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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유학 관련 정보

[캐나다어학연수]연수 후 영어공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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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학연수 후 영어강사로 활동하다 티칭보다는 상담이나 영업 쪽 일이 맞다 싶어 수년 전부터 유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담을 하면서 여러 학생을 만났고 본인의 결정에 만족하고 도움에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을 때마다 굉장히 보람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의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요건사항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고자 한다.

 

먼저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도시 결정이 제일 먼저다.

그러나 나는 도시결정의 요건사항의 일순위가 왜 한국인 비율인지 모르겠다.

상담을 하고 있으면 50%의 학생은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추천해달라고 한다. 물론 현지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묻는 질문들로 나는 이 환상을 반드시 깨뜨린다.

 

먼저 캐나다를 보면 캐나다는 밴쿠버와 토론토가 연수지로 가장 유명하다. 왜냐면 사설 어학원. 대학부설어학원등 영어교육기관이 집중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환경이 가장 좋다는 뜻. 단 한국인이 몰려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다.

가끔 한국인이 많아서 싫다는 학생들을 나는 전체적으로 한국인이 적은 중소도시. 알버타주에 소도시들이나 할리팩스 쪽으로 소개해드린다. 또는 밴쿠버와 토론토에 있는 학원 중 한국인 비율이 비교적 적은 곳을 소개해드리기도 한다. 물론 한국인이 많은 곳에선 도저히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반드시 없는 곳으로 보내고. 가셔야 한다. 환경이 어떻든 말이다.

 

그러나.. 쉽게 비유해보면 여자를 외국인. 남자를 한국인으로 봤을 때. 한국에 여대라든지 여자가 많은 과를 가보면 간 혹 남학생들을 볼 수 있다. 그 남학생들이 여학생들과 어울리는지, 아님 거기에 있는 소수의 남학생들과 더 잘 어울리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물론 답은 후자일 것이다. 이처럼 작은 학원에 가면 또 거기서 한국인들 국민성에 맞게 한국인들끼리 뭉치는 일이 다반사이고 또한 소도시의 상황을 봐도 크게 차이는 없다. 가령 밴쿠버에 100개의 사설어학원이 있다면 캘거리는 10개 남짓이 있다. 한국학생들 중에 캘거리를 가는 사람이 적을지언정 10개의 학원 중에 하나로 배정되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비율은 밴쿠버 100개의 학원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학생비율과 비슷하다는 결론이다.

 

그럼 한국인 비율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선택기준은 멀까?

우선 나라선택은 꼭 본인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 유학원에게 나라부터 도시. 학교소개까지 철저히 의존하면 유학원 입장에서야 굉장히 탐이 나는 학생이다. 이익이 좋은 학원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서 등록시키면 되니깐 말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정말 제일 어려운 학생이다. 원망도 욕도 다 내가 먹을꺼니깐 말이다. 크게 영국식/미국식 영어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영국,호주,뉴질랜드냐 미국,캐나다로 정한다든지, 영어보다는 아르바이트나 용돈벌이도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면 워킹이 비교적쉬운 호주,뉴질랜드,영국쪽이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다음 도시결정은 본인이 서울이 좋은지 경기도나 타 지방에 사는 성향인지 생각해보고 뉴욕.시드니.토론토에서 할지, 작은소도시나 도시라기 보단 마을 같은 곳에서 생활할지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원선정 기준은 내가 봤을 땐 학원 커리큘럼이나 한국인 비율이 아니라 전체적인 학원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왜냐면 한국인 비율은 전체에서 제한하기 때문에 가령 100 명중에 30명이 한국인이다라고 하더라도 1~8의 레벨 중에 한국인들의 보통 영어실력인 3.4.5 레벨에 30명이 대부분 몰리기 때문이다. 학원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인이 많이 없어 좋을지언정 한국전체분위기는 좀 쓸모없지 않나 싶다. 아침에 등교해서 집에 돌아갈 때까지 있는 곳은 본인의 클래스안일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커리큘럼이 왜 중요치 않냐는 것은 보통 학생들이 연수를 가는 것은 영어실력이 부족하고 회화가 전혀 안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알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학원은 비슷비슷한 커리큘럼을 짜서 운영하고 있고 스피킹.리스닝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하고 있다.특히 초보자가 이 학원은 커리큘럼에 문제가 있다 없다 판단을 못할 것 같다. 다만 수업시간이라든지(2시간씩 하는 수업은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평이 있고) 추가선택수업(무료수업)을 환영또는 비환영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한국인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는 학원의 전체 분위기일 듯 하다. 가령 동양인들이 좋아하는 학원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학원들이 있다. 물론 그래서 동양인들이 좋아하는 학원엔 동양인. 한국인들이 많다. 왜냐면 동양인들이 선호하는 수업도 많이 제공하고 선생님들이 수업준비에 열심히인 편이며 학원내에 룰(한국인과도 영어로 대화해야하는 규칙이나. 결석과 지각에 대한 규제들)도 많은 편이고 무료수업들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학원엔 유럽인들 비율이 많고 유럽인들이 싫어하는 많은 공부량이라든지 아침부터 가서 저녁까지 공부하는 많은 수업시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비율이 적고, 저렴한 학비, 좋은 커리큘럼에 무료수업제공. 좋은시설과 건물의 학원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에 있다. 불평쟁이는 어디서든 불평하기 마련이고 낙관론자는 어디에서도 본인한테 맞고 좋은점을 발견하며 열심히 생활하신다. 같은학원 같은반에 들어간 두친구의 다른학원평을 참고하며 글을 마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평은 말아주시고 이견이 있으시면 흡수는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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