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이야기/영어 이야기-운동맨

[잡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무술과 살사를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

반응형

이글은 다음의 순서로 전개된다. http://cafe.daum.net/mydearenglish

1. 언어는 운동이다.(언어말하기선수는 운동선수다)

2. 뛰어난 운동선수는 연습없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3. 운동인 영어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실전 운동방법->거침없이 말하기

<주의: 다음의 글은 학자가 쓰는 연구논문이 아닌 개인의 경험담을 근거로 쓰여진 읽기 편한 흥미위주의 글이라서 인간의 뇌와 언어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오류가 보일지도 모른다. >

1.언어는 운동이다.

난 지난 수년간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프리랜서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물론 Part-time job이다). 영어개인과외(주로 중국인, 한국인을 가르쳤다)와 살사강사, 레크레이션화한 무술강사로 가르치는 일을 틈을 내서 해왔다. 여러분이 보기엔 이 세가지(영어, 살사댄스, 무술)가 전혀 다른 별개의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똑같이 보인다. 이 세가지 모두 운동이다. 난 중국, 상해에서 현지인들에게 살사댄스와 무술을 가르킨 경험이 있다. 물론 영어로 가르켰다. 중국 상해처럼 영어교육열기가 뜨거운 곳이 없다. 이곳은 국제도시로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한국서울에 외국인들이 좀 있다면 상해는 외국인들로 바글바글하다. 외국인이 영어로 진행하는 댄스, 운동시간들은 인기가 높다. 아래 그림은 내가 상해의 한 댄스스튜디오에서 강사로 일했을 당시 광고잡지에 실린 내용이다. (얼떨결에 댄스스튜디오원장이 지시한 거라서 치마를 입고 있는 아가씨가 보이는 등 사진의 내용이 좀 어설프다 ^^ )

이때 가르킨 내용은 펀치패드를 이용한 복싱과 킥복싱, 스틱을 이용한 필리핀 무술인 칼리와 에스크리마, 중국무술인 영춘권과 이소룡이 만든 자유무술인 절권도를 1시간의 수업시간동안 적절히 섞어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체험위주의 레크레이션 성격의 수업이었다.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이 주먹, 팔꿈치, 발, 무릅으로 펑펑소리를 내며 펀치 패드를 치고 탁,탁소리를 내면서 막대기를 휘둘러 땀을 흘릴때 원시적인 쾌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게 된다. 프로그램이 철저한 rule 위주의 partner work로 짜여 있어서 안전하다.

난 살사를 배우기 전에 무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때의 그 무지막지한 학교폭력에 대한 기억이 있는 남자들이라면 스스로 태권도, 쿵후, 합기도등등 무술을 배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난 캐나다에 이민을 간 후에 복싱, 킥복싱, 레슬링, 칼리, 일본계 무술, 영춘권등의 중국무술, 브라질 무술인 카포에이라, 태극권을 배웠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다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때문에 깊이 있게 하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얕은 수준도 아니다. 이민오기전 소림권을 4년간 수련한 기본기가 있어서 그런지 스펀지 처럼 흡수했다. 이 모든걸 한곳에서 배울수 있는 곳이 캐나다의 대도시엔 있었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참고로 난 중학교 1학년 때 쿵후도장에서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소림권 권법을 가르칠 정도였다.

캐나다에서 이 수많은 무술을 배운 목적은 짐작했겠지만 영어로만 말하는 친구를 찾기 위해 즉 진정한 영어노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취미이기도 하며 더구나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였다. 이곳에서는 배운 기술을 더 잘 숙달하기 위해 파트너가 필요하고 이 파트너도 계속 바꿔가며 하게 된다. 이중 마음에 맞는 혹은 편안한 상대와 물도 같이 마시면서 친하게 얘기도 할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물론 대학교와 교회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 하지만 같이 몸을 부딛치며(신체접촉), 땀을 흘리는 운동파트너만 하랴! 인간은 신체 접촉을 하면 놀랍게 가까와 진다. 고양이나 개를 만져 줘 보라! 당신을 편히 여기고 쫓아 다닐 것이다. (대학교와 교회에 관해서는 "진정한 영어 노출환경의 감옥에 갇히기--특명: 하늘에서 거져 떨어진 영어 모국어화의 반석 church를 골라라!" 편과 "진정한 영어 노출환경의 감옥에 갇히기--특명: 대학교를 120% 이용하라" 편에서 설명하겠다) http://cafe.daum.net/mydearenglish

난 사실 살사가 뭔지도 몰랐다. 내가 좋아하던 한 검은 피부의 아가씨가 Vanessa Williams와 Chayanne이 주연한 "Dance with me: 1998" 영화를 보고 Chayanne같은 라티노 남자에게 열광하기 전까진.... 이 아가씬 나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는데 흑인어머니와 인도인 아버지사이에서 난 혼혈로 Vanessa Williams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이 아가씬 자기 집에서 파티를 할 땐 나를 꼭 불러 줄 정도로 나에게 친절했다. 그러나 "Dance with me"라는 영화를 10번이나 볼 정도로 라틴문화에 obsessed(사로잡히더니) 스페인어를 배우고 끝내는 영화속의 흑인 미녀 Vanessa Williams처럼 라틴계 남자에게 온 정신을 팔았다. 이 아가씨의 권유에 따라 영화를 봤다. 너무 재미있었다. 영화속의 춤 이름이 살사란다. 그래서 살사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난 GYM에 가입하고 살사를 시작했다. 나도 살사에 미쳤다. 더욱이 무술과는 달리 상대가 여성이다. 특히 춤배우는 곳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다. 당연 난 남성으로써 희소가치가 있었고 살사에 큰 소질이 있어 몇주가 지나자 여자들이 나와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연 댄스 수업이 끝나면 남아서 더 연습을 하거나, 주말에 만나서 따로 더 연습을 하거나, 같이 식사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게 된다. 무술할 때보다도 더 훌륭한 진정한 영어노출환경이다. 재미가 더해 졌기 때문이다. 무술운동도 재미있지만 댄스만 하랴! (살사댄스와 관련된 이야기는 "진정한 영어 노출환경의 감옥에 갇히기--특명: playmate를 찾아라!"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내가 길게 무술과 살사댄스 경험담을 늘어 놓은 것은 이유가 있다. 무술과 댄스 그리고 영어말하기가 본질적으로 같은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또한 영어말하기를 잘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술과 댄스의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무술과 댄스는 운동이다.

A. 몸의 근육을 잘 조절해야만 이룰 수 있는 운동이다. 무술이라면 펀치, 킥, 조이기, 꺽기, 던지기, 피하기, 막기, 넘어뜨리기, 균형잡기, 등등의 동작을 행할때 몸의 수백가지 근육을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해당동작을 수행해 낸다. 수백가지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가장 효율적인 동작(펀치와 같은)을 만들어 내는 것은 150억개 이상의 뇌세포이다. 이 뇌세포들은 서로 무수히 많은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고 특정한 동작을 실행하면 뇌세포망에 전기적인 신호로 이루어지는 기억의 패턴이 찍힌다. 동작은 반복 실행할수록 그 동작은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 기억의 패턴이 더 뚜렸하게 찍히기 때문이다. 이 기억의 패턴은 신경조직과 근육들을 통합시켜 정확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해 낸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억의 패턴이 흐려지고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은 약해져 그 행동의 실행을 더 한층 어렵게 하며 부정확하게 만든다. 실행하는 것, 연습하는 것, 반복하는 것으로서만 우리들은 무술의 기술을 얻을 수가 있다. 요점은 끊임없는 사용 혹은 연습이다.

댄스도 마찬가지다. 턴동작, 스핀동작, 점프동작등 댄스동작을 반복 실행할 때 정확한 자연스러운 동작이 만들어진다. 기억의 패턴이 뇌신경망속에 새겨지고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오래동안 실행하지 않으면 부정확하고 부자연스러워진다.즉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약해진다.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강해지면 우리는 흔히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상대편의 공격을 짧은 시간내에 간파하고 피해내고 순식간에 역공을 해 상대편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눈 깜짝할 순간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또한 머리속에서는 의식적으로 길게 생각할 것 없이 무의식적으로 이런 일련의 동작들(파악-> 방어-> 역공)을 실행해 내야만 한다. 이런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실행하기, 연습하기, 반복하기가 절대 필요하다. 처음에는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만들어지지 않아 어설프게, 느리게, 부정확하게 하던것을 실행,연습,반복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댄스도 이와 같아서 댄스초보자들은 처음엔 생각을 많이 오래한다. 또한 동작도 어설프고 부정확하며 느리다. 실행, 연습, 반복을 통해 오랜시간이 지니면 댄스고수가 되는데 이 댄스고수들은 effortless하게 즉 별로 힘안들이고 멋있는 일련의 동작들을 수행해 낸다. 이 모두다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축구공을 앞에 두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갓난아기가 커서 박지성과 같은 프로축구선수가 되는 것도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때문이다.

영어말하기는 어떠한가? 소리를 내는 것은 입,목,혀에 위치한 수십가지 이상의 작은 근육들(이후 '음성발생근육'이라고 칭함)이 호흡과 함께 만들어내는 운동이다. 한국인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습득하면서 즉, 실행, 연습, 반복하면서 이 음성발생근육들을 한국어를 말하기에 적합하게 하는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을 만들어 냈다. 이 통합의 결과로 힘들이지 않고 한국어를 ??아낼수 있다. 영어를 제2외국어로 혹은 모국어로 하기위해선 영어를 하기에 적합한 새로운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엔 생각을 오래하면서 천천히 말을 하게 되는데 발음도 어설프고 부정확하다. 하지만 실행,연습,반복을 통해 effortless하게 즉 별로 힘들이지 않고 조건 반사적으로 영어를 말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싸움을 하는 파이터가 상대편의 동작을 파악하여 상대의 의도를 파악, 공격을 막아내고 역공하여 상대편을 무능력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영어로 말하는 사람은 상대편의 음성을 파악하여 상대의 의도를 파악, 여기에 맞는 대꾸를 음성발생근육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과정은 초보자에겐 익숙지 않아서 무척 어설프고 신경을 쓰게 만들지만 실행,연습, 반복을 통하면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이루어져 나중엔 무의식적으로도 할수 있을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영어말하기는 본질상 무술과 댄스와 유사한 공통점을 가진다. 즉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며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을 필요로 한다..

B. 초보자를 위한 무술, 댄스, 영어말하기의 기본은 쉽다. 하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며 외워야 할것이 많아 보인다. 초보들이 무술과 댄스를 배울 땐 간단한 것부터 배워 단계를 높여간다. 무술초보들은 펀치, 킥, 조이기, 꺽기,등등의 기술들을 하나의 조각으로 떼어내어 연습하다가 이것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하여 콤비네이션 기술을 익힌다. 이 콤비네이션 기술들은 그 종류가 무한하다. 외워야 할것이 많아지고 때문에 자신이 주로 선호하며 사용하는 기술들의 특징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화이팅 스타일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춤은 추는 사람들은 각자의 독특한 댄스 스타일을 가지게 된다.

영어말하기도 처음엔 "Hello", "How are you?", "I am fine. Thanks" 와 같은 간단한 것부터 배워 가다 나중엔 "I have been doing so well these days in spite of my being in a little bit financially difficult situation. How about you?", " I am as fine as you are, I have a problem with my wife concerning child education, though. Thanks for asking" 처럼 문법적으로 의미적으로 복잡한 콤비네이션을 만들어 나간다. 이때 머리속의 사상이 시간 지체되지 않고 음성발생근육들을 통해 바로바로 음성화되에 상대편에게 던져진다. 이 사상의 콤비네이션은 무한하다. 때문에 외워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자신이 주로 선호하여 사용하는 표현(기술)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화법스타일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C. 무술과 댄스는 처음엔 신경을 곤두 세우며 머리로 하다가 나중엔 별 어려움없이 반사적으로 하게 된다. 즉 반응속도가 빨라진다. 영어말하기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신경을 곤두 세우며 많은 궁리와 생각끝에 오랜 시간이 걸려 천천히 말하던 것을 나중엔 어려움 없이 반사적으로 하게 된다. 이 점이 내가 영어말하기가 운동과 운동과 같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영어말하기도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어려분은 깜짝 놀랄때 "뭐야! 이거!"라고 무의적으로 소리를 낼 것이다. 반사적인 반응이기에 순식간에 나온다. 영어도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what the heck is this! "라는 소리를 무의식처럼 하게 된다. 점점 복잡한 구조의 소리도 통합이 이루어지면 빨리 튀어나오게 된다. 이런 현상은 당연한 결과이니 별로 놀랄 필요는 없다.

2.뛰어난 운동선수는 연습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나는 주변에서 무술과 살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중에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실력이 도통 잘 나아지지 않는다는 불평을 하는 것을 들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똑같았다.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이 이루어 질때까지 즉 운동신경이 만들어질 때까지 반복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난 한국에서 초등학교 6학년당시 소림권 쿵후를 배울때 일요일을 제외한 6일간 매일 2시간 이상씩 수련했었다. 이렇게 수년이 지나자 동작이 그림처럼 정확히 나왔다. 중2때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포함한 40명 이상의 클래스의 수련을 내가 지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누구도 나만큼 수련방법의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바쁜듯 했다. 종종 도장에 빠진다. 고등학생은 대입때문에 바쁠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때는 나오질 않았다.

살사를 잘 하려는 열망은 많지만 잘 안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주로 수업시간에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 전부인 초보이거나 반복연습을 하지않는 사람들이다. 살사고수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수의 반열에 오른다. 이들은 매주 살사클럽에 방문하여 평균 10시간 이상은 살사반복연습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더 나아가 작은 공연팀을 만들어서 작품을 준비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한다. 따라서 고수들은 동작이 멋있고 정확하며 보통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에 반해 살사가 잘 안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살사를 추는데 적은 시간만을 투자한 사람들이다.

영어말하기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적은 시간이 영어를 말하는 노력에 사용되기 때문에 영어말하기를 못하게 되는 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3. 운동인 영어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실전 운동방법->거침없는 말하기

영어말하기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신경조직과 근육의 통합은 거침없는 말하기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할수 있다.

"거침없는 말하기: 이것이 기적이요 돈절약방법이요 왕도다"제목의 글에서 읽어 보기 바란다. 거침없는 말하기의 방식대로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 3시간이상 한다면 6개월이 되기 전에 깨달음이 얻을 것이다. http://cafe.daum.net/mydearenglish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