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꾸러미/재미있는 고사성어

[본문스크랩] 재미있는 고사성어로 익히는 한자 - ㅇ

반응형

재미있는 고사성어로 익히는 한자

암중모색(暗中模索)


뜻 - 손을 더듬어 물건을 찾는다는 뜻이나,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손을 붙인 곳이 없는 사물을 찾아낸다는 뜻으로 변형되어 사용된다.


유래 - 당나라때 재상이던 허종경의 고사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그에게 기억력이 없다고 험담을 했다. 그러자 허종경이

“그대처럼 생긴 얼굴이라면 기억할 수 없겠지만, 만일 하(何)나, 유(劉)나, 심(沈), 사(謝) 같은 사람이라면 어둠 속에서 만난다해도 손으로 더듬어서 알 수 있다네.”

약관(弱冠)


뜻 - 나이가 어린 청년이 벌써 어른의 경지에 들어선 상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유래 - 오경의 하나인 예기에,

사람이 태어나서 10년은 어리다고 말하면 계속 배워야 한다. 20세를 약(弱)이라하여 관을 쓰고 30세는 장(壯)이라 하여 아내를 두어야 한다.

- 하략 -

양상군자(梁上君仔)


뜻 - 원래 도둑이나 쥐 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이 하는 짓을 유추해보면 알 것이다.


유래 - 후한 말기에 장관을 지낸 진식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햇다.

어느 해에 심한 흉년이 들었는데 진식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진식은 이를 알고 도둑이 들으라고,

“사람은 마땅히 스스로 노력해야만 하느니라.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본성이 악한 것은 아니다. 성격이 뒤틀렸기 때문에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안에 숨어 있는 양상군자 역시 그와 같은 사람이다,”


어부지리(漁父之利)


뜻 - 서로 싸우는 상태 때문에 덕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


전국시대의 일이다.

설객인 소진의 아우 소대에 대해 전국책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고 할 때 소대가 조나라의 혜왕을 찾아갔다.

- 중략 - “지금 조나라는 연나라를 치려고 하는데, 연나라와 조나라가 서로 싸워 백성들을 못살게 만들어 놓을 경우 강력한 진나라가 역수의 어부와 같이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왕께서 이를 깊이 생각하신다음 처리하심이 옳을 줄 압니다.

오리무중(五里霧中)


뜻 - 이것은 원래 5리(중국에서는 오십 리)나 되는 안개에 싸여 앞이 안 보인다는 뜻인데 마음이 미혹되어 어찌할 줄을 모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유래 - 후한의 장해는 출중한 학자였는데 순제가 그를 장관자리에 앉히려고 출사를 요청했으나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장해는 도술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능히 오십 리의 안개를 지워버릴 수 가 있었다.)

오월동주(吳越同舟)


뜻 -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이 어울리는 상태


유래 - 손자병법에 보면,

- 중략 -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대체로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가 미워하지만, 같은 배를 탄 다음 건널 때 폭풍을 만나게 되면 서로 상대를 구해주는 것이 마치 양쪽 손과 마찬가지이다.


오합지중(烏合之衆)


뜻 - 훈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각처에서 모여 군대를 이루고 있음을 뜻함.


유래 - 한나라의 고조가 아직 패공시절 항우와 더불어 서족으로 진군해서 진나라를 공략할 때의 이야기다.

역이기라고 하는 설객이,

<당신이 까마귀 떼의 무리를 규합하여 어수선한 군대를 만든 다해도 그 수가 만 명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 하략 ->

여기에서 오합지중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뜻 - 옛 것을 익혀 거기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


유래 - 논어의 위정편에 공자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와 있다.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

와신상담(臥薪嘗膽)


뜻 -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쓰라린 고통을 겪는다고 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유래 - 월나라 구천왕은 부차가 복수를 위해 밤낮없이 벼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오나라에 대해 선제공격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사태는 구천에게 매우 불리하게 되었다. 할 수 없이 부차의 노비가 되겠다는 조건으로 화의를 청하였다. 그리하여 구천은 고의적으로 몸과 마음을 괴롭히며 부차에 대한 복수의 결심을 다졌다. 결국 구천은 오나라를 다시 공격하여 부차를 격파하였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뜻 -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거나 아니면 말이 없는 가운데 상대방과 더불어 그 뜻을 깨닫게 된다는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유래 - 송나라 중 가운데 보제가의 오등회원을 보면,

석가세존께서 영산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설교를 하셨다. 석가는 연꽃을 손에 들고 손가락으로 쥐어 제자들에게 보이셨다. 이대 가섭만이 그 이치를 깨닫고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즉 이신전심이란 원래 불가에서 시작된 말이다.

일망타진(一網打盡)


뜻 - 한 그물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전체를 제거시킨다.


유래 - 인종이 두연을 추밀사로 임명하자 하송이 모함을 하였다. 그러다가 두연이 진자 모함에 빠졌는데, 그의 사위 소순흠이 관청손님을 초대한 자리에 기생을 불러 주연을 베풀었던 것이다. 그러자 어사 왕공진이 소순음 일당을 모조리 하옥 시킨 다음,

‘나는 한 그물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제거 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