인(Port Wine)을 프랑스인들은 식전주로서 좋아하고 미국인·이태리인과 포루투갈인들은 치즈와 케이크를 곁들여 디저트 와인으로 마시는데, 마시는 규칙이 따로있는 것은 아니다. 식전주는 물론이고 식후주나, 칵테일 베이스로, 또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데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와인을 주방에 놓아두고 조리용 와인으로 사용하는 것도 와인과 친숙해지는 한 방법이다.
처음에는 주방에 장식으로 놓아두었다가 요리에 조금씩 사용하게 되면 와인과 거리가 한 걸음씩 가까워 질 것이다.



(3) 발포성 와인

"승리했느냐, 샴페인을 마셔라. 패했느냐, 샴페인이 필요하다" 나폴레옹의 샴페인 애찬사다

와인에 이스트·설탕 넣고 발효시켜 만들며,

생일 등 축하의 자리에서 터뜨리는 샴페인도 와인의 일종이다.

와인에는 제조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통 우리들이 와인이라 부르는 것은 스틸 와인(Still Wine)이고, 샴페인은 와인 중 발포성이 있는 '스파클링(Sparkling Wine)' 가운데 하나이다.
와인 속에 탄산가스가 스며 있어, 방울방울 기포가 떠오르고 거품이 생기는 샴페인과 같은 와인을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특별히 이 지방의 이름을 따 샴페인이라고 부른다.
샹파뉴 지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엄밀히 말하면, 샴페인이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카바, 독일에서는 섹트, 이탈리아는 스푸만테, 미국은 스파클링 와인이라 불린다

그러나 요즘에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와인에도 샴페인이란 말이 통용되는 추세이다.

스파클링 와인의 우아함과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마시기 20~30분 전부터

아이스 버켓에 얼음과 물을 충분히 넣어서 병을 깊이 담가 냉각하여 두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하면 스파클링 와인용의 플루트형 글라스에 따라 와인 속의 기포를 감상하며 마시는 것이 좋다.




3) 색깔에 따른 분류

(1) 레드 와인

적포도로 만드는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과는 달리 붉은색이 중요하므로 포도 껍질에 있는 붉은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씨와 껍질을 그대로 함께 넣어 발효하므로 붉은 색소뿐만 아니라 씨와 껍질에 있는 탄닌 성분까지 함께 추출되어 화이트 와인과는 달리 떫은 맛이 난다.

 레드 와인의 일반적인 육류 식사시 음용되며, 알코올 농도는 12%~14% 정도이며,화이트 와인과는 달리 상온(섭씨 18도~20도)에서 제 맛이 난다.



(2)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잘 익은 청포도는 물론이고 일부 적포도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포도를 으깬 뒤 바로 압착하여 나온 주스를 발효시킨다.

그 다음 과정은 레드 와인과 비슷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은 탄닌 성분이 적어서 맛이 순하고 상큼하며 황금색을 띤다. 화이트 와인의 생선류를 먹을때 주로 음용되며, 일반적인 알코올 농도는 10%~13% 정도이며, 8도 정도로 반드시 차게 해서 마셔야 제 맛이 난다.




(3) 로제 와인

핑크색을 띠고 있는 로제 와인의 제조 과정은 레드 와인과 비슷하다.

레드 와인과 같이 포도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만 가지고 와인을 만든다. 보존 기간이 짧으면서 오래 숙성하지 않고 마시게 되는 로제 와인은 색깔로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중간이라 하지만 맛으로 보면 오히려 화이트 와인에 가깝다.





4)단맛의 유무에 따른 분류

(1) 드리이 와인(Dry Wine)

포도즙을 발효시킬 때 포도 속의 천연 포도당이 모두 발효하여 단맛이 거의 없는 와인.
주로 식사중에 음식과 함께 마신다.




(2) 스위트 와인(Sweet Wine)

드라이와는 반대로 발효시 천연포도당이 남아 단맛을 내는 와인.
주로 식후 디저트와 함께 마신다.


일반적으로 '귀부병(Noble Rot,고귀한 썩음)'이라는 일종의 곰팡이를 통해 만들지만
아이스 와인은 늦은 수확을 통해 제조한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쯤 포도의


 당분이 높아질 때 수확해서 만든 와인을 레이트 하베스트(Late Harvest)라고 하는데 아이스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이보다 더 늦은 12월이나 이듬해 1월에 딴다.
눈이 오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포도가 얼어야 비로소 수확에 나선다. 그래서 이름이 아이스 와인이다.


아이스 와인은 열대 과일 향인 사과,복숭아,망고 등의 농익은 과일 향이


 풍부하다. 미네랄 같은 신선한 향이 조화를 이뤄 무겁지 않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추운 기후에서 자란 포도로 생산해 신선한 산미가 여느 스위트 와인보다도 돋보인다. 자칫 높은 잔당 때문에 끈적거릴 수도 있겠건만 아이스 와인은 맛의 균형을 잃지 않고 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담아 낸다. 다만 아이스 와인은 제조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소량만 생산되고 가격도 비싸다는 점이 아쉽다.

전에도 언급한 바 있는데 아이스 와인은 일반 와인잔보다 볼이 좁고 길쭉한 잔을 사용한다. 꼭 아이스 와인잔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스 와인잔으로 마셔보면 맛의 밸런스와 하모니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3) 미디움 드라이 와인(Medium-dry Wine)  

드라이와 스위트의 중간으로 약간의 단맛이 난다.


[참고] http://blog.naver.com/snk8513
          http://blog.naver.com/ceylon01
          http://kr.blog.yahoo.com/bricklov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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