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이야기/유학 관련 정보

필리핀 어학연수 - 성공을 위한 조언

반응형
필리핀 어학연수 - 성공을 위한 조언
글쓴이 : 커피프린세스 번호 : 39조회수 : 582007.10.30 13:30

필리핀 어학연수 - 성공을 위한 조언



<쪽집게 강사도 늘려줄 수 없는 SPEAKING 실력>
 
영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현 사회에서 요구하는 영어 실력은 예전과는 그 성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토익 시험 점수는 더 이상 대기업에서 요구하지 않은 지 오래고 토플 시험 조차도 문법 파트가 완전히 사라지는 등 큰 변화의 한 중간에 여러분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래전부터 IELTS라는 시험에서 SPEAKING을 테스트 해 왔었고 현재 미국 간호사 시험을 볼 때 조차 토플보다 IELTS 시험 점수를 인정해 줄 정도로 그 공신력이 대단합니다. 이 시험의 모토는 간단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영어의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 입니다. 아무리 영어 지문을 읽고 이해한다고 해도 그 것을 자신의 말로 표현해 내지 못한다면 그것을 실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요즘 대기업들은 영어 인터뷰에서 뉴스위크지 등의 기사를 골라 큰 소리로 한 번 읽게 한 후에 그 내용을 이해한 만큼 설명하라는 식으로 시험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시험에서 기존의 외우는 방법이 과연 통할 까요? 한 일화로 외국계 회사 면접에서 한 지원자가 정말 유창하게 답변에 대답을 했는데 면접관이 갑자기 떡볶이를 어떻게 만드는지 영어로 설명해 보라고 질문하자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SPEAKING은 아쉽게도 한국에서 실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어학연수를 떠나면 문제가 해결 될까요?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살 수 있는 수준을 위한 1년 동안의 어학연수>
 
어 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의 레벨은 참으로 천차 만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listening, Reading에 대한 공부는 나름대로 했으나 speaking, writing 부분에서는 완전 초보인 학생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의 어학연수는 큰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흔히 제가 거주했던 영국을 예로 들어 보면, 어학연수생들의 1년 동안 생활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아!! 영어의 본 고장 영국, 한 1년 있으면 영어 걱정은 더 이상 안해도 되겠지? 하고 선택한 어학연수는 보통 어학원과 홈스테이 예약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단란한 영국 가족과의 아침부터 밤까지 영어만 쓰는 홈스테이를 누구나 기대하지만 홈스테이 가정에서 그 가족들을 만나 함께 대화하며 생활하는 것은 좀처럼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인도나 파키스탄 영국 거주자가 집을 렌탈해서 한국 사람들을 통채로 홈스테이 받는 집들까지 있었습니다.
 
이런 홈스테이의 현실에 실망한 학생들이 그 다음으로 찾는게 외국인들만 있는 쉐어 하우스 입니다. 그러나 영어가 되지 않는 한국 학생이 외롭게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이들과 섞여 사는데 100이면 100 실패하고 결국에는 다음 등의 영국 관련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학생들간의 하우스 쉐어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방도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한국인 룸메가 있고 다들 어학연수를 하고 있고 아르바이트까지 소개 받을 수 있는 공간에 쉽게 정착한 연수생은 편안함을 느끼고 한국인들과 살아도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지 하며 스스로 위안을 하죠. 이렇게 정착하기 까지 보통 2-3개월 소요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똑같습니다. 일어나서 아침 먹고 어학원가서 수업 몇 시간 그룹으로 듣고 일본이나 중국 친구들 좀 사귀거나 영어 정말 못하는 스페인 친구들과 친해지죠. 오후에는 한국 친구가 소개해 준 곳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밤에 돌아와서는 같은 집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하루 있었던 얘기들 실컷 하고 주말에는 근교에 함께 놀러 다니고, 한국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만 안 사귀어도 그나마 다행이죠.
 
여기서 한국 초보자들에게 그룹 수업은 정말 비효율 적이라는 것을 지적합니다. 한국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절대 손들고 먼저 발표하지 않는 다는 점과 옆에 다른 한국 사람이 있으면 영어로 말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꺼려한다는 것 입니다. 이 말은 그룹 수업 시간에 한국 학생이 하는 말은 오직
선생님이 정확히 지적해서 질문했을때 뿐이라는 결과이고 보통 15명 가까이 되는 그룹 수업에서 2번 씩 지적해서 물어본다 하여도 한국 학생은 고작 한 시간에 두마디 해보고 수업을 마치는 결과가 됩니다. 또한 아르바이트!! 영어를 할 수 없는 한국 연수생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정해져 있습니다.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dishwasher나 한국 레스토랑 등이 되겠죠? 동료들과 실컷 한국말로 떠들며 일하다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런 생활을 1년 동안 한다고 생각하면 그들의 1년 후 영어실력이란 보나 마나겠죠? speaking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성격이 활발하신 분들은 자기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성공해서 어학연수를 즐겁고 값지고 마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 이상의 conversation 실력이 되지 않는 다면 서양 국가의 어학연수는 실패 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그렇다면 필리핀 어학연수는?>
 
최 근 무섭게 급 부상하고 있는 필리핀 어학연수 시장은 어떨까죠? 필리핀은 저렴하지만 질 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인데요. 1:1 수업이라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어학연수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1:1로만 배우면 영어가 다 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의 결정적인 단점은 100% 한국 연수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100%의 학생들을 기숙식으로 수용한다는 점 입니다. 대형 학원들의 경우 보통 200명 넘는 학생에 100명 넘는 튜터들이 한 건물 안에 어울어져 있는데요. 학생들은 보통 2인 1실이나 4인 1실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큰 건물 안에 1:1로 수업하는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한국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의 확보가 불가능 하다는 결과가 나 옵니다. 튜터들은 물론 계속 수업을 하고 있을 테고 수업이 없는 엄청난 숫자의 한국 학생들이 학원 주변을 매울테고 한국 도서관의 열람실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방에 돌아가면 한국 룸메이트가 있는 이런 연수 환경은 영국등지 보다 더욱 절망적입니다.
최근 PD수첩에도 방영이 되었듯이 이에 더해 향락에 까지 빠지게 되면 그 연수생의 연수는 더 이상 희망이 없게 됩니다.
 
 
 
<필리핀에서의 올바른 어학연수 환경은 어떤 것 일까요?>
 
영 어는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해서 해결될 문제 였으면 우리나라 도서관의 수많은 학생들이 영어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영어는 방법이 맞으면 무조건 되고 방법이 틀리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되지 않습니다. 또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 보다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항상 우선이며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 무조건 1인 1실 이어야 합니다.
-> 어학연수 기간동안 한국 친구와 함께 방을 쓴다는 것은 연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한국 친구와 서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큰 도움도 되지 않으며 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 한 울타리의 학생이 15명 이상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 하루에 1:1 수업을 한 학생이 4시간 한다고 생각했을때 적어도 한 선생님이 두 과목을 가르치지는 않는 규모 이상, 그러나 15명 이상이 넘어서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는 정도의 학생 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3. 각 방에 TV, DVD가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 필리핀 연수에서 가장 취약한 점은 튜터 이외의 사람에게서는 제대로 된 영어를 듣기가 쉽지 않고 필리핀 사람들끼리는 따갈로그를 사용한 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외국 채널에 귀를 노출시키는 작업이 꼭 병행되어야 합니다.
 
4. 무조건 영영사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 학생들의 결정적인 문제가 조금만 답답하면 영한사전을 찾는 다는 것입니다. 실제 생활에서 누구도 사전을 보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한 사전은 반절은 한국어 공부를 하시는 것 입니다. 어렵더라도 영영사전을 이용하는 습관이 첫번째 입니다.
 
5. 1:1 전용의 커리큐럼을 사용해야 합니다.
-> 1:1로 가르친 다는 것은 그룹 수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물론 1:1의 수업 진행 방향에 맞는 독창적인 수업 교재와 튜터의 재량에 맞기지 않고 정형화 된 Teaching Method가 준비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선택하신다면 위의 다섯 가지를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