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이야기/영어 이야기-유학ⓝ

호박 : 영어 공부에 대한 몇 가지 잘못된 오해 [8] (2008-02-11)

반응형
1.영어는 매일 매일 하면 할수록 는다?

그렇다. 영어라고 하는 것은 매일 매일 하면 할수록 늘긴 는다.

스트레스로 인한 주름살도 늘고 나이도 늘어나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니 기지개도 자연스럽게 늘어만 간다.

내가 지난 몇년간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영어는 매일 10을 공부했다고 해서 한달후에 300을 할수 있는 그런 산술합산식의 공부는 절대 아니라는 거다.

모든 배우는 것들과 마찬가지로 영어 역시 계단식으로 실력이 느는 법이다. 아무리 해도 늘지를 않다가도 어느 순간 후울쩍 그 한계를 넘어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그러다가 다시 정체 되고 이런 싸이클을 반복하면서 영어가 조금씩 부지불식간에 늘어나는 법이다.

이런 계단식 증진에서 우리는 늘 수평의 발전단계에서 좌절하고 괴로워하고 쉬이 포기하기 쉽다. 

한달에 한번 공부하는 것보다야 매일 매일 하는것이 낫긴 하지만 지나친 학습 욕구와 학습량에 짓눌려 쉬이 포기 하지 않도록 즐기면서 쉬엄쉬엄 하는것이 또다른 학습의 정도라고 생각을 한다.



2.나는 리스닝은 되는데 스피킹이 안된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말을 잘 한다. 왠지 영어를 못하면 바보 취급이나 열등생 취급을 받는 것이 두려워서 이런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전혀 납득할수 없는 이야기다.

영어의 철칙은 이런 거다. "들리는 만큼 말할수 있고 말하는 만큼 들린다" 리스닝과 스피킹이 따로 논다는게 말이 안된다.

실제 저런 경우가 있긴 있을 거다. 하지만 저런 경우의 리스닝은 두리뭉실 뜻만 대충 이해하는 수준이 아닐까 사료되어진다.


3.**** 잉글리쉬와 일명 "영*하(영**부 절* 하지**라?)"식의 특효 방법이 있다 !!!

해도 해도 안느는 영어, 특수한 비법을 익히면 바로 회화가 술술 나올수 있다라고 하는 영어책 카피들의 문구는 내가 보았을때는 80%는 효과 비약이다.

나머지 20%는 내가 그런것들을 직접 안해 보았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라는 여지를 남겨 둔것이다.이렇게 생각을 해본다면 아주 간단 하다.

우리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어렸을적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웠다. 한국어를 늘 사용하는 집에서 24시간 살아왔고 한국어를 쓰는 TV를 보며 자랐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국어,영어,수학,지리,사회,과학,체육,음악 등등의 과목을 한글로 익히고 배우면서 자랐다.

그 중간 중간에 또 많은 수의 소설과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대학에 들어와서야 나는 내 이야기를 좀 조리있고 설득력 있게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태어난지 무려 20년만에 말이다. 그것두 24시간 한국어에 무차별로 노출된데다 입시지옥 한국에서 수없이 학습과 공부를 하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영어는 어떤가?

단순히 성* 기본영어 몇번 본것을 가지고 회화 테잎 한두번 듣고 만 배경을 가지고 "영어는 어렵다." "회화가 너무 어렵다"라는 말을 되뇌이며 특효약만 찾아 다니는 모습은 아니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영어 공부는 아주 정직한 것이다. 한 만큼만 말할수 있고 쓸수 있고 이해 할수 있다. 영어비법 절대 찾아 다니지 말자. 물론 효율적인 공부방법은 있을수 있다.



4.영어는 암기 보다는 원리 이해를 해야 한다?

원어민처럼 어릴때 태어나거나, 어릴때 그곳에서 자라난 경우를 빼고는 원어민처럼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매우 힘들다. 다만 그와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이구 그러다 보면 비슷해질 수 있다라는 거다.

어릴때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해야 하는 나이가 지나서 언어를 익히는 경우는 (즉, 우리들 처럼 학습으로) 억지로 머리에 집어 넣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렇기에 영어공부는 암기과목이 되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공부하여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매우 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노력과 암기를 통한 각고의 노력 없이는 이루어 질수 없기 때문이다.

얼굴이 철판이라 영어로 말하는데 부끄러움이 없는 것도 유리한 위치를 제공해줄 뿐이지 실제 영어를 잘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하고는 무관하다.

지독스럽게 외우자. 단어며 숙어며 단 예문을 통해서 다양한 표현을 익히고 외우자. 수십 개의 뜻을 가진 "GET"이란 동사의 뜻을 일일이 다 외울수는 없다. 하지만 몇가지의 뜻을 외우고 직접 입으로 말하고 하나씩 하나씩 내것으로 만들다 보면 "GET"이란 동사가 주는 언어적인 뉘앙스를 알게 될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거다. 많이 외우고 많이 익히고 많이 말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의 그 독특한 뉘앙스를 알게 될 것이다.



5.영어는 문법이 우선이다?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특히 회화에 있어서 개인적인 나의 의견은 문법이 아닌 발음 즉 악센트다.

워낙 혀를 굴린다던가 하면 "어머! 재섭서"를 연발하는 잘못된 반응문화에 길들여져서 발음에 소홀히 하는 편이 있는데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문법,단어라는 기초 성분들이 나의 의견을 나타내기 위해 입을 통해 밖으로 나가서 상대방에게 전달할때의 매개는 우리들의 발음이다.

이 발음이 자기만의 발음이라던지 같은 한국인인 우리들도 알아 듣지 못하는 발음이라고 한다면 그대가 수천개의 단어와 토플 600점대의 고급 문법지식을 가지고 있다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훌륭한 발음을 가진다는건 회화시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해주며 네이티브들이 우리들과 같은 Non-Native를 상대로 말할때의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줄수 있다.올바른 영어 발음을 위해서는 성대모사가 필요하다. 영어사전에 있는 발음기호는 차선의 방법이다. 결코 활자가 음성을 정확히 적어 내지는 못한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낸다라는 생각으로 발음을 익히고 음절에 따른 강세를 함께 외우자. 가장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건 표준 미국인의 영어 발음을 흉내내는 것이다. 발음기호를 익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인터넷 포탈 영어사전만 가도 발음을 들어볼수 있게 사운드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가서 열심히 함 듣자. 이제 우리도 열라 빠다 만리터 분량의 영어발음을 함 해보자



6.풍부한 단어와 우수한 문법실력만 있으면 다 된다?

유럽의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다음 세가지의 주제를 늘상 대화 화제로 입에 올린다. 첫째는 여자, 둘째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셋째는 축구(유럽 리그) 이야기다. 우리가 유럽 남자들이 대화를 나누는데 끼어든다고 하자.

분명 저 셋중에 한가지로 입에 거품을 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거다. 풍부한 단어와 우수한 문법 실력을 가지고 끼어들었으나 입한번 벙긋 못하고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생각된다.첫번째는 여친도 없고 둘째 역시 집에서 애완동물 키워본적도 단 한번도 없고 축구라면 K리그 아주 쬐금 아는 지식으로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 대해 할 말 없음이다.

그렇다 언어로 대화를 한다는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만 그것의 도구로 영어를 쓰느냐 한국어를 쓰느냐 일본어를 쓰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빈약한 상식에 관심거리 하나 없는 심심하고 썰렁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롱맨 영영사전을 통째로 외운다 한들, 성* 종합 영어를 백번 읽었다 한들 남들과의 대화에선 언제나 이지메 1순위다.영어는 참 어렵다. 어려운 만큼 도전 해 볼만한 고지다. 열심히 한 번 해보자.


==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은 분들..카페 하나 홍보합니다.  ^^;;

영문법/회화/독해/듣기/영자신문/미드/영어잘하는법.. 영어의 각 파트별 정리는 물론 유용한 자료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카페를 통해서 영어를 매개로 서로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자 합니다.

아는 것은 공유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면서 인간적인 정도 느끼며 공부하는 카페로 키우고 싶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카페주소는 http://cafe.daum.net/ezienglishau  입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은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함께 해주세요.^^

태정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하는데 참 공감가는 이야기네요.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02-11
YAKIMA 이 글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에서는 이상에 불과한 것 같아요ㅠㅠ 02-11
별미 전 리스닝은 되도 문법같은데 약하다보니 스피킹,라이팅같은게 좀 힘들어요. 02-11
eveidho 간만에 개념 갖춘글 보네. 02-11
S2_S-oil listening and speaking are different. 02-12
아사랑하자 http://bbs1.worldn.media.daum.net/griffin/do/talk/read?bbsId=W002&articleId=19184&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02-12
sinta 2.나는 리스닝은 되는데 스피킹이 안된다? 는 별로 공감이 안되는데요.. 저 ibt 토플 봤을때 리스닝 28인가 29점(30점 만점)이고 스피킹 19점 이었어요; 리딩도 거의 만점이었는데 라이팅 21점 맞고 ...ㅜㅜ 02-13
유태훈 우리가 말해도 그쪽에서 못 알아듣는 경우 허다합니다. 한번은 네명의 미국 젊은아이들과 말했는데, 한명만이 알아듣더군요. "넌 어떻게 알아들었니?"/ "My Dad is Dutch." 결국 외국인 발음을 많이 들어본 아이들이 잘 알아듣더군요. ㅎㅎ


반응형