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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유학 관련 정보

어학연수 경험담 열두번째~열네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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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필리핀. 어느 정도 지나며 >


처음의 어려운 지역 결정의 끝에 필리핀에 왔고.

독립군 혹은 학원을 다니며.

그렇게 영어를 서서히 늘려나가게 된다.

그렇게. 그렇게.


그러다 2개월 즈음 되면 이런 생각을 한다.


영어는 여전히 엉망인 것 같고,

놀러만 다닌 것 같고,

제대로 한 건 없는 것 같고,

몇 개월은 훨씬 더 해야 될 것 같고.


그래서 몇 개월을 더 머무를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방에 틀어박혀버리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절대! 그러지 말 것.


필리핀은 초보만 벗어나면,

거기까지면 된 거다.

너무 많은 걸 필리핀에서 얻으려고 하지 마라.

네이티브의 나라를 가면 느끼겠지만,

초보만 벗고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들리기 시작할 때 필리핀에서 되도 않는 영어를 듣고 있는 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손해다.

알다시피, 필리핀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하는 게 아니다.

필리핀에서 대학정도는 나온 사람만이 영어를 하기에,

영어를 써 먹을 곳도 별로 없고,

조금 들리기 시작할 때에 이상한 영어에 노출되어 버린다.

어느 정도 초보 티만 벗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초보를 위한 나라다.


그리고 방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람의 공부 방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필리핀에선 틀어박혀서 하는 공부보다,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튜터에게 술을 사주거나 영화를 보여주는 약속을 만들어서라도,

계속 영어를 내 뱉을 환경을 만들어라.

그렇게 노는 그것도 공부다.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게 공부는 아니다.


참고로 난,

보라카이에 놀러 갈 때도 필리핀 선생을 데리고 갔었다.

내 돈을 좀 보태줘서라도 같이 갔다.

(사실 난 내가 보태는지 몰랐다. 약아빠진 튜터 같으니. -_-; )

현지인을 데려가서 바가지를 많이 안 써서 이득인 점도 있는데.

(한국인들끼리만 가면 정말 바가지 많이 쓴다. 조심.)

그것보다도 영어의 환경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거다.

아무튼 내 경우는 그랬고.

보라카이는 너무 좋으니까 한번 꼭 가보길 권한다.

선크림보다 긴팔 하나 준비해 가는 게 많이 안타고 좋다.

보라카이 외의 곳을 추천해주자면.


필리핀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값.

얼마나 할 것 같은가?

왕복 고작 8만원이면 된다.

(마닐라에서 보라카이 가는 비행기보다 싸단다. 들은얘기~ )

한 달 전쯤에 미리 예약을 하면,

굉장히 후진, 비행기로 필리핀에서 홍콩을 왕복할 수 있다.

단, 한국인 여행사를 통하면 당연히 비싸다. -_-

필리핀 여행사에 가서, 이미 알고 온 냥 가장 싼 것으로 사라.

그러면 정말 싼 값에 홍콩도 다녀 올 수 있다.

그리고 작년인가에 디즈니랜드가 새로 개장을 했다고 해서.

볼 만 하다고들 하더라.


Anyway.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필리핀에서의 공부를 하면서,

호주의 워킹비자를 신청한 사람은 메일을 체크하자.

승인메일이 났다면 프린팅 해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공항에서 들어갈 때, 나갈 때 무슨 비자냐고 물어보므로.

한 달에다 반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면 메일을 한번 보내는 것도 괜찮다.


다음 편부터는 호주 준비다.


아, 그리고 남대문가서 필리핀 페소를 못 구했다는 분이 계셨는데.

난 남대문에서 샀다는 사람을 봐서.......

뭐라고 확답을 못 하겠음. ^^;

참고들 하시길.



< 13 - 호주. 준비, 시작. >


호주를 가기 전에 필리핀에서는 담배와 술.

그리고 기타 잡다한 생활용품.

될 수 있는 한 다~아~ 사가져 가자.

필리핀의 싼 물가에 있다가,

호주의 비싼 물가에 있으면.

그 때 오버차지가 되더라도 사올 껄! 이런다.

(그리고 매번 살 때마다 왜 그렇게 페소와 달러를 비교하게 되는지. -_-)

그렇지만!

먹는 것들은 될 수 있으면 가져가지 말 것.

호주에서도 한국 식품점 많이 있고,

필리핀 한국 식품가격이나 호주나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호주는 그런 종류를 반입하면 상당히 까다롭게 굴므로.

먹을 것은 그냥 그곳에서 먹고 와라.

아무튼.

담배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안 펴도 사가지고 가라.

(본인은 비 흡연자라 안 샀는데 정말 후회했다. -_-)

인터넷에 올리면 서로 사겠다고 난리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참고로 소주는 호주에서 15불 가량 한다.)


그리고 본인은 노트북이 있어서 DVD를 많이 샀다.

필리핀에서는 해적판 DVD를 많이 파는데,

좋아하는 영화 몇 편 사가지고 가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영어 자막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영화관에서 직접 찍은 것은 좋지 않다.

(중간에 막 사람이 지나다니는 영상이란. -_-)

음, 만화영화를 보는 게 좋다.

영화도 좋지만 사실 만화영화가 알아듣기 쉽기에.


자.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한참을 날아가서 공항에 내린다.

그리고 입국심사대에 도착한다.

그러면 뭐라고 물어보는데.

하나도 안 들린다. -_-


정말로.


한 번에 알아듣기가 힘들다.

공항에서부터 느끼게 되는 네이티브의 영어란,

필리핀의 선생이 쓰는 영어완.

정말 확 다르다.


사실 호주발음에 문제가 있네, 어쩌네 하면서,

(필리핀은 미국영어를 따르기에.)

발음이 안 좋아서 못 듣겠네 하는 건 핑계다.

3개월 혹은 6개월 아니 1년이 되더라도,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한국식 영어는 고쳐지지 않는다.

(필리핀에서 좀 된다고 자만하지 말 것.)

호주의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느니,

억양이 이상하다느니.

그런 불평을 하는 사람이 꽤 있다.

그래, 우리도 미국식으로 배웠기에 이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신이 1년 이상, 그리고 영어를 정말 잘 하지 않는다면.

그런 것 따지는 자체가 우습다.

(사실 나도 엄청 따졌었다. -_-)

그냥 공부 열심히 하자.


딴 곳으로 빠졌는데,

아무튼 공항에서 이메일을 프린팅 해 온 종이와 여권을 보여주고.

호주에서의 계획을 말하면 된다.

(시드니에서 내리면 워킹비자넘버를 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공항에서 나오면 여행자 숙소,

일명 백팩들의 광고가 쫘악~ 깔려 있다.

더럽게 막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숙소 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전화도 공짜로 다이렉트 연결이다.

제발 걱정하지 마라.

늙는다.


호주는,

관광객을 위한 나라다.

큰 걱정 없이, 큰 문제없이 숙소. 구한다.

처음 왔으므로 한국인이 많이 가는 백팩을 가는 것이 좋은데,

어딜 가도 한국인이 많으므로 그냥 대충 적당한 곳을 골라 가보면 한국인 많다.

(들어오는 외국인 순위 2위. 영국인 다음 한국인. 자랑스러운건가? -_-)

숙소를 구한 후에,

그 숙소에서 한국인에게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해라.

아니면 근처 유학원을 가도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여기서 돈에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은.

바로 학원을 알아보고 집을 알아보고 하는데,

반대로 돈에 여유가 없다면.

일을 준비한다.

일도 시티에서 일 하려는 사람과,

농장을 가려는 사람이 있는데.

가서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가 상당히 좌우된다.

(내가 귀가 얇아서 그런가? -_-)


어쨌든,


도착하면 이런 것보다 이 3가지를 먼저 하자.

하루 만에 다 해결 할 수 있다.

핸드폰, 은행계좌, 워킹비자 넘버 받기.

준비물은 여권과 받을 곳의 주소.

(워킹비자가 아니라면 당연히 안하겠죠. -_-)


먼저 워킹비자 넘버 받기.

호주에선 일을 하기 전에 워킹비자 넘버를 받아야 하므로 워킹비자들은.

비자 넘버를 신청해야 한다.

한국인 밑에서 일하게 되면 그냥 직접 돈을 주지만,

외국인 밑에서 혹은 농장에서 일하려면 워킹비자 넘버가 있어야 하므로.

워킹비자 넘버를 받으러 이민성을 가야 한다.

시드니는 공항에서 신청할 수 있고,

멜버른과 브리즈번 그리고 그 외의 도시들은 이민성을 찾아가는데.

백팩이 거의 시내에 밀집되어 있고 이민성도 보통 시내에 있어서 가깝긴 하나.

교통체계를 모르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힘들 것이다.


가까운 유학원에 가서 물어보자.

아무 유학원이나 가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내가 한국 유학원에서 등록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난데,

한국 유학원에선 당연히 현지 유학원보다 얻을 수 있는 것이 적다.

너무 당연하지만. -_-

가면 지도도 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준다.

그리고 보통 백팩에서도 지도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백팩 주인에게 물어봐도 된다.


교통체계가 처음 도착한 사람들에겐 좀 낯설 텐데,

우리나라와 별로 다르지 않다.

거리에 따라 존이 나눠져 있고,

그 존으로 이동을 하려면 그 존으로 가는 것으로 사야 되고.

1존에서 멀어질수록 비싸고.

하루짜리가 있고, 일주일짜리가 있고, 몇 시간짜리, 혹은 한번 타는 것.

이런 식으로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다.

오~ 써 놓고 보니까 많이 복잡하군. -_-;

어려우면 그냥 매표소 가서 어디 간다고 얘기 하면 표를 준다. -_-;;

(멜버른의 트램(전동차)은 동전이 없으면 표를 못 사므로 조심)


이민성에 가서 워킹비자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 안내해 주는데,

넘버를 신청하면, 등록 번호를 준다.

물론 프린팅 한 종이를 가져가야 한다.

보고 써야 되므로.

그리고 며칠 후에 메일로 보내주는데,

주소를 백팩 주소로 해놓던지, 유학원 주소로 해놓으면 된다.

(유학원에서 메일을 받아주는 서비스도 해준다. 무료로.)

집을 구해 옮기더라도 나중에 가서 찾으면 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확인 가능하므로 등록 번호를 잘 알아둘 것.


핸드폰.

핸드폰은 필리핀에서 가져왔을 테니 심카드만 사면된다.

필리핀과 똑같이 심카드만 끼면 되는 방식이다.

보통 한국인들은 옵프 라고 해서 옵터스프리페이드를 쓰는데,

옵터스 전화끼리 서로 300분 무료통화인 방식이 있다.

내 기억으론 3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 곳 직원에게,

300분 무료 통화가 어떤 건지 물어봐서 신청하자.

잘 못 고르면 낭패! -_-


다음.

은행계좌트기.

ANZ 라고 호주의 은행인데,

보통들 지점이 가장 많아서 이곳을 택한다.

역시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사람들마다 틀리겠지만.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6번 돈을 찾는 것이 무료인 방식이다.

한 달에 6번 이하로 돈을 찾는 것인데 6번은 수수료 없이 출금 되고,

그 이상 찾으면 출금수수료가 많이 붙는 방식이다.

내 생각엔 한 달 돈 찾는 것 6번이면 충분하다.

다른 방식은 출금수수료가 조금 붙는 대신, 몇 번을 찾아도 같은 수수료 내는 것이다.

아무튼 난 저걸 추천하고,

여행자수표 수수료를 안 물려면,

계좌를 틀 때 여행자 수표를 처음에 다 입금 해버릴 것.

그렇게 해야 여행자 수표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또 현금카드를 일주일 후에나 만들어서 보내주는데,

(일주일이나 걸린다. -_- 우리나라 최고! 최고!)

이걸 주소로 받을지 직접 다시 와서 받을지 정해야 한다.

난 다시 찾아가서 받았는데,

그렇다고 그 사이에 돈을 못 찾는 것은 아니다.

어떤 종이에 계좌번호를 적어 주므로 상관없다.

(생각보다 허술한 나라. -_-)


계좌를 만들었으면, 보통들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텐데.

아래 양식 그대로 쓴 후,

한국의 은행 -> 호주의 은행으로 송금하면 된다.

역시 며칠 걸리므로 계산해서 할 것.



BANK NAME : ANZ BANK (은행명)

BANK ADD : 계좌 만든 은행의 주소. (뒤의 숫자는 우편번호)

BANK NO : 계좌 만든 은행의 넘버.

ACCOUNT NO : 은행의 어카운트 넘버.

ACCOUNT NAME : 당신의 영문 이름.

ADDRESS : 당신의 집 주소.

PHONE NUMBER : 당신의 폰 넘버.



은행 카드 받기 전에 주는 종이에 다 써 있으므로 그대로 쓰면 된다.

역시 어려울 것 없음.


이번 편은 여기까지.


< 14 - 호주. 학원, 집구하기. >


은행계좌와 워킹비자넘버, 핸드폰을 만들고 난 후에.


이제 기본 준비가 되었다.

시작하자.


자, 2 부류로 나눠보자면,

영어 공부를 먼저 할 사람 그리고 일부터 먼저 할 사람이다.


먼저 영어 공부부터 할 사람.


먼저 공부를 계속 이어서 할 사람들은,

집을 구한 후, 학원을 구하던지.

학원을 구하고, 집을 구하던지.

어쨌든 집과 학원을 구해야 한다. -_-;

백팩에 머물면서 알아보러 다니자.


백팩에 가끔 좀도둑이 있을 수 있으니,

물건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아무튼.


학원 먼저.

학원은 현지 한국 유학원에 가서 등록해라.

누누이 말하지만, 한국에서 등록하고 오면 비싸므로 현지 유학원에서 가서 해라.

그리고 현지 랭귀지 스쿨에 본인이 직접 가서 등록하면 혜택이 없다.

즉, 몇 주 추가라던가 아니면 몇 프로 할인 혜택 등을 적용 받지 못한다.

한국 유학원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한국 유학원에서 보통 미는 학원들이 있다.

커미션을 많이 주는 학원들.

당연하겠지만. -_-

그래서 보통 처음이나 두 번째 추천해주는 학교는 한국 사람들이 많다고 보면 된다.


사실,

한국사람 1명도 없는 학원을 찾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반에 2~4명쯤 있는 것이 좋다.

(보통 한반에 10명 좀 넘으므로.)

인터 수준 이상이면 한국 사람이 그렇게는 많이 없는데,

그 이하는 어디나 많다.

그러니까 필리핀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와라. -_-

필리핀 학원들이야 그게 그거고, 차이점이 없지만,

호주는 어떤 학원은 회화 수업이 강하고,

어떤 학원은 문법이 강하고, 이렇다.

또는 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공립 학원들도 있다.

그 학원의 어드밴스 레벨을 졸업하면 대학을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거나.

그런 식의 학원마다 각각 차이점이 있는데.

잘 판단해서 학원을 정해라.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이런 방법도 있다.

트라이 레슨. 한번 수업을 공짜로 받아 보는 것이다.

현지 유학원에 트라이레슨을 시켜달라고 하면 된다.

거의 모든 학원들이 트라이레슨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몇 몇 학원들을 정하고 가서 직접 수업을 들어보자.

그러면 좀 더 좋은 학원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람이 많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하고.


아, 중요한 것. 돈.

유학원마다 학원가격이 틀리다.

같은 학원에 같은 기간을 등록하는데도 틀리다.

여러 유학원에 물어봐서 가격이 가장 싼 가격을 부르는 곳에 등록하자.

유학원 상담원 100이면 100이 자신이 부르는 가격에 자신을 한다.

자신보다 더 싼 곳은 없다며. -_-

너무 자신을 해서 그냥 처음 간 유학원을 대부분 선택하는데,

근데 더 싸게 부르는 유학원이 있다.

단번에 지르지 말고 여러 유학원에 물어보고 가장 싸게 부르는 유학원에서 등록해라.


생각보다 유학원에서 참 얻을게 많다. 잘 이용하자.


다음 집구하기.


한인 교민잡지를 보면 하숙이나 쉐어의 광고가 나오는데,

보통들은 이런 잡지를 통해서 집을 구하게 된다.

이런 잡지는 한국인 식품점이나 그 외의 한국 가게에 가면 무료로 배포한다.

그런데 그런 집은 당연히 한국 사람과 같이 살게 된다.

안 땡기지 않나?


그러지 말고,

근처의 대학을 가서 게시판을 보자.

멜버른 같은 경우는 멜버른 대학 혹은 RMIT 대학 게시판을 찾아보면 20~30개 정도의,

쉐어생 구하는 광고를 볼 수 있다.

그 지역 신문에도 광고가 나오는데,

이런 것은 당연히 외국인들이 광고를 내는 것이다.

이왕 호주 왔는데 외국인과 쉐어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중국인들과는 좀 피하라고 하고 싶다. -_-;;)

영어가 안 돼서 겁난다고?

걱정마라.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영어를 배우러 오는 다른 나라 사람이 많기에,

이해해 준다.

그리고 쉐어생을 당장 받아야 주인도 돈이 굳는데,

친절히 설명 해주는 게 당연하지 않겠나?

소심하게 영어 안 된다고 그러지 말고,

전화해서 짧은 영어지만 해봐라.

얼마나 좋은 기횐가!


한국인 쉐어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보통 다른 나라 사람들은 쉐어라고 하면 방 하나에 한 사람이다.

집에 남는 방을 다른 사람을 주는 개념의 쉐어다.

그러나 한국인 쉐어는 2인 1실을 시킨다.

집에 있는 방의 공간을 나눠 주는 개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즉, 한 명이 쓸 방에 두 명을 넣고 돈을 더 받는다.

그것도 모자라서, 거실 쉐어라는 것이 있다.

(거실에서 잔다.)

심지어, 베란다 쉐어도 있다. -_-


예를 들자면 똑같은 방이라도,

외국인 쉐어는 1인실에 주당 100불이라고 하면.

한국인 쉐어는 2인 1실에 주당 80불이다.


머리 좋지 않나? -_-

어쨌거나 난 저런 방식이 너무 싫더라. -_-


자, 집을 구할 때 대부분 보증금을 걸게 된다.

이 때 보통 한 달 치를 거는데,

나올 때 보증금 전부를 못 돌려받는 경우가 많다.

살다 보면 집에 손상을 낼 수도 있고 그러기에.

그러므로 들어가기 전에 그런 것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고 들어가고,

꼭 계약서를 작성해라.


또, 빌.

즉, 세금이 포함인지 아닌지 확인해라.

호주는 가스비와 물 값이 비싸기 때문에 빌이 한 달 평균 얼마인지,

그래서 평균 얼마를 주당 더 줘야 되는지 꼭 확인해야만,

나중에 빌 때문에 좌절하지 않는다. -_-;;


그리고 집과 학원과의 거리를 생각해라.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그 거리를 다니면서 쓰는 돈과 시간을 생각해야 한다.

어쩔 땐 돈 더 들더라도 학원 옆에 사는 것이 이익일 수도 있다.

시간 아깝자나. -_-



http://www.cyworld.co.kr/kimdonghwee

궁금한 게 있으신 분, 혹은 자신이 아는 노하우가 있다 하시는 분.

아니면 이건 이런데 하고 얘기하실 분.

다~ 이쪽으로 들어와서 물어봐주시고 알려주세요. ^^;

어디에다 올릴지 몰라서 그냥 많이 한다는 싸이에 올려 놉니다.

그리고 여러 군데 글을 올려놔서 어디에다 올렸는지 기억을 못합니다. -_-;

그래서 리플을 달아놓으셔도 못 볼 수도 있으니 이쪽에다 글을 올려주시거나.

제게 쪽지를 주시면. 참고, 답장 드리겠습니다.

글을 차례대로 정리해놨습니다만, 필요한 부분만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


제가 쓴 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그리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바를 쓴 것입니다.

저마다 사람은 다르고,

어학연수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인연으로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의 성공을 빌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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